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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양천향교역 주변 반나절나들이2 - 겸재 정선 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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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3-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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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계도 | 淸風溪圖 (정선 鄭敾:1676~1759) 18세기, 비단에 엷은 색. (96.2*36.0cm)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간송미술관 <청풍계도>에 비해 좀 더 높고 먼 곳에서 부감한 듯한 구도로 그렸다. 화면 맨 아래쪽에 아마도 나라에서 세워준 정문(旌門)으로 보이는 건물과, 화면상단 인왕산 능선과 그 위 하늘까지 포함하여 넓은 시야를 보여준다. 2023.4.11. 화요일 선인도해도(仙人渡海圖)에서 바다를 건너는 신선, 인물만 클로즈업. 달 밝은 밤에 지팡이를 짚은 신선이 파도를 건너고 있다. 정선은 일렁이는 파도와 바람에 날리는 신선의 옷자락을 힘찬 필선으로 그렸다. "밤은 고요한데 파도는 끝이 없고, 밝은 달빛 아래 석장을 날리며 바람을 타고 가네." 중국 명대의 학자 왕양명이 지은 "바다에 떠서"라는 시의 일부이다. 이는 왕양명이 귀주로 유배 가던 중 바다 위에서 지은 것으로, 시인의 장쾌한 기상이 정선의 필치와 잘 어우러진다. 지하철 양천향교역 주변 반나절나들이2 - 겸재정선 미술관에서 2023.4.11.화요일 ‘진경산수화’라는 우리 고유의 회화양식을 창안한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1676~1759) 겸재정선미술관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궁산자락에 있다. 2009년 강서구 겸재 정선의 예술혼이 깃든 이곳에 겸재정선미술관을 세웠다.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이끌어낸 겸재의 예술과 정신을 후세에 널리 기리기 위해서다. 2023년 3월 16일,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겸재정선미술관을 찾은 것이다. 빛바랜 그림에서 세월의 흔적이 물씬 묻어나지만 붓질의 섬세함은 여실히 드러나 보는 이를 탄복하게 한다 겸재 정선의 ‘독서여가도’를 바탕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1편에 이어 그림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천 이병연(槎川 李秉淵,1671~1751)이 겸재 정선(謙齋 鄭敾)에게 보낸 편지에서 與鄭謙齋有詩去畵來之約 期爲往復之始(여정겸재유시거화래지약 기위왕복지시) - 정겸재와 시와 그림이 오가게 하자는 약속을 했으니 그 왕복의 시작으로 삼기를 바라며 我詩君畵換相看(아시군화환상간) - 나의 시와 그대의 그림을 바꾸어 함께 보자면 輕重何言論價間(경중하언론가간) - 가볍든 무겁든 무슨 말로 가치의 차이를 말하리오? 詩出肝腸畵揮手(시출간장화휘수) - 시는 마음에서 나오고 그림은 손에서 나오니 不知誰易更誰難(부지수이경수난) - 어느 것이 쉽고 어느 것이 아려운가도 모를 일이지요 辛酉仲春 槎弟(신유중춘 사제) - 신유년 중순에 사천 이병연 겸재 정선의 대표 득의작 사직송도(社稷松圖), 내연산용추도(內延山龍湫圖), 박연폭도(朴淵瀑圖), 선인도해도(仙人渡海圖), 하경산수도(夏景山水圖), 여산초당도(廬山草堂圖), 청풍계도(淸風溪圖), 금강전도(金剛全圖), 만폭동도(萬瀑洞圖),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겸재 정선 진영(謙齋 鄭敾 眞影), 박철종 작, 비단에 채색, 130.0x90.0cm, 2020 금강산도(金剛山圖) 정선(鄭敾, 1676~1759), 18세기, 비단에 엷은 색, 28.2x33.6cm,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이 금강산도는 칼날 같은 첨봉(尖峯)들을 화면의 4분의 3쯤 가득 그리고, 그 왼쪽과 아래쪽으로는 푸른색을 바탕색으로 하고 그 위에 미점(米點)을 부드럽게 찍어 남성적인 골산과 여성적인 토산을 대조시키고 있다. 그림의 위쪽 좌우에는 4행씩 쓴 자필의 화찬이 있다. 山分內外, 一以神秀, 一以宏博, 合之爲萬玉圃窟, 大抵遠觀勝近觀, 再遊勝始遊, 所以回翔往復, 乃至六七度理笻者, 如此翁是已 (산분내외, 일이신수, 일이굉박, 합지위만옥포굴, 대저원관승근관, 재유승시유, 소이회상왕복, 내지육칠도리공자, 여차옹시이) 산이 안팎으로 나뉘어 하나는 신기하면서 빼어나고, 하나는 크고 넓으니, 합하면 만옥포굴이 될만하다. 대개 멀리서 보는 것이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낫고, 두 번째 구경이 첫 번째 구경보다 낫기 때문에 돌고 돌고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지팡이를 마련하여 예닐곱 차례나 다닌 이 늙은이도 이런 까닭에서이다. 楚之南少人而多石, 天地毓靈, 石與人怕爭其分數, 吾欲槌碎此萬二千金剛峯, 博取萬二千金剛漢矣 (초지남소인이다석, 천지육영, 석여인파쟁기분수, 오욕추쇄차만이천금강봉, 박취만이천금강한의) 초나라 남쪽에는 사람이 적고 돌이 많다고 하였다. 하늘과 땅이 영기를 길어낼 때, 돌이 사람과 그 분수를 다툴까 두려워하므로, 나는 일만이천봉을 두들겨 부수어서, 일만이천의 금강한을 만들고 싶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후문으로 나오면 도로건너편으로 궁산 근린공원이 위치한다. 공원으로 솔솔 오르면 전망좋은 '소악루'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또 그 아래로 다시 내려오면 양천향교가 위치해 있어 둘러보기 좋은 코스이다. 3편에서는 소악루와 양천향교이야기가 전개되겠습니다. 봄이 무르익고 있다 거리마다 무리져 화르르 피어난 꽃들이 꽃잔치를 벌인다. 샛강역 앙카라공원에도 화려히 옷을 갈아입었다. 무르익는 봄철, 찬란하고 아름다운 계절이다.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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