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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자모양의 7개 드라이브길, 강원도 '네이처로드' 문화닷컴 트래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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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3회 작성일 22-0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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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네이처로드 5코스 ‘깊은 산 드라이브길’이 끝나는 강원 삼척의 새천년해안도로. 이 길에서는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면 닿을 듯한 거리에 진청색 바다가 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야 언제 가도 좋지만, 이쪽 길은 알싸한 박하 향이 느껴지는 겨울의 정취가 으뜸이다. 줄곧 ‘걷기 길’만 만들어졌습니다. 걷는 길이 앞다퉈 놓이면서 여덟 개의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진 걷기 길이 뒤엉키는 걸 본 적도 있습니다. 아무리 걷기가 유행이라고는 하지만, 어디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로만 할 수 있겠습니까. 걷기가 여행하는 좋은 방법인 건 맞습니다만, 걷기의 출발점에 서려면 승용차를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타든 우선 거기까지 가야 합니다. 여행을 하면 차를 탈 때도 있고, 걸을 때도 있습니다. 한동안 여행의 중심은 ‘걷기’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걷는 여행은 좀 더 자연에 가까운, 그리고 도덕적인 여행으로 추켜세워졌습니다. 반대로 차로 가는 여행이라면 어쩐지 좀 더 욕망 지향적이라거나 이기적인 것처럼 보는 시선이 있었지요. 꼭 그런 건 아닙니다. 가까운 근교로 떠나는 드라이브 여행과, 제트기로 다른 대륙까지 가서 이름난 트레일 로드를 걷고 오는 여행. 과연 둘 중 어떤 게 더 자연에 이로운 친환경적 여행일까요. 여행이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합니다. ‘걷기 좋은 길’이 있으면, ‘좋은 드라이브 코스’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 Culture & Life는 강원도를 달리는 7개의 ‘좋은 드라이브 코스’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 ‘차로 가는 여행’이 주는 즐거움 우선 개념 정리부터. ‘차로 가는 여행’이라고 해서 차만 타고 다닌다는 뜻은 아니다. 걷기 여행이 처음부터 끝까지 걷기만 한다는 뜻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차를 여행지까지 데려다주는 이동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여행. 차를 타고 가는 길 위에서의 시간을 ‘이동’이 아니라 ‘여정’으로 받아들이는 여행. 더 나아가 주체적으로 길을 택하고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가는 여행. 그게 바로 여기서 말하는 ‘차로 가는 여행’의 뜻이다. 차를 타고 하는 여행은 걷는 여행과는 결이 다르다. ‘어떤 게 더 낫냐’는 식의 우열이 아니라, 여행의 방식과 느낌이 다르다는 얘기다. 차를 타고 여행하면 우선 추위나 더위가 없는 안온한 실내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스로 속도를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자유도 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즐길 수도 있고, 문득 나타나는 좋아하는 것에 더 쉽고 빠르게 다가설 수도 있다. 계절과 날씨, 분위기에 맞춰 창밖 풍경에 딱 맞는 음악을 곁들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 중의 하나다. 그런 여행에 딱 맞는, 차로 가는 여행코스가 만들어졌다. 강원도와 원주국토관리청의 의뢰로 관광이 강원도에서 가장 빼어난 길을 이어붙여 만든, 우리나라의 첫 관광도로인 ‘강원네이처로드’ 이야기다. 강원네이처로드는 강원도 땅을 8자 모양으로 누비는 7개 코스로 만들어졌다. 