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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한강뷰를 보기 위해 다시 찾은 효사정(孝思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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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2회 작성일 23-03-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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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한강뷰를 보기 위해 다시 찾은 효사정(孝思亭) 2023.03.03. 금요일 오후 바야흐로 새 봄이 여의도에도 내렸다. 흑석동 효사정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가다가 봄의 전령, 매화꽃을 만났다. 찰칵! 효사정(孝思亭) 효사정(孝思亭)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세종 대에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냈던 노한(1376 ~ 1443)의 별서(別墅)이며 모친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지금의 한강변에 세워진 정자이다. 홈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걸어 흑석동 효사정을 다녀왔다. 일전에 처음 다녀 온 그 효사정 이야기와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탁트인 한강뷰가 인상적이었고 또 거기에 시인 심훈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어 다시 다녀오고 싶어서였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1번출구로 나오면 나무덱 계단으로 오르면 빠르지만, 그것은 내겐 무리였기에 이번엔 평평한 오름길로 올라 심훈시인의 흔적들도 만나면서 효사정으로 올랐다.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어서 산책객들은 각각온 남녀 젊은 외국인 두사람과 몇몇 사람들이 전부였다. 탁트인 한강조망이 답답한 가슴을 시원히 뚫어 주었다. 하얀돛을 단 돛단배도 유유히 떠가는 한가로운 모습도 강물 가운데 떡허니 자리잡고 있는 노들섬도 바라보며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 내 가슴에 강물이 가아득 차오른다. 가슴에 강물이 출렁출렁 일렁이면서 바라본 강물과 하나가 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1번 출구로 올라온다. 효사정으로 오르는 길이다. 바로 오른쪽에 나무덱 계단이 있다. 계단이 무리가 되면, S자길로 평평한 길로 직진해서 오르면 된다. 나의 선택은 직진해서 평평한 길로 오르는 일이다.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오르니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었다. 건강한 산책이 아니기에 슬로우슬로우 조심 디딤이다. 2 그날이 오면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주기만 하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 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 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둥처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글씨 이근배 학도의용병현충비(學徒義勇兵顯忠碑) 학도의용병현충비(學徒義勇兵顯忠碑) 살기를 좋아하고 죽기를 싫여함은 사람의 상정이다. 그러나 때로 몸을 죽여서 의롭게 쾌한 길에 올라 최후를 마친 뒤에 그 이름이 천고에 빛나는 이, 간간이 있으니 이 어찌 쉬운 일이라 하리. 六.二五사변에 온천지가 붉은 깃발과 괴뢰의 발길로 더럽혀졌을 때 져야 할 의무도 없고 나라의 부름도 받지 아니한 二十미만의 소년학도 四十九명은 대구땅에 모여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죽을 것을 맹세하고 수도사단장 김석원장군 휘하로 돌아가니 장하다 이들이 학도의용병이었다. 이들은 용악 의성 북방삼거리전투에 참가했다가 다시 포항으로 옮겼다. 이때 전세는 급하고 불리했다. 작전처에서는 학도병에게 포항여학교안 三사단 전면에서 적을 막으라는 큰 임무를 매꼈다. 八월 十一일 새벽에 적은 쳐들어왔다. 본부의 연락은 끊어지고 적의 포탄은 지척에 뒤덮였다. 그러나 용감한 학도병들은 적을 세차례나 후퇴시키고 수십명을 사살한 뒤에 최후로 돌격전을 취하여 四十九명이 일시에 옥이 되어 부서지니 슬프다 一九五十년 八월 十一일 오후 一시 三十분경의 일이다. 군인도 아닌 소년학도들의 몸으로 구슬이 되어 부서진 그대들의 의기는 천추만대에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빛나리라. 3 밀란 쿤데라 1929년 4월 1일, 체코에서 태어났다. 체코의 소설가·단편작가·극작가·시인. 