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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cm, 75kg' 양귀비, 황제의 사랑 독차지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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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6회 작성일 23-06-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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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중앙일보 테마여행 '158cm, 75kg' 양귀비, 황제의 사랑 독차지한 비결은? 중앙일보 입력 2019.06.07 00:03 장세정 기자ㆍ손민호 기자 중국 시안 화칭츠에 세워진 양귀비 석상. 중국 학자들의 고증에 따르면 '중국 4대 미인' 중 한 명인 양귀비는 키 158cm, 몸무게 75kg으로 풍만한 미인이었다고 한다. 당 현종은 음악과 춤을 좋아해 자신과 취미가 같았고 안론산의 난 때 피란 와중에 자신을 위해 희생한 양귀비를 열렬히 사랑했다고 한다. 장세정 기자 동양적 전통에서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은 오랜 진리다. 누구든 민심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 중국에는 “중원(中原)을 잡으면 천하를 얻는다”는 말이 있다. 배타적인 한족(漢族) 중심의 역사관이지만, 중원을 경략한 북방 이민족에게 물어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중앙일보 테마 여행의 5월 여정은 한족과 속칭 ‘오랑캐’들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오랜 세월 다퉜던 중원이 행선지였다. 중국 역사학의 아버지 사마천이 『사기』에서 말한 ‘중원 축록(逐鹿)’의 무대다. 이 무대에서 숱한 영웅과 묵객이 명멸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 양귀비와 영원한 로맨스를 나눈 당 현종, 마오쩌둥에게 대륙을 빼앗긴 비운의 영웅 장제스 등 역대 최고급 스타들이 이번 여정에 등장한다. 양귀비의 피리를 들으며 장단을 맞추는 당 현종을 묘사한 시안의 한 식당에 걸린 그림. 황제와 귀비의 신분을 떠나 음악과 춤을 사랑했다. 이런 '취미 케미'가 두 사람의 사랑을 더 깊게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모인 여행단은 20명으로 구성된 ‘대가족’이었다. 이제 20대 초반인 여성 웹 디자이너부터 판사 출신 80대 법조인까지 동행했다. 요즘은 보기 드문 ‘대가족의 탄생’이었다. ◆ 정저우=한반도에 사는 이들이 단군을 조상으로 모신다면 중국 사람들은 스스로 ‘용의 후손’ 이라고 하고, 염황자손(炎黃子孫)이라고도 한다. 염황자손은 염제(炎帝)와 황제(黃帝)의 후손이란 뜻이다. 염제와 황제를 표현한 염황이제 석상의 높이는 100m. 중국인들은 자신을 ‘염황의 자손’이라 자부한다. 첫 여행지인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황허(?河) 풍경 명승구에 가니 높이가 100m나 되는 염황이제(炎?二帝) 석상이 한눈에 들어왔다. 1억8000만 위안(약 307억원)을 들여 만들었다는 석상은 황제가 염제보다 약간 높다. 판천(阪泉) 전투에서 황제가 염제를 격파한 때문인 듯하다. 자주 범람하는 황허를 다스린 우(禹)임금의 동상을 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20분간 탔다. 저만치 황허가 먼발치로 내려다보였다. 에펠탑보다 높다는 388m 높이의 중원 복탑(福塔)에 올랐다. 중국 정부의 중부 굴기(?起) 전략에 따라 집중적으로 개발된 정저우 개발구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덩펑=중국에서 오악(五嶽·동악 태산, 서악 화산, 남악 형산, 북악 항산, 중악 숭산)의 하나인 중악(中岳) 쑹산(崇山)을 보려면 정저우에 속한 덩펑(登封)시로 가야 한다. 무협지에서 소림사로 불리는 샤오린쓰(少林寺)도 이곳에 있다. ‘천하제일사찰’답게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동자승부터 중고생으로 보이는 수련생들의 무술 시범이 30분가량 이어졌다. 서양인들도 몰려올 정도로 인기였다. 목에 날카로운 창 2개를 겨누고 목으로 창을 휘도록 하는 아찔한 장면도 보여줬다. 샤오린쓰에서 아찔한 무술 시험을 보여 준다. 샤오린쓰에서 오스트리아제 케이블카를 타고 20분가량 올라가니 쑹산의 천 길 낭떠러지에 설치한 싼황(三皇) 잔도(?道)의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점심때 융타이쓰(永泰寺) 절에서 사찰 음식을 맛봤다. 콩과 버섯 등으로 만든 가짜 고기가 인상적이었다. 고기를 먹고 싶었던 수도승들의 지혜가 웃음을 자아냈다. ◆ 뤄양=중국 9개 왕조의 수도였던 뤄양(洛陽)은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의 도시다. 해마다 봄이면 모란 축제가 화려하게 열린다. 뤄양에선 중국 최초의 여황제인 측천무후를 만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룽먼(龍門) 석굴에서다. 북위 때부터 시작해 당나라 초기까지 석회암을 파는 조각 작업이 계속됐다. 측천무후가 자신을 모델로 만들게 했다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은 17.4m에 두상 4m, 귀는 1.9m나 됐다. 