이 길의 가치는 내로라하는 명소를 다 들르며 지난다거나, 길 위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다거나 하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 강원네이처로드의 미덕과 매력 이 길의 가장 큰 미덕은 우리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안내한다는 것이다. 여행자들은 보통 열이면 열 최단거리를 택해 여행 목적지로 향한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를 타야 하고, 중간에 한눈을 팔 여유도 없다. 빠른 길로 가야 하니 늘 직선의 길을 택하고, 갈 때 속도를 높인 것처럼 돌아올 때도 속도를 높여야 하니, 십중팔구 같은 길을 왕복한다. 그런데 강원네이처로드는 다르다. 우선 고속도로는 한 번도 오르지 않는다. 강원도의 국도와 지방도만으로 자그마치 1298㎞의 7개 코스, 8자형 순환 루트를 만들어냈다. 곡선의 굽잇길도 마다하지 않는다. 때로는 빠른 길을 두고 에둘러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길이 목적지를 잇는 역할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강원네이처로드는 내로라하는 명소를 들러서 간다. 대개 좋은 풍경을 끼고 달리지만, 그렇다고 길 위의 모든 풍경이 다 아름다운 건 아니다. 때로 지루하고 때로는 황량하다. 후미진 길도 있고, 가파르고 거친 길도 있으며, 누추한 풍경도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아름다운 길을 만들고 싶었겠으나 짧은 길이라면 모를까, 한 코스가 100㎞ 훨씬 넘는다면 그렇게 만들기란 불가능하다. 그렇게 만드는 게 가능하다 해도,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아름다운 풍경이 더 감격스러우려면, 그 앞에 길고 지루한 풍경이 꼭 필요한 법이니 말이다. 표정이 다양해서 이 길은 자연스럽고 생명력이 느껴진다. 길이 가진 스펙트럼이 넓어 여러 가지 풍경을, 여러 가지 생각으로 만나고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 길은 경쾌하고 즐겁게 떠나는 달콤한 여행에도 좋지만, 지치고 외로울 때 떠나는 씁쓸한 여행에도 잘 어울린다. ▲고속도로 대신 국도와 지방도로를 느릿느릿 따라가는 강원네이처로드 위에서는 다양한 풍경을 만난다. 사진 위는 폭설로 뒤덮인 만항재 정상 부근, 가운데는 태백의 산중에서 만난 외딴집. 아래는 주민들이 골목상점을 모아 마치 호텔처럼 운영하는 정선 고한읍의 골목길 ‘마을호텔18번가’의 소박한 사진관. #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길에 오르다 강원네이처로드는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 풍광과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자원들을 만나는, 느리지만 매력적인 관광도로다. 네이처로드는 짧게는 110㎞(3코스)부터 길게는 189㎞(5코스)까지 다양한 길이의 7개 코스가 있다. 길은 1코스부터 7코스까지 8자 형태를 그리면서 하나로 이어지는데, 꼭 코스에 매겨진 숫자의 순서대로 갈 필요는 없다. 그저 계절에 맞는 길을 먼저 고른 뒤에 주변의 명소 중 가보고 싶은 곳을 추려서 다녀오면 된다. 강원도는 대부분이 산지 지형이어서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코스별로 적합한 계절이나 시기가 따로 있다. 지금 같은 겨울철이라면 5코스 ‘깊은 산 드라이브길’이 제격이다. ‘깊은 산’을 앞세웠지만 5코스는 산악지대의 깎아지른 기암의 협곡과 레트로 느낌의 폐광 마을을 거쳐 동해의 푸른 바다까지 이어진다. 잔설로 뒤덮인 깊은 협곡, 쇠락한 탄광 마을, 그리고 진청색의 겨울 바다까지. 강원도의 매력을 두루 다 맛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인 셈이다. 강원네이처로드 5코스의 출발지점은 강원 정선읍의 정선아라리촌. 정선에서 시작한 길은 줄곧 어천의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화암동굴과 화암약수가 있는 화암면까지 이어지는 424번 국도는 호젓하다. 관광객은 물론이거니와 현지 주민들의 발길도 잘 닿지 않는 길이다. 이 길에는 이렇다 할 볼거리는 없다. 그저 이른 아침 상고대가 피어난 강변이며, 빈 밭 한가운데 펜화로 그린 듯 서 있는 겨울나무며, 산촌 마을에 낮게 깔리는 안개 같은 풍경을 보며 달리는 길이다.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 바삐 움직이는 세상에서, 이런 길을 달리는 건 드문 경험이다. 네이처로드 구간으로 코스를 정하고 길을 이어붙이지 않았다면, 대부분 여행자는 이런 길을 아마 한 번도 와볼 일이 없었으리라. # 산에서 시작해서, 바다에서 끝나다 5코스의 하이라이트는 424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는 소금강 드라이브다. 길은 정선 화암면을 가로지르는 동대천 물길과 나란히 달리는데, 이 길을 따라 화암동굴과 화표주, 거북바위, 소금강, 몰운대 등 ‘화암 팔경’의 절경이 펼쳐진다. 