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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경,충주여행기(3) - 문경 대승사, 윤필암, 김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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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3회 작성일 21-08-1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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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8.5.목.문경 윤필암 사면석불(四面石佛) 제천,문경,충주여행기(3) - 문경 대승사, 윤필암, 김룡사 1. 사불산 대승사(四佛山 大乘寺) 대승사 일주문 앞면 현판, 四佛山大乘寺(사불산대승사) 일주문 보수 공덕문 대승사(大乘寺)는 태백산과 소백산의 영맥(永脈)으로 이어진 1,400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고찰로서 삼국유사에 의하면 천상으로부터 10척 크기의 대석에 사불이 조각되어 홍포에 쌓여 내려왔다는 소문이 장안에 퍼져 진평왕이 친히 이곳에 내려와 무수히 절을 한 후 왕명으로 절을 건립케 해 오늘에 이른 천하명찰로서 당시 고승이신 의상, 원효대사가 주석하셨으며, 고려에 와서는 나옹, 무학대사, 그 후에는 함여, 동봉선사 등 수많은 선지식이 법통을 이어 오면서 많은 영험을 남긴 대가람으로 한스럽게도 유구한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이 황폐되어 옛 성지의 모습을 잃어가는 중에 불심이 지극한 김보명화 불자님, 유대덕원 불자님의 원력으로 쓰러져가는 일주문 보수에 적극 후원한 신덕임 불자님을 위시해<중략> 이 불사에 동참한 인연 공덕으로 세워져 감사한 마음으로 이 공덕문을 남긴다. 불기 2531년(서기 1987년) 10월 주지 오법달, 대중일동 합장 대승사 일주문 뒷면 현판, 不貳門(불이문) 三國遺事 卷三 塔像第四 四佛山(삼국유사 권3 탑상제4 사불산) 竹嶺東百許里, 有山屹然高峙, 眞平王九年甲申, 忽有一大石, 四面方丈, 彫四方如來, 皆以紅紗護之, 自天墜其山頂. 王聞之, 命駕瞻敬, 遂創寺嵓側, 額曰大乘寺. 請比丘亡名, 誦蓮經者主寺, 洒掃供石, 香火不廢, 號曰亦德山, 或曰四佛山. 比丘卒旣葬, 塚上生蓮. 죽령동쪽 100여 리 남짓 되는 곳에 우뚝 솟은 높은 산이 있는데, 진평왕9년 갑신년(587)에 갑자기 사면이 한 길이나 되는 큰 돌이 하나 나타났다. 그 돌에는 사방여래의 불상이 조각되었으며, 모두 붉은 비단으로 싸여 하늘에서 산꼭대기로 떨어진 것이었다. 왕은 그 말을 듣고 행차하여 공경히 절하고 바위 옆에다 절을 짓고는 대승사(大乘寺)라 하였다. 이름은 전해지지 않으나 <연경(蓮經) - 法華經,원효대사가 지음>을 외는 승려를 청하여 주지로 삼아 공양돌[供石]을 깨끗이 하고 분향이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이 산을 역덕산(亦德山) 또는 사불산(四佛山)이라 했는데, 주지가 죽어 장사를 지내자 무덤 위에서 연꽃이 피어났다. 사불산대승사사적비(四佛山大乘寺事蹟碑) 대웅전오르는 입구에 소슬대문형태의 백련당(白蓮堂)이 있다 白蓮堂 柱聯(백련당 주련) 一物不將來(일물불장래) -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다(無一物) 肩頭擔不起(견두담불기) - 어깨에 짊어지고 일어나질 못하는 도다 言下忽知非(언하홀지비) - 말이 끝나자마자 잘못임을 안다 해도 心中無限喜(심중무한희) - 마음속의 기쁨은 한이 없어라 歷千劫而不古(역천겁이불고) - 천겁을 지나도 옛일이 아니오 異姓同居必須和睦(이성동거필수화목) - 이성끼리 모여사니 반드시 화목해야 하며 方袍圓頂相互淸規(방포원정상호청규) - 가사입고 삭발하니 항상 규율을 지켜야 하네 亘萬歲而長今(긍만세이장금) - 만년을 걸쳤어도 항상 지금 이 순간이네 毒惡旣忘懷(독악기망회) - 독악을 가슴에 품어 잊어버리면 蛇虎爲知己(사호위지기) - 뱀과 호랑이가 친구되고 光陰幾百年(광음기백년) - 세월이 몇 백년 흘러가도 淸風猶未已(청풍유미이) - 맑은 바람 아직 불지 