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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샛노오란 꽃등이 효사정 언덕에도 노오란 봄으로 불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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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8회 작성일 23-03-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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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샛노오란 꽃등이 효사정 언덕에도 노오란 봄으로 불 밝히다 2023.3.17.금요일오후 홈에서 지하철로 엎드리면 코닿을 위치에 있는 흑석동 효사정을 오늘도 다녀왔다. 효사정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평지보다 오히려 무리가 없는 좋은 운동으로의 느낌이다. 운동겸 산책코스로 찜해놓는다. 봄봄봄, 효사정으로 오르는 언덕에도 노오란 봄꽃들이 무리지어 화르르 피어올랐다. 노란물감을 흩뿌린듯한 산수유꽃, 나무줄에 줄줄이 샛노란 꽃등을 밝히는 개나리꽃들이 이곳 언덕에도 화사히 피어 올라 홀로 오르는 나를 맞이한다. 어쩜 이렇듯 고울까 어쩜 이렇듯 요맘때면 어김없이 세상속으로 나올까 그 오묘한 자연의 신비스러움에 말할 수 없는 봄꽃 사랑이 가슴에 가아득 차 오른다. 오늘은 운좋은 날이기도 하다. 샛강역으로 가는 길목 앙카라공원에서 직박구리 새를 아주 가까이에서 만난다. 새를 담길 좋아하는 사람이 담을라치면 앵글밖으로 날아가곤 해서 늘 애만 태웠다. 한번도 가까이서 담은 적이 없었는데 운좋게도 코앞에서 날아가지 않아 찰칵!찰칵!찰칵! 잠시 모델이 되어 준 직박구리가 행여 그 사이 참지못하고 휙 날아갈까 걸음을 멈추며 급히 찍어댄다. 그 새를 함께 보세요. 직박구리새가 궁금해서 알아본 이야기.. 직박구리는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며, 땅 위에 거의 내려오지 않으며 여름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고, 겨울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식물의 열매를 매우 좋아하며, 봄에는 식물의 꽃을 따먹고, 여름에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날 때 날개를 펄럭이며 날다가 날개를 접고 파도모양으로 난다. 그리고 시끄럽게 울어대며, 무리지어 까치를 공격하기도 한다. 가을철 과수농가의 배, 사과, 감 등에 피해를 주기도 해 과수원 유해조류로 알려져 있다. 직박구리의 번식은 나뭇가지와 잎이 많은 나무에 작은 나뭇가지, 식물의 줄기, 인간이 버린 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짓는다. 한배에 낳은 알의 수는 4~5개이며, 암컷이 알을 품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13~14일이며, 부화 후 10~11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갓 부화한 새끼에게는 영양가가 높은 달팽이, 매미, 개구리, 나방 등 곤충 및 양서류 등을 먹인다. 샛강역으로 향하는 길목, 앙카라공원에 만개한 샛노란 산수유꽃 그 뒤로 트럼프월드 아파트가 우뚝 서 있다. 앙카라공원에서 봄의 전령, 산수유꽃 감상에 젖다가 샛강역 3번으로 내려가 9호선 전철을 탄다. 오늘은 흑석동 효사정의 봄꽃 어울림을 마주하고 싶어서다. 운동겸 산책겸 해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1번출구로 나오니 전면으로 효사정 오르는 길이 시야에 펼쳐진다. 오늘은 건강에 좋다는 계단으로 올라볼까? 바로 우측으로 효사정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있다. 여기서는 건강정보를.. 계단 오르기는 뇌, 심혈관계 등 각종 신체 부위에 건강 효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계단을 한 칸 오를 땐 약 0.15Kcal를 소모하고, 한 칸 내려갈 땐 약 0.05kcal를 소모한다. 따라서 30분 기준으로 평지를 걷는 운동을 할 땐 약 120Kcal를 소모하는 반면 계단 오르기는 약 220Kcal를 소모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계단 오르기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강화시키고 산소의 순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을 늦출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무릎 주변 근육 단련에도 도움을 준다. 