독재자의 얼굴도 이렇게 선하고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어 경탄이 절로 나왔다. 측천무후가 자신을 모델로 만들게 한 룽먼석굴의 비로나자불 앞에 선 중국 여성 관광객들. 관광객들은 대체로 걸어서 다리를 건너 뤄허(洛河) 건너편에서 룽먼석굴 쪽으로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오래 걷기 힘든 여행객이라면 25위안(약 4200원)을 주고 배를 타는 게 좋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비로나자불이 이채롭다. 비로나자불 맞은편에는 당나라 3대 시인 백거이의 묘가 있는데 한국과 싱가포르 백씨 대표단이 남긴 기념 비석이 눈길을 끌었다. 뤄양에서 삼국지의 영웅인 관우의 무덤, 즉 관린(關林)을 찾아간 것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오나라 손권은 관우를 죽이고도 보복이 두려워 관우의 목을 조조에게 보냈다. 난세의 영웅 조조는 관우의 장례를 후하게 치러줬다. 조조의 정치적 계산을 고려하더라도 영웅이 영웅을 알아본 장면이다. 관우의 몸통은 후베이(湖北)성 당양(當陽)의 관링(關陵)에 묻혀 있다. 중국에서 공자는 문신으로, 관우는 무신과 재신(財神)으로 지금도 추앙받는다. 시안의 현장법사와 대안탑. ◆ 시안=뤄양에서 고속철을 타고 1시간 30여분 만에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시안(西安)에 당도했다. 인구가 846만 명이나 되는 시안은 당나라 때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국제도시 장안(長安)으로 불렸다. 명나라 때 수리한 성벽 위 4차선 길을 거닐다 보면 고대와 현대를 오가는 착각이 든다. 산시(?西) 역사박물관과 비림(碑林) 박물관은 놓칠 수 없는 역사 투어 현장이다.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법을 모신 대안탑(大雁塔) 주변의 대당불야성(大唐不夜城)과 회족(回族)거리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진시황 병마용갱의 토용들. 줄지어 서 있는 토용들의 표정이 마치 살아 있는 듯하다. 시안 근교로 나갔다. 1974년 농부가 우물을 파다 우연히 발견한 진시황 병마용갱(兵馬俑坑)은 그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다양한 토용(土俑)의 얼굴을 마주하니 마치 살아 있는 듯 표정이 생생했다. 병마용갱만 둘러보고 진시황릉을 찾아가지 않으면 앙꼬 없는 찐빵을 먹는 셈이다. 1995년에 찾아갔던 진시황릉은 야트막한 구릉에 석류밭으로 이용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향나무를 심어 황제릉의 위엄을 갖췄다. 이제는 황릉 입구에서 출입을 제한한다. 진시황릉은 아방궁과 함께 항우에 의해 불탔지만, 2000년 만에 진시황이 권위를 되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나라 때 개축한 중국 시안의 성벽을 오르는 관광객들. 이 성 위의 도로는 왕복 4차로다. 시안 근교 화칭츠(華淸池)는 장쉐량이 장제스를 연금한 ‘중국판 12·12 사건’의 현장이다. 대부분의 중국인에겐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 무대로 더 익숙하다. 화칭츠에서 만난 양귀비는 역시나 풍만한 미인이었다. 고증에 따르면 키 158㎝에 몸무게가 75㎏이었다고 한다. 한나라 왕소군·초선, 월나라 서시와 함께 중국 4대 미인으로 손꼽힌다. 당 현종은 며느리였던 양귀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몸이 달았다. 음악과 춤을 사랑한 두 사람은 취미까지 궁합이 맞았다. 전제 군주라기보다는 너무도 인간적인 황제의 로맨스를 막장 드라마라고 비하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을 그려낸 시인 백거이의 ‘장한가(長恨歌)’를 대형 야외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연출 솜씨는 혀를 내두르게 했다. 화칭츠가 자리한 리산(驪山)을 통째로 무대 배경으로 삼아 두 사람의 아름답고 슬픈 러브 스토리를 그려냈다. 130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다. 양귀비의 목욕 장면, 안록산의 난, 양귀비와 현종의 오작교 재회 등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냈다. 단연 이번 여정의 최고 백미였다. 화려한 영상과 어우러져 흘러나오는 장한가의 마지막 대목이 긴 여운을 남겼다.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장편 서사시를 바탕으로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를 그린 장이머우 감독의 대형 야외 공연 ‘장한가’의 한 장면. 현종과 양귀비가 사랑을 나눈 화칭츠를 무대로 삼았다. 대형 스크린에 중국 변검이 보인다. 장세정 기자 칠월칠석날 장생전에서(七月七日長生殿) 한밤중 아무도 없는데 귓속말 하네(夜半無人私語時) 하늘에 있으면 비익조가 되길 원하고(在天願作比翼鳥) 땅에 있으면 연리지가 되길 원했지(在地願爲連理枝) 하늘과 땅은 장구하나 다할 때 있어도(天長地久有時盡) 이별의 한은 면면히 이어져 끊길 날 없으리(此恨綿綿無絶期) 요염하게 춤추는 양귀비를 바라보며 함께 춤을 추는 당 현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각상. 장세정 기자 시안·뤄양·정저우(중국)=글·사진 장세정 논설위원 zhang@joongang.co.kr 중앙일보 여행레저에서 옮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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