않는구나 만세루(萬歲樓) 大乘寺 大雄殿 柱聯(대승사 대웅전 주련) 陽柳稍頭甘露灑(양류초두감로쇄) - 버들가지 끝을 적셔 감로수를 뿌리니 蓮華香裏碧波寒(연화향리벽파한) - 연꽃 향기속에 푸른 물결이 서늘하네 七寶池中漂玉子(칠보지중표옥자) - 칠보의 연못에 옥동자를 띄우고 九龍口裡浴金仙(구룡구리욕금선) - 아홉 용이 입으로 부처님을 씻기우네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聞慶 大乘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국보 제321호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후불탱화 형식을 조각으로 표현한 목각탱으로 총 10매의 판목을 조합하여 아미타극락세계를 장엄하게 표현하였다. 화면의 중앙에 자리 잡은 본존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주변에 보살 및 제자, 천왕상 등 24구의 존상을 좌우 대칭을 이루도록 정연하게 배치하였다. 각 존상 및 모티프에는 이름을 적어 목각아미타설법상 도상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 곳에 등장하는 도상은 기본적으로[관무량수경]과 [근수정업왕생첩경변상도]를 융합해서 만들어 졌던 것으로 보인다. 1675년에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보이는 대중성 짙은 평담한 미적 감각을 바탕으로 강직하고 개성 넘치는 묘사력은 17세기 후반에 활약했던 조각승 단응(端應), 탁밀(卓密)의 조각유풍과 관련 있다. 특히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한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중에서 선구적인 작품으로, 현존하는 6점의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1684년 예천 용문사, 상주 남장사, 서울 경국사, 1692년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1782년 남원 실상사 약수암) 중에서 가장 규모도 크고, 불보살상의 표현이나 작풍에 있어서도 격이 뛰어나며 도상의 수도 많아 다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들의 모본으로 볼 수 있어 중요하다.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제한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존상을 조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존격의 성격에 맞게 입체적이며 유기적으로 표현되었다. 규모나 작풍, 시기적인 면에 있어서 단연 돋보이기 때문에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 간주석(竿柱石) 소각장(燒却場) 靑蓮堂 柱聯(청련당 주련) 墨池水滴曇花雨(묵지수적담화우) - 묵지에 연적(硯滴)물 부으니 흐린 꽃비를 뿌리고 淸磬聲傳貝葉風(청경성전패엽풍) - 맑은 경쇠 소리 바람 타고 다라수 잎에 전하네 煙霞淸靜塵無跡(연하청정진무적) - 안개 낀 풍경은 맑고 고요해 티끌 흔적 없고 水月空虛性自明(수월공허성자명) - 물에 비친 달은 공허하니 성품은 저절로 밝도다 翠竹黃河皆佛性(취죽황하개불성) - 푸른 대 큰 강 모두 부처님 성품이요 淸池皓月照禪心(청지호월조선심) - 맑은 못에 비친 흰 달은 선승의 마음이네 意靜不隨流水動(의정불수류수동) - 뜻은 고요해 흐르는 물 같지 않고 心閑還笑白雲忙(심한환소백운망) - 마음 한가로우니 흰 구름 보고도 웃네 노주석(露柱石) 三聖閣 柱聯(삼성각 주련) 靈山昔日如來囑(영산석일여래촉) - 옛날 영산에서 부처님 위촉으로 威振江山度衆生(위진강산도중생) - 강산에 위엄떨치며 중생을 제도하고 萬里白雲靑嶂裡(만리백운청장리) - 만리에 걸친 흰구름 높고 푸른 산봉우리 속에서 雲車鶴駕任閒情(운거학가임한정) - 학이 끄는 구름수레 타고 한가로이 지내시네 應眞殿 柱聯(응진전 주련) 觀音竹繞菩提路(관음죽요보리로) - 관음은 대나무로 둘러싸인 보리로에 계시고 先超苦海有慈航(선초고해유자항) - 고해에서 자비심을 구하시네 羅漢松圍般若臺(나한송위반야대) - 나한은 소나무로 둘러싸인 반야대에 계시며 立絶俗塵憑慧劍(입절속진빙혜검) - 