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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포효하는 물살 거쳐 보물섬 관매도까지..진도 알차게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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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3-07-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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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의 기차여행, 버스여행 울돌목 포효하는 물살 거쳐 보물섬 관매도까지 한국일보 입력 2023.07.08 10:00 목포에서 렌터카 이용, 진도 알차게 둘러보기 관매도 '꽁돌'. 지름 4~5m의 둥근 바위에 손바닥처럼 움푹 자국이 파였다. ⓒ박준규 전남 진도는 바다·섬·해수욕장에 문화예술까지 관광 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어 여름 휴가철에도 상대적으로 한적하다. 서울에서 진도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지만, 진도터미널에 도착해 관광지로 이동하기가 마땅치 않다. 목포역 혹은 목포터미널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울돌목 거센 물살과 명량해상케이블카 진도로 가자면 해남을 거친다. 진도대교를 건너기 전 우수영관광지가 있다. 정유재란 때인 선조 30년(1597) 충무공 이순신이 열두 척의 배로 울돌목의 좁은 해로와 조류를 이용해 열 배가 넘는 왜구를 물리친 명량대첩 전승지다. 해남 우수영관광지의 울돌목스카이워크. 발아래로 흐르는 거센 물살이 포효하는 듯하다. ⓒ박준규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도 뒤집어지는 울돌목 물살을 볼 수 있다. ⓒ박준규 진도타워에 오르면 울돌목과 화원반도 풍광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박준규 울돌목스카이워크에 오르면 거센 물살이 발아래로 흐르고 물소리가 포효하듯 바다를 뒤흔든다. 마치 영화 ‘명량’의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하다. 명량해상케이블카를 타면 폭이 좁은 해협으로 물살이 빠르게 흐르다 깊은 해구 절벽에 부딪쳐 소용돌이치는 광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진도타워다. 지나온 울돌목과 해남 화원반도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타워에는 명량MR시네마, 명량대첩 승전관, 진도군 역사관, 진도군 홍보관 등이 들어 서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탑승료는 왕복 1만5,000원, 울돌목 회오리 시간은 케이블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도타워 입장료는 1,000원이나 케이블카 탑승객은 무료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진도 문화예술의 상징 운림산방 운림산방은 첨찰산 주변 봉우리와 어우러진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는 것을 비유한 이름이다.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49세 때인 1856년 한양 생활을 접고 진도로 내려와 그림을 그린 이후, 5대 200여 년 동안 이어진 화맥의 산실이다. 첨찰산 능선을 담은 운림지 연못과 백일홍, 소치의 화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경영한 운림산방. ⓒ박준규 운림산방 전시관. ⓒ박준규 운림산방 전시관의 소치 허련 작품. ⓒ박준규 전시실인 소치1관은 허련의 산수화, 문인화, 글씨를 비롯해 여러 명사들과 주고받은 한시첩과 서책을 전시하고 있다. 소치2관은 2대 미산 허형, 3대 남농 허건과 임인 허림, 4대 임전 허문, 5대 허진·허은·허청규·허재·허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시대에 따른 남종화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진도 문화예술의 상징적 장소다. 입장료는 2,000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신비의 바닷길 옆 가계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관광지 인근에 가계해수욕장이 있다. 약 10만m²의 넓은 부지에 주차장과 샤워장, 음수대, 화장실, 캠핑장, 전기시설이 완비돼 있다. 물놀이는 기본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벗 삼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해변을 감싼 소나무 숲에 텐트를 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도 좋다. 여행객들이 가계해수욕장 솔 숲에 텐트를 치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준규 가계해수욕장의 '7살 추억' 조형물. ⓒ박준규 인근에 진도해양생태관이 있다. 20여 년 동안 외항선 선장으로 일한 허병윤씨가 기증한 조가비와 화석, 어류 표본을 전시하고 있고, 진도 근해에 서식하는 어류를 관찰할 수도 있다. 진도의 먹거리로 뜸북갈비탕을 권한다. 경조사 때 돼지 뼈 국물에 뜸북을 넣고 끓여 손님에게 내온 진도 전통 음식이다. ‘뜸북’은 톳의 전라도 방언이다. 물에 잘 불어나는 해초라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고, 끓일수록 깊고 개운한 맛이 우러나 안주나 해장 음식으로도 사랑받는다. 진도읍내 맛나식당의 전복뜸북갈비탕(1만7,000원)은 지역에서 이름난 음식이다. 조도와 나배도에서 채취한 뜸북과 전복을 푹 끓인 국물에 잘 익은 소갈비 살코기를 먹기 좋게 찢어 넣어 먹는다. 디저트는 ‘하이진도’ 카페의 진도쑥라테(5,500원)와 대파스콘(3,800원)을 선택했다. 진도 맛나식당의 뜸북갈비탕. ⓒ박준규 하이진도 카페의 진도쑥라테와 대파스콘. ⓒ박준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진도의 보물섬 관매도 둘째 날은 진도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관매도로 향했다. 진도항(옛 팽목항)에서 뱃길로 2시간 넘게 걸리지만 보물섬이라 할 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1박2일 일정이면 여유롭고, 당일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해 오후 2시 20분 배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약 2 시간 30분간 꽁돌과 돌묘, 하늘다리, 관매도해수욕장을 도보로 여행할 수 있다. 산 아래 해변에 정겹게 자리 잡은 관매도 2구 관호마을. ⓒ박준규 바닷바람을 막아 주는 관매도 우실. ⓒ박준규 관매도의 상징 꽁돌. ⓒ박준규 먼저 2구 관호마을로 향한다. 돌담길로 이어진 해변마을 풍경이 정겹다. 언덕에 세워진 우실은 재 너머로 부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을 넘으면 새로운 풍광이 펼쳐진다. 지름 4~5m쯤 되는 둥근 바위에 손자국처럼 움푹 파인 ‘꽁돌’이 암반 위에 올려져 있다. 왕의 묘와 닮았다는 ‘돌묘’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다. 등산로를 따라 가면 거친 파도에 50m 절벽으로 갈라진 쌍바위섬을 연결한 하늘다리를 건넌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간담이 서늘해진다. 관매도 쌍바위섬을 연결한 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본 아찔한 풍경. ⓒ박준규 하늘다리로 가는 관매도 탐방로. ⓒ박준규 한적한 관매도해수욕장에 잔잔하게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박준규 남은 시간은 1구 관매마을의 관매도해수욕장에서 보낸다. 드넓은 바다와 백사장을 전세 낸 것처럼 한적하다. 400년은 넘은 울창한 송림도 이곳의 자랑이다. 관매도 가는 배는 진도항에서 오전 9시50분, 12시10분에 출항하고, 관매도에서 오후 1시 30분, 2시 20분에 돌아온다. 박준규 대중교통여행 전문가 blog.naver.com/sakaman 글·사진 한국일보 트래블 '박준규의 여행'에서 옮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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