그중 압권은 협곡을 끼고 이어지는 소금강 계곡 구간이다. 소금강을 지나온 길은 고한읍을 지나 만항재 고개를 넘는다. 눈 내린 날 만항재의 그림 같은 설경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만큼 아름답다. 고한과 태백 일대는 워낙 눈이 많은 지역이어서 제설작업이 빠르게 이뤄져 눈이 와도 차로 넘어가는 데 큰 부담이 없다. 태백에서 삼척으로 넘어가면 길은 가곡천 물길과 나란한 414번 지방도로로 이어진다. 이 길에 깎아지른 벼랑의 동활 계곡이 있다. 동활 계곡을 차로 달리면 마치 수묵화로 그린 풍경 안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든다. 5코스는 삼척의 새천년해안도로에서 끝난다. 새천년해안도로는 2000년에 개통한 해안 관광도로다.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는 갯바위 해안선을 따라 길이 이어지는데, 파도가 넘실거리는 날에는 파도 끝이 도로 위로 넘어올 정도로 바다와 가깝다. 생활 도로가 아니라 관광 목적으로 놓인 도로여서 길이 붐비지 않는 데다, 도로 폭도 넓어 바다 가까이 길옆에 차를 대놓고 편안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다. 파도 넘실거리는 해안도로를 달리면 깊은 산 계곡을 건너와 바다를 열어젖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 길이야말로 드라이브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절정으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다. ■ ‘구불구불’ 진부령 넘을까, ‘파도 넘실’ 헌화로 달릴까… 음악 깔고 겨울낭만 만끽 1. 호수 드라이브길 서울~양양 고속도로 강촌IC에서 출발한다. 춘천에서 시작해 화천과 철원을 지나서 양구로 넘어가는 코스다. 길은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역~레고랜드 ~아를테마수목공원~해산전망대~두타연~박수근 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중간에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은하수교 등을 들렀다가 나오는 갈래길도 코스에 포함된다. ‘호수 드라이브길’이라는 이름처럼 의암호, 춘천호, 파로호, 소양호를 끼고 달리는데, 호수마다 다른 경관이 매력적이다.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케이블카)와 화천의 조경철 천문대, 철원 고석정, 한탄강 은하수교, 양구 박수근 미술관 등이 1코스에서 가볼 만한 곳들이다. 평소에는 물론이고 연휴나 행락철에도 좀처럼 차량이 붐비지 않는 고즈넉한 코스다. 이 코스는 특별히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굳이 따진다면 봄부터 여름 사이가 가장 경관이 좋다. 그중에서도 신록이 물들 무렵이 가장 근사한데, 이쪽은 다른 지역보다 봄이 늦어서 신록을 보려면 적어도 5월 중순은 넘겨야 한다. 2. 설악산 드라이브길 1코스 종점인 인제에서 시작해서 진부령을 넘어 동해안 최북단까지 올라갔다가, 해안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다. 원대리 자작나무숲~한계령휴게소~진부령~통일전망대~화진포~가진해변~청간정으로 길을 이었다. 줄곧 빼어난 경치를 달리는 코스다. 이 코스의 백미는 하추리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필례약수와 한계령 휴게소를 지나 장수대 방면으로 내려오는 한계령 드라이브. 진부령 긴 고갯길을 넘어가는 것도 운치가 있다. 바다와 호수를 번갈아 끼고 달리는 화진포 드라이브 코스도 나무랄 데 없다. 훌륭한 경치를 조망하는 자리도 많다. 소양호 38선휴게소, 한계령휴게소, 진부령 전망대, 백섬 해상전망대, 송지호 관망타워, 청간정 등이 그런 곳이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필례온천, 통일전망대, 화진포별장, 고성 왕곡마을,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등 내로라하는 명소도 즐비하다. 설악산을 넘고, 동해 북단의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길이어서 여름에는 여름대로, 겨울은 또 겨울대로 운치가 있다. 3. 높은 고개 드라이브길 서울~양양 고속도로 북양양IC에서 출발해 구룡령을 넘고 홍천을 지나 평창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길은 낙산사~송천떡마을~미천골자연휴양림~구룡령~홍천은행나무숲~운두령~이승복기념관을 거쳐 영동고속도로 평창IC까지 간다. 드라이브 코스에 ‘높은 고개’란 이름이 붙은 건 두 개의 큰 고개를 넘기 때문이다. 하나는 구룡령이고, 다른 하나는 운두령이다. 