속세의 번뇌 지혜의 칼로 끊고 極樂堂 柱聯(극락당 주련) 極樂堂前滿月容(극락당전만월용) - 극락당앞 둥근 달같은 얼굴 玉毫金色照虛空(옥호금색조허공) - 옥호와 금빛 얼굴은 허공을 비추네 若人一念稱名號(약인일념칭명호) - 만약 누가 전심으로 아미타불을 부른다면 頃刻圓成無量功(경각원성무량공) - 잠간 사이 한량없는 공덕 이루리라 冥府殿 柱聯(명부전 주련) 地藏大聖威神力(지장대성위신력) - 지장보살님의 위엄한 신력이여 恒河沙劫說難盡(항하사겁설난진) - 억겁을 두고 설명해도 다하기 어렵구나 見聞瞻禮一念間(견문첨례일념간) - 보고 듣고 예배하는 잠간 사이에 利益人天無量事(이익인천무량사) - 사람과 하늘에 이익된 일 헤아릴 수 없구나 대승선원(大乘禪院) 大乘禪院 柱聯(대승선원 주련) <전면> 春水淨如僧眼碧(춘수정여승안벽) - 봄날 시냇물 스님의 푸른 눈같이 맑고 遠山濃似佛頭靑(원산농사불두청) - 먼 산은 부처님의 푸른 머리처럼 무성하다 萬壑松聲驚鶴夢(만학송성경학몽) - 산골짜기 솔바람 소리에 놀라 학은 꿈을 깨고 一廉月色映禪心(일렴월색영선심) - 청렴한 달빛은 선승의 마음을 맑게 비추네 法雨慈雲沾聖澤(법우자운첨성택) - 부처님의 대자대비 중생을 적셔주네 松風水月見精華(송풍수월견정화) - 솔바람과 물에 비친 달에도 정수가 보이네 <좌면> 萬法皆空明佛性(만법개공명불성) - 만법이 모두 공함은 불성을 밝힘이요 一塵不染證禪心(일진불염증선심) - 티끌 하나 물들지 않음은 선심을 증거함이네 身在上方諸品靜(신재상방제품정) - 몸이 절에 있으니 모든 성품이 고요하고 心持半偈萬緣空(심지반게만연공) - 마음이 편안하니 온갖 인연도 비웠네 蓮華法藏心相悟(연화법장심상오) - 연꽃같은 법장심의 모습은 깨달음이요 貝葉經文手自書(패엽경문수자서) - 패엽경의 글을 손으로 직접 써 보네 片石孤雲窺色相(편석고운규색상) - 칼바위에 외로이 떠 있는 구름 살펴보니 淸池皓月照禪心(청지호월조선심) - 맑은 못의 밝은 달이 선심을 비추어 주네 2. 四佛山 閏筆庵(사불산 윤필암) 윤필암 전경 윤필암은 대승사의 산내암자로 고려 우왕 6년인 1380년 각관대사(覺寬大師)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고려 말의 문신(文臣)이자 학자인 목은(穆隱) 이색(李穡 1328~1396)이 지은 ,<윤필암기>가 [동문선(東文選)]에 실려 있어 역사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절의 창건에는 찬성(贊成) 벼슬을 한 김득배(金得培 1321~1362)의 부인 김씨가 크게 공헌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 인조 23년인 1645년, 서조(瑞祖)와 탁금(卓芩) 스님이 중건하였고, 영조 41년인 1765년, 야운(野雲) 스님이, 순조 6년인 1806년, 취운 종백(醉雲宗伯) 스님이, 고종 22년인 1885년, 창명(滄溟) 스님이 각각 중건했다고 합니다. 윤필암(閏筆庵)이란 이름은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義相大師)의 이복 동생인 윤필거사(閏筆居士)가 기도하던 암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전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공덕산 아래에 미면사(米麵寺)를 창건하여 주석하였고, 원효대사(元曉大師)는 거기서 약 10리 떨어진 곳에 화장사(華藏寺)를 지어 거주하였으며, 윤필거사(閏筆居士)는 윤필암 터에 토굴을 짓고 거주하면서 세 성인이 조석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윤필암(閏筆庵) 관음전(觀音殿) 적묵당(寂默堂) 사불전에서 산위의 사면석불(四面石佛)을 찍고 있는 필자모습 사불전 통유리에 비친 사면석불이 있는 봉우리 四佛殿 柱聯(사불전 주련) 月磨銀漢轉成圓(월마은한전성원) - 은하수를 오가면서 달이 닳아 둥글으니 素面舒光照大千(소면서광조대천) - 흰 얼굴에서 빛을 놓아 대천세계 비추누나 連臂山山空捉影(연비산산공착영) - 산산(山山, 원숭이)이가 팔을 이어 부질없이 달 잡으나 孤輪本不落靑天(고륜본불락청천) - 달은 본래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네 사불전 내부에서의 닷집[寶蓋]과 통유리를 통한 사면석불이 보이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이다 사면석불(四面石佛) * 이 바위위 상단에 삼층이형석탑이 있으나 올라갈 수가 없어 뵈올 수가 없었다. 