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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행가는 달'... 교통 최대 50%, 숙박 3~5만원 할인
한국일보 최흥수 기자  한국일보 입력 2023.05.17 12:00

교통 할인 18만 명, 숙박 할인권 90만 장... 소진 시 조기 종료


'2023 여행가는 달'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2023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대대적인 교통 및 숙박 할인뿐만 아니라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

교통 할인은 올해 약 18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체험 등이 결합된 관광상품을 구입할 경우 
고속철도(KTX) 이용료를 주중 최대 50%, 주말 30% 할인한다.
6개 노선 관광열차(서해금빛열차·남도해양열차·동해산타열차·백두대간협곡열차·정선아리랑열차·바다열차)도 
할인 대상에 포함되며, 내일로패스도 1만 원을 할인한다. 코레일 앱과 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포공항 출발 5개 지방 공항(광주·포항경주·사천·울산·무안) 도착 항공권은 1만5,000원 할인하고, 
시티투어버스와 렌터카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4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할인은 정해진 수량만큼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숙박 할인권은 약 90만 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12개 광역시도(서울 제주 울산 세종 제외)의 7만 원 초과 숙박시설에 대한 5만 원 할인권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선착순 발급되고, 내달 2일부터는 5만 원 초과 숙박시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국가가 인증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도 내달 14일부터 진행된다.


'2023 여행가는 달' 주요 할인 요약. 한국관광공사 제공

3개 온라인 여행사(여기어때·G마켓·위메프)를 통해 전국 유원시설 예약 시 
1만 원 할인권을 지급하는 놀이공원 할인대전은 31일부터, 캠핑장 이용 후 1만 원 포인트 환급은 
내달 1일부터 진행된다.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여수 투어’ ‘대구 근대골목이야기’ ‘서울 무장애 역사투어’ 등 
80여 여행상품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상세 정보는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해도 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한국일보 트래블에서
찬란한 빛/김영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