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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제1야영장까지 여름날 새벽 트레킹에서 계곡풍경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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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2-08-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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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여름날 새벽계곡 풍경..2022.8.14.일.새벽 6시 20분 여름 숲의 합창 /오보영 사르륵 사르락 찌리릭 째짹 쓰르람 쓰르람 매애 맴 맴맴.. 너는 네 소리로 나는 내 소리로 목청 높여 한껏 노래하고 있지만 모두들 부담 없이 즐기고 있는 건 나는 네 모습 바라보면서 너는 내 마음 헤아리면서 서로 위해 생기돋워주는 만큼만 밝고 환한 목소리 내고 있기 때문이라 우리 함께 나누는 숲 질서를 위해서 더 나은 숲의 삶 이루기 위해서 관악산 제1야영장까지 여름날 새벽 트레킹 2022년 8월14일 일요일 오늘은 일요일이다. 평일에도 등산을 조금 즐기고 싶었지만 접고 일요일에 홀로 오르기로 했다. 전날밤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 계곡의 물소리들이 힘차고 빠르게 흘러 내려갔다. 그 소리와 유속을 보노라면 마음속 찌든때까지 빠르게 빠져나가듯 속 시원했다. 지하철 첫 타임으로 관악산 관문을 통과해서 오르니 오늘따라 내려오는 사람도 없었다. 휴일이라 느긋한 산행을 즐기기 위함이 아닐까 혼자 생각을 하며 산을 오른다. 매일 둘이서 호수공원을 돌아 내려오는 일정이지만 오늘은 홀로 제1야영장까지 가벼운 등산을 하기로 했다. 앞서서 가는 사람도 뒤따라오는 사람도 하산하는 사람도 서울대옆 계곡을 따라올라가면서 등산객이 눈에 띄질 않았다. 무섬증이 잠시 일기도 했지만 이내 몰아내곤 계곡물소리에 취해 열심히 올랐다. 계곡 풍경에 취하고, 맑은 계곡물과 그 흐름에 취하고, 이 따금 들려오는 청량한 새소리가 무엇을 말하는지 새겨 듣기도 하면서 오를라치면 신선이라도 된 듯 마음도 선해진다. 제1양영장까지 갔다가 원점회귀로 돌아 내려올땐 등산객들을 간간히 만나기시작했다. 무섬증으로 조금 긴장했던 마음이 하산길은 여유와 평온함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오늘은 하고 싶었던 등산으로 기분전환도 되니 날아갈 듯 상쾌했다. 그 계곡 풍경들을 사진으로 다시 또 담아 보니 새로움과 신명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관악산을 어찌 사랑하지 않으리! 그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잠시 쉼표를 찍어 보세요. 제1야영장에 올랐다. 그리고 주변모습들 제1야영장에서 이정표를 살핀다. 연주대까지는 1.8km 무너미 고개까지는 900m 호수공원까지는 1.4km 거리이다. 그러니까 관악산 관문에서 시작해 호수공원을 둘러보고 올라왔으니 2km는 더 걸은 걸. 그런데 이른시간이어선지 내가 첫 손님이지 않을까?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오르는 사람도 안보이고, 내려가는 사람도 안보이고, 깊은 산속에서 사알짝 무섬증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굳게 먹고 그놈의 무섬증은 가차없이 쫓아냈다. 오늘 목표지점은 여기까지이다. 무너미고개까지는 10여분 무리없는 평평한 산길이지만 접고 여기까지로 한다. 지붕있는 시설쪽으로 오르면 연주대로 향하게 된다. 호수공원 하산길은 좌측으로 난 길이다. 잠시 멈춰 쉬어가며 읽어보세요. 하산길 다리도 건너고 이렇듯 겁없는 모습으로 새벽 관악산트레킹을 즐기며 행복해 했다. 여긴 돌길이 좀 거칠지만 잘 보고 걸으면 안전히 걸어진다. 다리밑 계곡풍경, 물이 옥빛이다. 여름 계곡 /임재화 어젯밤 장맛비가 내렸는데 깊은 계곡 건너편 푸른 솔숲에 오롯이 신령스러운 기운이 가득합니다. 먼 산 능선 위 하얀 뭉게구름이 일 때 깎아지른 바위 절벽 틈새의 소나무에서 맑은 기운이 물안개 피어오르듯 합니다. 벼랑 바위 아래 철철 흐르는 계곡물 버들치와 온갖 물고기 떼들도 맑게 흐르는 계곡물에서 헤엄을 칩니다. 또 다리이다. 다리옆 정자도 보이고.. 사람을 처음 만났다. 한 커플을 만났다. 기운 좋은 남정네는 저 만치 앞서가고, 여인이 뒤쳐져 오른다. 사람을 만나도 무서운데 이 분들은 전혀 그렇지 않은 분위기라 내심 무척 반가웠다. 그 뒤로 시간이 흐르니 줄줄이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약간의 무섬증은 절로 사라졌다. 우뚝 서있는 운치있는 나무들이 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나무란 시가 뇌리에 떠오른다. 그리운 나무​ / 정희성​ ​나무는 그리워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애틋한 그 마음 가지로 뻗어 멀리서 사모하는 나무를 가리키는 기라 ​사랑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나무는 저리도 속절없이 꽃이 피고 벌 나비 불러 그 맘 대신 전하는 기라 ​아아, 나무는 그리운 나무가 있어 바람이 불고 바람 불어 그 향기 실어 날려 보내는 기라 ​- 정희성,『그리운 나무』(창비, 2013) 하산길 길목 돌틈에서 잡초들이 새파랗게 자란다, 간밤 내린비에 촉촉히 젖어있는 잎새에 아직 햇빛이 데려가질 않아 더욱 싱그럽다. 생명력의 강한 의지를 요 잡초에서도 읽는다. 이 참에 어느시인이 쓴 잡초詩를 들여다 본다. 나는 잡초입니다 / 이상노 나는 척박한 땅에서도 터를 잡고 싱그런 미소 지으며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그런 나를 보고 사람들은 잡초라고 부릅니다. 나는 누가 물 한 방울 주지 않아도 목마름을 불평하지 않습니다. 눈길 한번 주는 이 없어도 그저 태어난 곳에서 의연하고 굳세게 버티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잡초입니다. 삶이 창으로 찔리는 듯 아프고 고통스러워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나를 한 번 들여다보세요. 휘몰아치는 겨울 찬 바람과 집어삼킬 듯한 폭풍에도 굴하지 않는 나의 생명력을 느껴 보세요. 나를 보고 이름 모를 잡초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나는 온실 속 화초를 부러워하지 않으니까요. 담쟁이 / 도종환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을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도종환,『당신은 누구십니까』(창작과비평사, 1993) 나뭇잎 한잎이 떡허니 자릴 잡고 내려 앉았네 바람친구가 친절하게도 예까지 데려다 주었구나. 서울대쪽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꼭 폭폭수 같단 말이지. 제법 폭폭수 모양새를 갖추고 말이지. 물빛좀 보세요. 신비스런 요 물색을요. 장마비 폭우에 산길이 이렇게 훼손되었네 새초롬히 앉아있는 청둥오리를 만나다. 신선이 되어 새벽을 즐기는 모습이 계곡과 조화를 이룬다. 호수공원 자하정 정자까지 닿았다. 그 해 여름 숲 속에서 / 김지향 ​ 이른 아침 산을 오른다 ​아직 바람은 나무를 베고 잔다 동쪽 하늘에 붉은 망사 천을 깔던 해가 숲을 깨운다 숲은 밤새 바람에게 내준 무릎을 슬그머니 빼낸다 베개 빠진 바람머리 나뭇가지에 머리채 들려나온다 잠 깬 산새 몇 마리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그네를 뛰는 사이 숲들이 바람뭉치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북채가 된 가지로 산새의 노래를 바람 배에 쏟아 부으며 탬버린이 된 바람 배를 치느라 부산떤다 입 다물 줄 모르는 가지가 종일 바람바퀴를 굴린다 숲 속은 온종일 탬버린 소리로 탱탱 살이 찐다 세상을 때려주고 싶은 사람들은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아래서 위로 숲을 안고 돌며 바람바퀴를 굴리는 숲의 재주를 배우느라 여름 한 철을 숲에서 산다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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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대초부터 반세기 넘어 황혼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산야를 즐겨 다님이 자신도 놀랍고
무엇보다 건강이 받쳐주기에  그럴 수 있음이 여간 고맙지 않답니다.