윤필암 삼층이형석탑(閏筆庵 三層異形石塔, Atypical three-story stone pagoda)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595호 석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로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곳으로 여긴다. 석탑은 대개 부처를 모신 건물과 마주 보게 세운다. 이는 부처님과 함께 석탑도 신앙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윤필암 삼층 이형 석탑은 사불전(四佛殿) 뒤편에 자연 그대로의 바위돌이 솟아 있는 꼭대기에 있다. 지붕삼층이 져 있는 받침 부분이 없이 복화반(覆花盤 : 아래쪽은 넓고 위쪽은 좁아 꽃을 엎어 놓은 듯한 모양의 화반)의 무늬를 띠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러한 양식을 보아 고려시대 세웠다고 추정한다. 석탑의 기초가 되는 단(壇)은 자연 암반이며, 위쪽 기단의 크기가 일층과 이층의 지붕돌보다 작아 균형감이 없다, 위쪽 지붕돌 네 귀퉁이마다 부드럽게 곡선을 만들었고, 무늬를 넣어 고급스런 이미지를 두드러지게 하였다. 윤필암 삼층 이형 석탑은 전체적으로 일반 석탑 양식과 많이 달라서 다양하고 독창적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삼성각(三聖閣) 산신각(山神閣), 칠성각(七星閣), 독성각(獨聖閣) 사불전 윤필암 아래 연당지(蓮塘池) 3. 운달산 김룡사(雲達山 金龍寺) 김룡사 일주문 앞면 현판, 紅霞門(홍하문) 金龍寺 一柱門 柱聯(김룡사 일주문 주련) 入此門內莫存知解(입차문내막존지해) - 이 문 안에 들어서면 알음알이 두지마라 無解空器大道成滿(무해공기대도성만) - 지식이 없는 비운 그릇이라야 대도가 이루어지리니 김룡사 입주문 뒷면 현판,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 天王門 柱聯(천왕문 주련) 四大天王威勢雄(사대천왕위세웅) - 사대천왕의 위세 크고도 웅대하여라 護世巡遊處處通(호세순유처처통) - 세상을 지키려 순유하며 곳곳에 나투시어 從善有情貽福蔭(종선유정이복음) - 선하고 착한 이에겐 복을 내리시고 罰惡群品賜災隆(벌악군품사재륭) - 악한 무리에겐 벌로 재앙을 내리시도다 북방다문하느님[北方多聞天王] 많은 야차(夜叉) 귀신(鬼神)을 거느리고 부처님 도량을 지키면서 설법을 들음 남방증장하느님[南方增長天王] 모든 사람들에게 선은(善恩)을 증장시켜 복을 내려 줌 동방지국하느님[東方持國天王]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와 희망을 줌 서방광목하느님[西方廣目天王] 말과 행동과 뜻을 나쁘게 행하는 사람에게 벌을 줌 海雲庵(해운암) 해운암 편액(扁額), 초정 권창륜(艸丁 權昌倫, 1943~ , 경북 예천인) 선생 글씨 海雲庵 柱聯(해운암 주련) 不落靑天日月星(불락청천일월성) - 하늘에 뜬 해와 달 별 떨어지지 아니하고 地球自轉生出沒(지구자전생출몰) - 지구는 자전하고 중생은 나고 죽네 自信自解自行證(자신자해자행증) - 스스로 믿고 알고 행하고 증득하라 無一無二亦橆同(무일무이역무동) - 일도 이도 아니요 또한 같지 않다네 설선당(說禪堂) 편액, 초정 권창륜 글씨 一念現前微喚時(일념현전미환시) - 한 생각 나타나서 부른 적이 없어도 天地萬物不聞聞(천지만물불문문) - 천지만물 들음없이 들음이오 風雲造化無用處(풍운조화무용처) - 바람 구름 풍운조화 작용이 없는 곳에 眞空妙有不見見(진공묘유불견견) - 진공묘유 참된 이치 봄이 없이 보는도다 是甚麽(시심마) - 이 뭐꼬? 