무릎 주변 근육이 단련되면 무릎 연골 부담을 줄이고 퇴행성관절염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우측 계단으로 한발한발 오르면서 한강뷰도 즐기고 건강도 챙겨보세요. 계단오르기 전 숨 돌려 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저 끝에 흑석역 1번출구가 바라보인다. 노오란 물감을 흩뿌린듯한 산수유꽃 샛노란 개나리꽃 노란빛은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고, 누구에게나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색깔이다. 물론 개나리보다 먼저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노란 꽃으로 봄 치장을 하여 겨울잠에서 대지를 깨운다. 그래도 무르익어 가는 봄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꽃은 개나리가 단연 으뜸이다. "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동화작가 윤석중의 〈봄나들이〉는 유년을 되돌아보게 하는 유명한 동요지요. 개나리는 잎이 피기 전, 나뭇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샛노란 꽃이 길게 늘어서서 뭉게구름처럼 피어난다. 홀로 핀 개나리꽃은 상상할 수 없다. 춤추는 홍학이 무리를 이룰 때 장관이듯 개나리도 수백 수천 그루가 무리를 지어 필 때 아름다움이 더한다. 효사정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멋진 한강 뷰 소나무밑 쉼터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쉬어 가시죠. 효사정 옆면 효사정(孝思亭, Hyosajeong Pavilion) 효사정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한강변 남쪽 언덕에 있는 정자로써, 조선 세종 때 한성부윤(漢城府尹)과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盧閈,1376-1443))의 별장이었다. 노한은 모친이 돌아가시자 지금 이 자리에 정자를 짓고 3년간 시묘를 하였으며 때때로 정자에 올라가 모친을 그리워하기도 하며 멀리 북쪽을 바라보면서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했다고 한다. 효사정이라는 이름은 노한과 동서지간이었던 호조참판 강석덕(姜碩德)이 지었으며, 넓이 46.98m2의 정면 3칸, 측면 2칸에 5량집으로 난간을 두르고 팔작지붕을 얹은 형태로써 일제 때 한강신사가 있던 자리에 1993년 새로 지은 건물이다. 또한 효사정은 예로부터 효도의 상징으로 유명했을 뿐 아니라 한강을 끼고 있는 수많은 정자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났으며 현재까지도 서울특별시 우수경관 조망장소 중 하나로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4 孝思亭記(효사정기) 三聖山卽衿之鎭也(삼성산즉금지진야) - 삼성산은 곧 금지진이다. 其一支蜿蜒北鷺遇(기일지완연북로우) - 그 한 가지는 구불구불 길게 뻗어 있어 북기러기를 만나네. 漢水而作區卽議政(한수이작구즉의정) - 한강수에 지역을 이루니 곧 (우)의정, 盧恭肅公之世塋也(노공숙공지세영야) - 노 한(盧 閈) 공숙공이 대대로 내려온 선영이로다. - - - - -<下略> 蒼龍癸巳(成宗四年千四百七十三年)[창룡계사(성종사년천사백칠십삼년)] - 청룡 계사년 성종 4년, 1473년 孟冬下澣私淑齋姜希孟記(맹동하한사숙재강희맹기) - 초겨울 하순 사숙재 강희맹 씀 효사정 내부모습 한강을 바라보다. 한강대교가 시야에 든다. 그 뒤로 한강철교가 보인다. 한강대교는 1917년에 사람과 우마차가 다니도록 인도교로 건설된 교량이다. 현재는 차량과 사람이 모두 통행할 수 있으며, 서울 도심과 여의도 동부의 노량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 상세히 말하자면 한강대교(漢江大橋, 영어: Hangang Bridge)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용산구 한강로3가와 동작구 본동 사이를 잇는 총연장 1,005m의 길이의 교량(다리)이다. 한강에 놓인 최초의 도로 교량으로, 제1한강교라고 불렸다. 1917년 개통된 뒤 몇 차례의 수난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 다리 아래로는 노들섬이 있다. 과거에는 국도 제1호선이 이 다리를 통하여 서울로 연결되었었다. 한강인도교는 ‘인도교(人道橋)’라는 이름 그대로 1936년에 완공된 광진교와 더불어 사람이 직접 도보로 건널 수 있는 두 개의 한강 다리 중 하나였다. 1917년 일제에 의해 처음 건설됐다가 1926년의 대홍수로 유실된 것을 1930년에 재건했으며, 북한군의 진로를 막기 위한 급작스러운 폭파로 최소 500여 명에 달하는 피란민이 다리 위에서 희생된 아픈 역사를 지닌 한강 다리 이다 한강철교(漢江鐵橋)는 한강의 교량 중 최초로 건설된 교량으로 경부선, 수도권 전철 1호선 노량진역과 용산역 사이를 잇는 철교이다. 1900년 한강 이남으로 노량진역에서 끊겨 있던 경인선을 용산역과 남대문역 (현 서울역)까지 연장하기 위하여 건설된 철도 전용 교량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열차가 이용하는 교량이다. 