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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인 줄 알았는데 복고 감성카페촌..대전동구 소제동 철도관사촌과 근교 녹색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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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3-06-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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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박자박 소읍탐방 한밭 100년 켜켜이… 폐허인 줄 알았는데 복고 감성 카페촌 최흥수 기자 한국일보 입력 2023.06.28 04:30 <208> 대전 동구 소제동 철도관사촌과 근교 녹색 쉼터 소제동 철도관사촌의 '풍뉴가' 찻집. 10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관사 정원이 대나무숲을 이루었다. 도시도 나이를 먹는다. 대전 동구 소제동은 이곳이 과연 인구 140만이 넘는 대도시일까 싶을 정도로 낡고 허름하다. 반쯤 뜯겨 나간 건물의 내부 벽면이 곳곳에 드러나 있고, 인적이 드문 골목엔 온갖 나무와 잡풀이 지붕까지 덮여 있다. 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폐허다.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지경인데 의외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00년 세월이 켜켜이 쌓인 낡은 건물에 복고 감성 카페와 레스토랑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대전의 3대 부촌이었던 소제동 철도관사촌 대전역 동편의 소제동 풍경. 낡고 허름한 골목에 30여 개의 복고 감성 카페와 음식점이 숨어 있다. 담쟁이덩굴과 잡목이 뒤덮고 있는 철도관사촌 골목 곳곳에 카페와 음식점이 숨어 있다. 대전역에 내리면 28층 쌍둥이빌딩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건물이 상징처럼 우뚝 솟아 있다. 대한민국 5대 도시 대전의 역사는 철도와 함께 시작됐다. 들이 넓어 한밭이라 이름하지만 예전의 대전은 장마철마다 범람해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었다. 1904년 경부선 철도가 놓이고, 1914년 호남선이 개통하기 전까지 대전보다는 외곽의 회덕이나 대덕이 더 알려진 지명이었다. 넓은 저수지였던 대전역 동쪽 소제동이 큰 변화를 겪은 것도 그 무렵부터다. 1920~30년대 일본은 축구장 일곱 배 크기의 소제호를 메워 철도 노동자 숙소인 관사를 지었다. 이른바 ‘철도관사촌’이다. 마을에서 60년째 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대창이용원 이종완(86) 할아버지는 당시 소제동은 대전의 3대 부촌이었다고 회고했다. “1960년대에는 충청남도 대전시였어. 그때 제일 살기 좋은 곳이 도지사 관사가 있던 대흥동이었고, 법원과 검찰청이 있던 선화동이 두 번째, 그다음으로 깔끔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소제동이었어.” 철도관사촌에는 1등 관사에서 6등 관사까지 100여 채의 관사가 있었다. 1등 관사에는 철도청장과 국장, 2등 관사에는 대전역장과 서기관, 3등 관사에는 사무관급, 4~6등 관사에는 계장급이 살았다고 한다. 역 주변에 객차 사무소가 9개나 있었는데, 1개 사무소에 근무하는 노동자가 300명 정도였다니 관사촌에 입주한 이들은 그중에서도 직위가 높은 사람들이었다. “철도 종사자와 가족까지 합치면 약 27만 명이나 됐으니 월급이 나오는 날이면 엄청났지.” 이종완 할아버지, 송기철 할머니 부부가 60년간 영업하고 있는 대창이용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간판은 지붕 위에 얹어 놓았다. 대창이용원 내부. 요즘도 하루 10명 정도 단골손님이 찾는다고 한다. 대창이용원도 그때는 3명의 이발사와 머리 감기는 직원 1명을 고용해 하루 100명이 넘는 손님을 치렀다고 한다. 수십 년 세월에 허물어질 듯한 건물에서 할아버지는 지금도 부인 송기철(82) 할머니와 함께 손님을 맞고 있다. “유성, 둔산동, 신탄진 등 딴 데로 이사 간 사람들이 아직도 이리로 와. 단골손님이 350에서 400명은 될 거야. 그래서 요즘도 하루 10명 정도씩은 (이발을) 해. 할머니는 염색하고 머리 감기고.” 대창이용원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신일콤퓨터세탁소’ ‘서천쌀상회’ ‘청양슈퍼’ 등 빛 바랜 간판을 달고 있는 작은 가게들이 더러 있다. 마을에서 4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다는 청양슈퍼 주인은 한때 하루 매출이 100만 원이 넘었지만 지금은 장보러 가기 힘든 동네 노인들이나 가끔 찾아온다고 했다. 