普濟樓 柱聯(보제루 주련) <정면> 絶學無爲閑道人(절학무위한도인) - 배움이 끊어진 하릴없는 도인은 不除妄想不求眞(부제망상불구진) -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하지 않네 無明實性卽佛性(무명실성즉불성) - 무명의 실제 성품이 곧 불성이며 幻化空身卽法身(환화공신즉법신) - 환상의 헛된 몸이 곧 법신이로다 <측면> 山高谷深絶世路(산고곡심절세로) - 산은 높고 골은 깊어 세속의 길은 끊어졌네 普濟樓前古泉流(보제루전고천류) - 보제루 앞엔 오랜 샘이 흐르는데 雖云金龍龍不見(수운김룡용불견) - 누가 김룡사에서 용을 볼 수 없다고 하는고 嶺上雲達碧天中(영상운달벽천중) - 산마루 위에 이른 구름 푸른 하늘에 닿았네 대웅전 주련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편시방중) - 부처님의 나투심 시방 세계에 두루하시니 三世如來一體同(삼세여래일체동) - 삼세 여래가 모두 한몸이시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 광대한 서원 구름처럼 다함이 없고 汪洋覺海渺難窮(왕양각해묘난궁) - 넓고 넓은 깨달음의 바다 아득하고 끝이 없네 문경 김룡사 영산회괘불도(聞慶 金龍寺 靈山會掛佛圖) (Hanging Painting of Gimnyongsa Temple Mungyeong, The Vulture Peak Assembly) 보물 제1640호, 1703년, 삼베에 채색, 947x702cm 숙종 29년(1703)에 수원(守源)을 비롯한 6명의 화원이 제작한 괘불도(掛佛圖)로서, 오른손을 내리고 서있는 석가모니와 그를 둘러싼 많은 권속들을 질서정연하게 배치한 모습은 당시 문경, 상주 등 경상북도 지역에서 유행하던 괘불도의 형식을 잘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많은 인물들을 배치하면서도 불격(佛格)에 따라 크기에 차이를 두어 표현함으로써 권속 간의 위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본존과 멀어질수록 크기를 작게 하여 본존을 더욱 돋보이게끔 하였다. 불,보살을 제외한 인물은 바림질기법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10대 제자와 사천왕, 팔금강은 세밀하고 능숙한 필치가 돋보인다. 중앙의 석가불을 중심으로 문수와 보현보살를 비롯한 8대 보살, 10대 제자, 화불, 범천, 제석천, 용왕, 용녀, 사천왕, 팔금강 등이 좌우 대칭으로 질서정연하게 배치된 영상회상도이다. 이 괘불도는 17세기 경상도 지역의 괘불도 양식을 계승하는 한편, 이후 안동 봉정사 괘불도(1710년), 상주 남장사 괘불도(1788년)로 이어지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영남지역의 영상회괘불도의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 본존에 걸려있는 본이 축소된 영상괘불도 불화입니다 본존 뒷편에 모셔논 괘불함, 이 괘불함속에 보물 제1640호가 보관되어 있다 (좌) 아미타부처님, (중) 석가모니부처님, (우) 약사여래부처님 金輪殿 柱聯(금륜전 주련) 威光遍照十方中(위광편조시방중) - 위엄있는 빛 시방 세계에 두루 비치니 月印千江一體同(월인천강일체동) - 천 강에 비친 천 개의 달도 그 근본은 하나 四智圓明諸聖士(사지원명제성사) - 사지(四智)에 통달한 여러 성인들 賁臨法會利群生(분림법회이군생) - 모두 법회에 임해서 중생을 구제하네 極樂殿 柱聯(극락전 주련) 無量光中化佛多(무량광중화불다) - 무량한 빛 가운데 부처님은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시는데 仰瞻皆是阿彌陀(앙첨개시아미타) - 우러러 보니 모두가 아미타불이요 應身各挺黃金相(응신각정황금상) - 모든 곳에 황금상으로 나타나시며 寶髻都旋碧玉螺(보계도선벽옥라) - 보계는 모두 벽옥으로 두르셨네 上禪院 柱聯(상선원 주련) 摧殘枯木依寒林(최잔고목의한림) - 부러져 죽은 나무는 낙엽 진 겨울 숲에 기대있고 幾度逢春不變心(기도봉춘불변심) - 몇 번이나 봄을 만나도 마음 변치않네 樵客過之猶不顧(초객과지유불고) - 나무꾼 지나쳐도 돌아보지 않고 그냥가니 郢人那得苦追尋(영인나득고추심) - 소리꾼 찾아와서 그 아픔을 노래하네 應眞殿 柱聯(응진전 주련) 羅漢神通世所稀(나한신통세소희) - 나한의 신통력은 세상에 드문 일이라 行裝現化任施爲(행장현화임시위) - 나투심과 감추심을 마음대로 하시니 松巖隱跡經千劫(송암은적경천겁) - 솔과 바위에 숨어서 천겁이나 지내고 生界潛形入四維(생계잠형입사유) - 생계에 잠형하여 사방에 다 계시네 이것으로 제천,문경,충주여행기(3) - 문경 대승사, 윤필암, 김룡사를 마치며 이어서 4편 충주 수안보온천, 탄금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진ㆍ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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