구룡령은 양양 서면 갈천리와 홍천 내면 명개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고개 정상은 해발 1013m. 경사도는 그리 급하지 않지만, 길은 ‘헤어핀’처럼 구불구불하다. 운두령 정상은 이보다 좀 더 높은 해발 1089m. 국도가 놓인 도로 중에서 가장 높은 고개다. 운두령 정상은 눈길 트레킹 명소인 계방산 등산로의 들머리다. 운두령만 따진다면 산 전체가 눈으로 뒤덮이는 겨울이 최고겠지만, 다른 곳들까지 감안한다면 이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이 최적이다. 미천골 자연휴양림과 구룡령 일대는 단풍이 화려하다. 4. 굽이굽이 드라이브길 영동고속도로 평창IC에서 시작해 횡성을 거쳐 영월로 그리고 정선으로 향하는 코스다. 평창IC~국립횡성숲체원~안흥찐빵마을~젊은달 와이파크~청령포~동강 가수리마을~정선읍으로 이어진다. 영월에서 원주로 이어지는 갈래길도 있다. 갈래길을 택하면 원주의 용소막성당과 반계리 은행나무 등을 들를 수 있다. 잔도(棧道)와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이 새로 들어선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빼놓지 말자. 드라이브 코스는 영월의 젊은달 와이파크, 선돌, 장릉, 청령포 등 영월의 이름난 명소를 들러서 간다. 예미교차로에서 동강을 끼고 가수리마을을 지나 솔치 삼거리로 이어지는 길은 명품 드라이브 코스라 할 수 있다. 여기를 뺀 대부분 구간은 호젓한 시골 마을의 경관을 따라 이어진다. 비록 눈이 번쩍 뜨일 만한 경치는 없지만, 속도를 늦추고 여유 있게 드라이브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동강의 물이 한층 푸르러지는 초여름에 특히 권하고 싶은 코스다. 6. 바다 드라이브길 강원 지역의 동해안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다. 삼척에서 시작해 동해, 강릉을 지나고 태백산맥 넘어 진부와 평창까지 달린다. 드라이브 코스는 추암촛대바위~도째비골 스카이밸리~정동진역~강릉 카페거리~경포대~진고개~월정사 전나무숲~켄싱턴호텔 평창~영동고속도로 평창IC까지 달린다. 강릉에서 내륙으로 들어가지 않고, 동해안을 따라 더 북쪽으로 올라가는 갈래길도 있다. 해안드라이브 코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헌화로다. 강릉 금진 해변에서 심곡항까지 정동진 해안단구 아래를 관통하는 3.8㎞ 남짓한 길이다. 바로 차창 밖으로 기암괴석의 절경이 펼쳐지고 파도가 넘실거릴 만큼 바다가 가깝다. 안목항 해맞이공원에서 영진교까지 13.9㎞ 구간은 솔숲 너머로 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해송드라이브 코스다. 해발 960m의 오대산 진고개 정상을 넘어가는 길에서는 봄날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을 볼 수 있다. 7. 전원풍경 드라이브길 강원네이처로드의 7개 코스 중에서 가장 심심한 길이라 할 수 있겠다. 평창에서 횡성, 원주를 거쳐 홍천으로 길이 이어진다. 평창 팔석정~허브나라농원~횡성자연휴양림~횡성스포랜드~풍수원성당~팔봉산 관광지로 이어진다. 전체적인 코스는 좀 밋밋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드라이브 코스 세 구간이 있다. 그중 으뜸이 태기산을 넘어가는 드라이브 코스다. 길은 태기산 능선의 양구두미재를 넘어가는 6번 국도 옛 구간을 타고 넘는데, 일교차가 큰 봄, 가을의 이른 아침에는 고갯길 위에서 산허리를 뒤덮은 운해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는 소구니 계곡에서 횡성호수로 이어지는 7.3㎞ 남짓의 횡성호수 드라이브 코스다. 호반과 푸근한 시골 마을을 끼고 달리는 짧은 길이다. 세 번째는 홍천강 물길을 따라 팔봉산 관광지에서 마곡 유원지까지 19.6㎞의 홍천강 드라이브 코스다. 여름이라면 홍천강의 피서를 겸해서, 가을이라면 태기산 운해를 기대하고 떠나면 딱 좋겠다. ■ ‘정선·태백 투어패스’로 알뜰한 여행 강원네이처로드 5코스를 이용한다면 ‘정선·태백 투어 패스’를 구입하는 게 좋겠다. 투어패스 한 장으로 강원 정선의 병방치스카이워크, 화암동굴과 모노레일, 삼탄아트마인, 태백의 몽토랑산양목장, 365세이프타운,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일 자유 이용권이 2만3900원이다. 투어패스는 온라인으로 구매해 바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선·태백·삼척=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게재 일자 :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사진ㆍ글 옮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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