대표 작품은 <농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이다. 1952년 카렐대학교 졸업 후 영화 아카데미에서 세계 문학을 가르쳤다. 1956년에 공산당에 재입했다가 추방당했고, 1968년 프라하의 봄에 동참했다. <농담>에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연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이로 인해 1975년 프랑스로 망명하게 되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는 덧없는 개인의 운명과, 위험을 무릅쓰고 사는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4 5 6 심훈(沈熏.1901.9.12∼1936.9.16) 시인ㆍ소설가ㆍ언론인ㆍ영화인. 본관 청송, 본명 대섭(大燮), 아명(兒名) 삼준, 삼보. 호 해풍(海風).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나 서울 교동보통학교를 나와 경성제일고보에 입학했다. 경성제일고보 4학년 때 3ㆍ1운동에 가담하여 헌병대에 체포되었다가 집행유예로 출옥했다. 1920년 겨울 변명(變名)과 가장(假裝)으로 중국으로 떠나 1921년 항주(杭州)에 이르러 원강대학(元江大學) 국문학부에 입학했다. 1923년 귀국하여 [극문회(劇文會)]를 조직하는 등 활동을 했다. 1924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가 1926년 ‘철필구락부사건(鐵筆俱樂部事件)’ 관련으로 그만두고, 영화소설 <탈춤>을 발표하고, 영화 <먼동이 틀 때>를 감독하여 개봉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1932년 시집 <그날이 오면>을 출간하려다 검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33년 장편 <영원의 미소>, 1934년 장편 <직녀성(織女星)>을 발표했으며, 1935년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기념 현상모집에 당선되었다. 1936년 손기정이 베르린 올림픽 마라톤에 우승하자 신문 호외 뒷면에, <오오, 조선의 남아여 !>란 즉흥시를 썼는데, 이것이 그의 마지막 글이 되었다. <상록수> 출판 교정(校正) 중 쓰러져 서울대학 병원에 입원했으나 장티브스로 사망. 하단사진 3점은 2015년 3월 28일 토요일, 충남 당진 필경사에서 직접 담아온 사진입니다. 충남 당진에 있는 필경사(筆耕사) 심훈이 직접 설계하여 지은 심훈의 집 사진: 2015. 3. 28. 토. 심훈(沈 熏, 1901~1936) 선생이 1932년 서울에서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 부곡리로 내려와 작품활동을 하던 중 1934년에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이다. '필경'은 심훈선생의 1930년 7월 작품으로 조선인들의 마음을 붓으로 논,밭을 일구듯 표현하고자 하는 심훈의 의지와 함게 자신의 집을 필경사라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필경사는 대지 661제곱미터인 아담한 팔작지붕의 목조집이며, "ㅡ"자형 초가지붕 아래 목조기둥으로 세워져 있으며 벽체는 황토를 짓이겨 바른 예전 농촌의 전형적인 초가이다. 심훈선생은 민족의식과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지닌 당대의 지식인으로서 필경사에서 1935년 놏촌 계몽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상록수'를 집필하였다. 내용: 현장해설문에서 옮김 필경사 뒷뜰의 대나무밭 오오, 조선의 남아여! 백림 마라톤에 우승한 손, 남 양군에게 그대들의 첩보를 전하는 호외 뒷장에 붓을 달리는 이 손은 형용 못할 감격에 떨린다! 이역의 하늘 아래서 그대들의 심장속에 용솟음치던 피가 이천삼백만의 한 사람인 내 혈관 속을 달리기 때문이다. '이겼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우리의 고막은 깊은 밤 전승의 방울소리에 터질듯 찢어질듯, 침울한 어둠속에 짓눌렸던 고토의 하늘도 올림픽 거화를 켜든 것처럼 화다닥 밝으려 하는구나! 오늘 밤 그대들은 꿈 속에서 조국의 전승을 전하고자 마라톤 험한 길을 달리다가 절명한 아테네의 병사를 만나보리라. 그보다도 더 용감하였던 선조들의 정령이 가호하였음에 두 용사 서로 껴안고 느껴 느껴 울었으리라. 오오, 나는 외치고 싶다! 마이크를 쥐고 전 세계의 인류를 향해서 외치고 싶다! 인제도 인제도 너희들은 우리를 약한 족속이라고 부를 터이냐! *1936년 8월 10일 새벽 베를린올림픽마라톤에서 손기정.남승룡 선수의 기쁜 소식을 듣고 쓴 즉흥시로 이 시는 심훈의 마지막 유작이 되었다. 홈에서 멀지않은 효사정까지 한바퀴 돌고 오니 시원했다. 그간 운동부족으로 몸에서 사라진 탄력도 새로이 찾아오 듯 했다. 예전같은 건강으로 날개 달고 훠얼훨 날 수 있는 날이 올까? 희망을 걸어 본 봄날 오후였다. 글.사진 찬란한 빛/김영희
추천2

댓글목록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記行作家`샘님!!!
"김영희"先生任의 德으로,歷史探究를 많이도 합니다`如..
  前號`記者의 "文化日報`記行文"도,感動으로 즐`感하였으며..
"탁트인 漢江`View"를 보기`爲해,登搬하신 記行談도 感動`깊게요..
"孝思亭"에 擔겨진 以力과,"常綠樹"집필하신 "심훈"先生의 발자취도..
"찬란한빛`김영희"旅行作家님!健康管理,잘`하시고..늘,健康+幸福하세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멀리 다녀 올 수가 없어 인터넷 기행을 많이 즐깁니다.
다녀온 곳은 그 때를 생각하며 추억으로 새롭게 즐기고,
새로운 곳은 사진이지만 현장을 보듯 아주 흥미진진 즐감입니다.
전문적인 여행기자님들의 알찬 여행기를 읽어 내려가는 재미가 참 쏠솔합니다.
정감있는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박사님, 꽃들이 점점 만개되는 봄날, 그 중심에서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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