작은 물류창고처럼 박스가 가득 쌓인 가게 안에 지금은 사라진 ‘동해백주’ 2병이 골동품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1982년 문을 닫은 제천의 동해양조에서 희석식 소주의 대항마로 만든 25도 고량주였다. 소제동 철도관사청 골목의 청양슈퍼. 청양슈퍼 내부에 '동해백주' 2병이 골동품처럼 매달려 있다. 최소 40년 넘은 술이다. 마을에는 이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더 많다. 마당에 심은 정원수가 담장을 넘어 그늘을 드리운 좁은 골목을 따라가면 ‘소제창작촌’이라는 제법 깔끔한 건물도 보인다. 간판은 멀쩡한데 문이 닫혔고 마당에는 잡풀이 우거져 있다. 골목 담장에는 대창이용원을 비롯해 별난집, 명랑식당, 커피오피스 등 대전역 인근에서 오랫동안 장사해 온 업소 그림이 걸려 있다. 소제창작촌은 2013년부터 도심재생사업으로 진행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거점이었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유혜경씨는 마을 빈집에 젊은 작가들이 기거하며 창작활동과 더불어 작품전을 열고, 동네 어르신들을 모셔 마당과 골목에서 노래자랑과 연극제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소제동은 대전 사람들도 모르던 곳이었다. 동네가 하도 조용해 골목을 걸을 땐 낮에도 발걸음이 조심스러웠다”고 회고했다. 안타깝게도 관의 지원이 끊기고 현재는 소제창작촌과 그 작품들도 마을과 함께 낡아 가고 있다. 소제동 철도관사촌 골목의 소제창작촌.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원이 끊기고 속절없이 낡아 가고 있다. 여관을 개조한 '소제화실' 카페. '소제화실' 카페 내부에 방문객들이 남긴 그림이 전시돼 있다.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긴다. '소제화실' 카페 방마다 옛 여관방 번호가 그대로 붙어 있다. 미술을 전공한 유씨는 소제동 마을 초입에서 딸 강기애씨와 ‘소제화실’이라는 카페를 운영 중이다. 1층에 주인이 살고 있는 건물 2층으로 들어서면 좁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아담한 방이 엇갈려 배치돼 있다. 방문 위에는 201호부터 207호까지 번호가 적혀 있다. 소제화실은 1980년대 초까지 성실여관이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딸 강씨는 서울에서 8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다 고향 대전으로 돌아왔다. 대학생 때부터 외지에서 생활해 온 터라 어머니와 화실 카페를 해 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했다. 그의 바람대로 좁은 계단과 방이 온통 그림으로 장식돼 있다. 손님이 직접 그린 스케치와 어머니 유씨의 작품이다. 소제화실은 ‘그림이 있는 카페’가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방’이라는 의미로 지었다.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방 하나에 한 팀씩만 받는다. 일대가 재개발될 예정이어서 대창이용원도 소제화실도 내년이면 문을 닫을 처지다. 강씨는 “2019년 카페를 열 때부터 얘기가 나왔으니 실제 사업이 언제 시행될지는 그때 가서나 명확해질 것”이라며 덤덤하게 미소를 지었다. 옛 철도관사를 재생한 '풍뉴가' 찻집 마당에 대나무가 숲을 이루었다. 옛 철도관사를 재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운드' 외벽. 옛 철도관사를 재생한 소제동의 카페. 대숲이 정글을 이룬 태국음식점 '치앙마이방콕'의 정원. 소제동 철도관사촌. 허름한 외관과 달리 내부에는 고급 음식점이 입주해 있다. 도로 건너편에도 낡은 관사를 개조한 카페와 식당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2017년부터 지역의 역사적·물리적 가치와 의미를 재해석해 쓰임새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소제호 프로젝트’로 재생한 공간이다. 미로 같은 골목을 따라가면 이탈리아음식점 ‘파운드’, 태국음식점 ‘치앙마이방콕’, 독일음식점 ‘슈니첼’, 타이완음식점 ‘동북아’ 등 각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식당이 숨어 있다. 대나무숲 정원이 풍성한 ‘풍뉴가’ 찻집, 반려견 동반 ‘견우재’ 식당 등 30여 개 카페와 음식점이 젊은 층의 발길을 끄는 요인이다. 단 100년 가까운 마을이어서 주차 공간은 거의 없다. 일부 카페에서 인도 옆 공터를 주차장으로 쓰고 있지만 오히려 혼란스럽다. 대전 철도관사촌과 주변 나들이 명소. 그래픽=김문중 선임기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대전 근교 한나절 녹색 쉼터 철도관사촌이 위치한 대전 동구 외곽에는 한나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녹색 쉼터가 여럿 있다. 대동하늘공원은 대전의 대표적 달동네, 대동 산1번지에 조성한 마을 공원이다. 