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댐 캠핑장에 ‘카라반’ 설치 운영··1박 평일8만원,주말10만원,외 캐나다 국립공원 > 여행정보/여행기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에 ‘카라반’ 설치해 운영···1박 요금 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

경향신문 입력 : 2023.06.14 15:41 최승현 기자


화천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 내에 설치된 ‘카라반’ 시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은 
최근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 내에 ‘카라반’ 10대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카라반은 편하게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이동용 트레일러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 내부에는 냉장고와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돼 있다. 또 냉·난방기는 물론 화장실, 싱크대, 더블 사이즈 침대 1개, 싱글 사이즈 침대 2개, 신발장, 
수납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카라반 옆에 캠핑용 테이블까지 마련돼 식사와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화천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 내에 설치된 ‘카라반’ 시설. 화천군 제공


카라반의 이용 요금은 1박 기준 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화천주민과 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은 이용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오토 캠핑장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릭아트가 새겨진 평화의 댐을 비롯해 세계평화의종공원, 
스카이 워크, 국제 평화 아트파크, 비목공원, 평화누리길, 비수구미 계곡 트래킹 코스 등 둘러볼 곳도 많다.

화천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캠핑시즌이 시작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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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품, 당신은 어떤 캐나다로 떠나고 싶나요

경향신문 입력 : 2023.06.14 09:45 박경은 기자


환상적인 캐나다의 대자연. 이 중 어느 곳으로 떠나볼까.
캐나다관광청은 올가을 방문하기 좋은 캐나다의 국립공원을 다음과 같이 추천, 소개한다.

△아름다운 로키를 품다 =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

알버타는 캐나다 로키산맥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을 품고 있다. 
밴프는 1883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선정됐고 1984년에는 밴프를 포함한 캐나다 로키산맥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밴프 국립공원은 레이크 루이스 호수로 유명한데,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호수는 캐나다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아이스필드를 
비롯해 산과 계곡, 폭포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리즐리 곰, 카리부, 무스, 엘크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관찰하기도 좋다.


밴프 국립공원 ⓒUnsplash


△협곡과 바다를 품다 = 나하니, 퍼시픽림 국립공원

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나하니 국립공원은 대한민국 크기의 1/3에 이르는 면적을 갖고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더 높은 
버지니아 폭포로 유명하다. 카약을 타고 사우스 나하니강을 따라 여행하거나 전문 가이드와 함께 
탐험에 나설 수 있다. 수상비행기와 배로만 접근 가능해 많은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다.

퍼시픽림 국립공원은 기다랗게 펼쳐진 해변과 울창한 열대 우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나하니 국립공원 ⓒEverything Everywhere


△신비한 자연 = 그로스 몬, 아유이툭,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그로스 몬 국립공원은 보트에 올라 피오르드를 누비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트래킹하기 좋은 가을에는 전 세계에서 등산객이 몰려든다. 아유이툭 국립공원은 빙하와 바위로 이뤄진 
신비한 풍경들이 펼쳐지는 곳이다.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빛이 사라지지 않는 백야현상이 이어진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북부에 있는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 국립공원은 붉은 해안 절벽으로 유명하다.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의 룬스 아일랜드 트레일은 
회색 늑대와 비버, 펠리컨 등 많은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다.


아유이툭 국립공원 ⓒPeakVisor


△바다 같은 강 = 사우전드 아일랜드, 사그네이 세인트 로렌스 국립공원

배를 타고 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펼쳐지는 수많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사우전드 아일랜드 국립공원이다. 카약과 카누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좋으며 경치 좋은 섬에서는 
캠프장도 운영한다. 물살이 느려지는 가을은 최적의 수상스포츠 시즌이다.

세인트 로렌스 강은 사그네이 세인트 로렌스 해양공원도 품고 있다. 
고래관찰 투어와 수상 스포츠로 유명해 전 세계에서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사우전 아일랜드 국립공원 ⓒGeorge Fischer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의 보고 = 알버타주 공원들

알버타주에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 자연유산 공원이 6개나 있다. 
55종 이상의 공룡 화석이 발견된 배드랜드 공룡주립공원, 버펄로를 사냥했던 원주민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헤드 스매쉬드 인 버펄로 점프, 5000여 마리의 야생 버펄로가 살아가고 있는 우드 버펄로 국립공원, 
태곳적 시간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워터튼 글레이셔 국제평화공원 등 대자연의 선물이 넘쳐난다.

*경향신문 트래블에서 옮겨옴: 찬란한 빛/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