멀리 흑석동마을을 바라보며 줌으로 당긴다. 까치둥지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까치집 까치가 둥지를 만드는 데 드는 나뭇가지는 대략 몇 개일까요? 평균 944개(많게는 1,700개 이상) 정도의 나뭇가지를 사용한다고 한다. 까치집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과학에 기반한 정교한 건축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 많은 나뭇가지를 부리로 물고 와 집을 짓는다.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오기도 하고, 생가지를 잘라 이용하기도 한다. 얍삽(?)한 까치들은 옆집 나뭇가지를 슬쩍하기도 하고, 작년에 만든 둥지의 나뭇가지를 재활용하기도 한다.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엮어서 타원형의 구조를 만들고 내부에는 흙과 새털, 풀등의 내장재로 사발형태의 공간을 만드는 공법으로 나뭇가지 안쪽은 진흙으로 기초를 다지고, 그 위에 부드러운 털 종류를 깔아 알과 새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옮긴글 정교하게, 그리고 튼튼하게 지어졌다. 오늘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다리건너, 건너편 아파트마을 하얗게 눈부시게 피어있는 매화꽃구경도 하며 홈으로 가기위해 지하철 흑석4번출구로 향한다. 바로 1번출구 맞은편이다. 매화꽃을 보면 퇴계 이황과 두향의 사랑이야기가 생각난다. <퇴계 이황과 관기 두향의 사랑 - 서로 보고 한 번 웃은 것은> 相看一笑天應許(상간일소천응허) 서로 보고 한번 웃은 것은 하늘이 허락한 것이었네 有待不来春欲去(유대불래춘욕거)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봄날이 다 가려 하는구나 관기였던 두향의 퇴계(退溪) 선생에 대한 일편단심은 늘 심금을 울린다. 퇴계 선생이 단양 군수로 부임한 것은 48세, 두향의 나이 18세 때였다. 퇴계 선생은 부임 전후 몹시 힘들었다. 첫 부인에 이어 두 번째 부인과도 사별했다. 부임 한 달 만에 둘째 아들마저 잃었고, 자신은 늘 병마에 시달렸다. 선비의 기품은 흐트러짐이 없었지만 마음만은 아팠다. 그 무렵 시, 서, 가야금에 능했고 특히 매화를 좋아했던 두향을 만 났다. 두향은 첫눈에 퇴계 선생에게 반했지만 풀 먹인 안동포처럼 빳빳했던 퇴계 선생은 두향의 애간장을 녹였다. 두향은 어떤 유혹에도 무관심하던 선생을 면밀히 관찰한 후 마침내 매화를 선물했다. 이 매화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물려준 것으로 두향이 8년간이나 길러왔던 귀한 것이었다. 선생은 그것도 뇌물이라 생각해 받기를 거부했다. 두향은 "매화 는 고결하고 엄동설한에도 굽힘이 없는 기개를 가졌다. 그런 군수가 되어달라"고 설득했다. 마침내 선생은 마음을 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산수를 즐기고 시와 거문고로 꿈같은 열 달을 보냈다. 퇴계는 자신의 친형이 충청도 관찰사로 부임하자 공정함을 잃을 수 있다고 하여 이웃인 경상도 풍기 군수로 자원했다. 두향으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었고 충격이었다. 이별의 잔을 두고 선생이 입을 열었다. "떠나야만 하는구나. 기약이 없으니 두렵기만 하구나." 두향이 서글픈 심정을 시에 담았다. 이별이 하도 설워 잔 들고 슬피 울제, 어느 듯 술 다하고 님 마저 가는구나, 꽃 피고 새우는 봄날을 어이한단 말인가. 퇴계가 떠난 후 두향은 후임 군수를 찾아가 관기를 면하게 해달라고 했다. 군수가 당돌 함에 노여워할 때 두향이 말했다. "퇴계 선생을 모시던 몸으로 다른 남자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선생의 인품에 대한 모독입니다. 관기를 면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습 니다." 마침내 두향은 관기를 벗어나 고향마을 강 맞은편 강선대 옆에 움막을 짓고 퇴계와의 사랑을 추억하며 혼자 살아갔다. 애타하며 지내던 20여년 후 두향은 전별시를 써주 었던 속치마와 함께 직접 키운 홍매화 하나를 퇴계에게 보냈다. 퇴계 또한 하루도 잊을 수 없었기에 속치마에 칠언 시구를 추가했다. 相看一笑天應許(상간일소천응허) 서로 보고 한번 웃은 것은 하늘이 허락한 것이였네 有待不来春欲去(유대불래춘욕거)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봄날이 다 가려 하는구나 퇴계는 도산서원 계곡의 맑은 물 한 동이를 속치마와 함께 이방편에 보냈다. 두향 의 나이 사십이 되던 해 먹던 물에서 역한 냄새가 나고 물 사발이 깨졌다. 두향은 직감했다. 두향은 퇴계 선생의 부음을 듣고 4일간을 걸어서 안동을 찾았다. 열 달의 만남, 21년 의 이별. 한 사람이 죽어서야 두 사람은 만날 수 있었다. 