해발 120m 부근에 위치한 대동마을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형성된 전형적인 산동네다. 지은 지 40~50년 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마을 골목길을 거슬러 오르면 언덕마루에 ‘대동마을쉼터’가 조성돼 있다. 풍차를 중심으로 벤치 몇 개를 놓은 작은 공원이지만 풍광은 넓어 대전역 인근 도심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마을이라 골목이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차로 가면 불편하다. 대전지하철 ‘대동역(우송대)’에서 골목 풍경을 감상하며 약 1km 걷는 게 오히려 편하다. 대동하늘공원에서는 풍차 뒤편으로 대전역 부근 도심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식장산 전망대인 '식장루'에서는 대전 시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식장산 전망대인 식장루 뒤편으로 대청호 호수가 보인다. 인근 식장산(598m) 정상에 오르면 동구뿐만 아니라 대전 시내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삼국시대에 백제가 신라의 침공에 대비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군량미를 많이 쌓아 두었다는 의미에서 식장산이라 불렀다는 설이 전해진다. 전망대인 식장루에 오르면 멀리 전북과 경계를 이루는 대둔산, 금산 서대산, 공주 계룡산 그리고 대전 계족산과 보문산이 사방으로 시원하게 보인다. 도심 오른편으로는 푸른 물을 그득 머금은 대청호수까지 장쾌하게 조망된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400m로 걸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만인산자연휴양림 능선의 태조대왕 태실. 만인산자연휴양림 호수에 거위와 자라가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만인산자연휴양림 호수에 거위 한 쌍이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식장산 남쪽 금산 추부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의 만인산자연휴양림도 대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다. 도로 옆 휴게소 앞의 사방댐 호수가 은은한 에메랄드 물빛이다. 푸르름을 잔뜩 머금은 수면에 거위와 자라가 한가로이 헤엄치고, 주변으로 탐방로가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주차장에서 약 400m 산등성이를 거슬러 오르면 태조대왕 태실이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태를 묻었으니 오래전부터 명당으로 소문난 곳이다. 태조대왕 태실은 애초 왕사인 무학대사의 뜻에 따라 함경도 용연에 조성했는데, 태조 2년(1393) 당시 전라도 완주군이었던 이곳으로 옮겼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조선 왕실의 다른 태실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고양 서삼릉으로 옮겨졌고, 남은 석비와 석물을 이용해 1993년 현 위치에 복원했다. 태실 능선에서 이어지는 산책로가 짙은 녹음에 덮여 있다. 상소동산림욕장의 족욕장. 삼복더위도 잊을 듯한 차가운 물이 흐른다. 상소동산림욕장 돌탑군은 아이들에게 신비한 놀이터다. 상소동산림욕장의 돌탑군은 인증사진 명소로 이름나 있다. 식장산과 만인산 사이 상소동산림욕장은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에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지정한 곳이다. 대전역에서 금산 방향으로 약 10km, 대전통영고속도로 남대전IC에서 약 5km 떨어져 있다. 주차장 옆 캠핑장에서 개울을 건너면 바로 짙은 숲으로 들어간다. 메타세쿼이아 그늘 아래 조성한 인공 수로에 맑고 시린 물이 흐른다. 벤치에 앉아 발을 담그면 삼복더위도 잊을 듯하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요상하게 쌓아 올린 돌탑군이 나타난다. 마치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을 축소해 놓은 듯한 모양이다. 부여군 출신 이덕상씨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쌓아 올렸다 한다. 어른들의 인증사진 명소이자 아이들의 신비한 놀이터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글·사진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한국일보트래블에서 옮김: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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