건강을 기원해 주시고 애정으로 보아주시는
고운님, 예쁜님 덕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건강' 을 생각하니 시한편 떠 오릅니다.

별까지는 가야한다/ 이기철
 
우리 삶이 먼 여정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 한다
닳은 신발 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가 깃든 마을엔 잎새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도 향기로 핀다
숲과 나무에 깃들인 삶들은
아무리 노래해도 목쉬지 않는다
사람의 이름이 가슴으로 들어와
마침내 꽃이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쉰 해를 보냈다
미움도 보듬으면 노래가 되는 걸 아는 데
나는 반생을 보냈다

나는 너무 오래 햇볕을 만졌다
이제 햇볕을 뒤로 하고 어둠 속으로 걸어가
별을 만져야 한다
나뭇잎이 짜 늘인 그늘이 넓어
마침내 그것이 천국이 되는 것을
나는 이제 배워야 한다

먼지의 세간들이 일어서는 골목을 지나
성사聖事가 치러지는 교회를 지나
빛이 쌓이는 사원을 지나
마침내 어둠을 밝히는 별까지는
나는 걸어서 걸어서 가야 한다

이렇듯 사는 동안 건강해서 별까지는 걸어서 가길 꿈꾼다지요.
매일 암송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애송시랍니다.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朗誦家님!!!
"이기철"詩人의 "별(星)까지 가也한다"는,詩香을 吟味하며..
"쉰(50)亥의 半生을살고.."  읊은 詩香을,吟味하는 맘이 서글퍼..
"김영희"作家님이 愛誦하는 詩香이라 하시니,感興이 새롭습니다如..
 音響과 함께 擔아주신,"冠岳山"의 風光에 感謝오며.."健康+幸福"해요!^*^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항상 건강과 안녕을 제게 보내 주셔서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다닐 수 있나 봅니다.
별까지는 누워말고 꼭 걸어서 가길 희망한다지요.ㅎ
늘 건강과 행복을 이렇듯 흔적을 남기시며 빌어 주셔서
여간 고맙지 않답니다.
안박사님께도 건강과 행복이 늘 곁에 머물길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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