퇴계 선생이 단양을 떠날 때 그의 짐 속에는 두향이가 준 수석 2개와 매화 화분 하나가 있었다. 퇴계 선생은 평생 이 매화를 가까이 두고 사랑을 쏟았다. 매화를 두향이 보듯 애지 중지했던 것이다. 선생의 매화시첩 118수의 시는 모두 두향을 만나고 난 후 만들어진 작품이다. 선생은 나이가 들어 모습이 초췌해지자 "매화에게 이 모습을 보일 수 없다"고 하시면서 매화 화분을 다른 방으로 옮기라고 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날 때 선생의 마지막 한 마디는 "매화에 물을 주어라"였다. 그 말 속에는 그만큼 가슴 속에 두향이가 가득했다는 증거이다. 대성통곡하며 먼 발치에서 빈소만 바라보다 다시 단양으로 돌아온 두향은 며칠을 굶었다. 그리고 마침내 강선대(降仙臺)에 올라 거문고로 '초혼가'를 탄 후 강물에 몸을 던졌다. "내가 죽거든 강가 거북바위에 묻어주오. 거북바위는 내가 자주 선생을 모시고 인생을 논 하던 곳이니…. 죽어선들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순간이 전체가 되어버린 열 달의 사랑! 지나고 나면 아쉽지 않은 순간이 어디 있으랴마는 아름다운 것은 늘 짧다. 봄은 오는 듯 가버리고, 꽃은 피는 듯 지고 만다. 구름은 서산으로 사라지고, 님은 꿈속으로 사라진다. 만남은 짧고, 이별은 길다. 다시 올 수 없는 순간이기에 불탈 수 있을 때 아낌없이 태워야 한다. 아름다운 것은 짧다. 아니 짧기에 아름다운 것 아니겠는가! - 수필가 겸 칼럼니스트 황태영 글 옮김 - 안동 도산서원 2006.4.2. 필자가 기행중 아래 1점까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을 교육하며 학문을 쌓던 곳이다.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정원에 매화나무들로 가득차 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효사정언덕 봄을 안은 꽃몽우리가 가아득 달려있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오다가 샛강역 앙카라공원에 만개한 진달래꽃과 목련화에서 한참동안 잠겨 있었다. 시도 읊어보며, 목련화노래도 불러보며... [우리가곡] 목련화 ​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다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보고 웃음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긋한 향기 온누리 적시니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다 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 있게 살아가리라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의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밟고 사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개벽』 25호, 1922.7) 나리 나리 개나리 잎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노랑병아리들이 노란 개나리꽃잎 1장씩 입에 물고 종종종 줄지어 가는 모습이 아른댄다. 찬란한 봄! 노란꽃, 붉은 꽃, 흰꽃들이 화사하게 어우러진 거리 여기저기엔 봄꽃들의 화사한 미소가 우리들을 반기며 지나간 겨울, 춥고 어두웠던 우리들 마음을 다독이고 있다. 봄이다 봄이야! 찬란한 우리들의 봄을 한껏 누리며 건강을 지켜나갈 것을. 글.사진 옮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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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記行作家`샘" 님!!!
"김영희"作家님의 "旅行記`記行談"을,늘상 感動으로 즐`感합니다..
 身狀이 예前과 다르시니,長巨里`旅行은 自除하고 隣近`場所로 變境을?
 옮겨 擔아주신 "孝思亭"에 얽힌 傳說과,"봄나들이"訴息이 엄청 방갑습니다..
 봄(春)이 무르益어가니,"개나리`진달래`木蓮花`산수유`꽃" 等이 앞`다투어 피고..
"퇴계`이황"先生과 "두향"娘子의 사랑`얘기를,깊은 感動과 哀孱함으로 읽었습니다..
"찬란한빛`김영희"記行作家님!옮겨`擔아주신,記行文에 感謝오며..늘,健康+幸福해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무르익으면서 여기저기 거리에
몽우리졌던 꽃들이 터지면서
화사한 봄기운을 마구 내 뿜고 있네요.

찬란한 봄입니다.
봄이 되어 저마다의 꽃빛으로
어김없이 찾아온 봄꽃들이
고맙고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보내주시는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안박사님 정성에 늘 탄복입니다.
행복한 봄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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