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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도 신혼여행 온 곳… 세이셸 여행 ③ 마헤 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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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회 작성일 23-09-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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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도 신혼여행 온 곳…매콤한 문어카레에 중독됐다 중앙일보 여행레저 입력 2023.08.31 05:00 최승표 기자 세이셸 여행 ③ 마헤 섬 나들이 마헤 섬 북부에 자리한 보발롱 해변은 일몰 명당이다. 해 질 무렵이면 관광객뿐 아니라 일을 마친 현지인도 해변으로 몰려와 석양을 감상한다. 세이셸은 럭셔리 휴양지 이미지가 강하다. 그럴 수밖에. 영국 윌리엄 왕자가 신혼여행을 갔고, 오바마·베컴· 조지 클루니 같은 명사들의 휴가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세이셸 허니문 여행상품은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그러나 럭셔리 혹은 눈부신 해변이 세이셸의 전부는 아니다. 바닷가 호화 리조트에만 콕 박혀 있기엔 나가서 보고 즐길 거리가 퍽 다채롭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마헤 섬이 특히 그렇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수도 빅토리아 다운타운에는 관광명소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컬러풀한 건물과 사람을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 수도 빅토리아는 마헤 섬에 자리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라는 별칭답게 두세 블록 안에 볼거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컬러풀한 유럽풍 건물, 영국 왕실이 기증한 빅벤 모양의 시계탑이 인증사진 명당이다. 세이셸은 인구 90%가 가톨릭 신자다. 나머지는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믿는데 다운타운에 성당과 힌두·이슬람사원이 다 있다. 성당, 사원 모두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농수산물과 기념품을 파는 전통시장 ‘셀윈 클라크 시장’도 들러봐야 한다. 매일 아침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을 거래하는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어업은 관광업과 함께 세이셸 경제를 떠받치는 산업이다. 참치가 주요 수출 어종이다. 미션 로지 올라가는 산 중턱에서 내려다본 동쪽 해변. 붉은색 건물이 모여 있는 곳이 인공 매립지인 '에덴 아일랜드'다. 섬 안에는 쇼핑몰과 식당도 있다. 몬 세이셸와 산(905m) 중턱 ‘미션 로지’에서는 영국 식민지 시절의 유적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고 엘리자베스 여왕도 다녀갔다. 해방된 노예들이 살던 기숙학교, 집과 마구간 터 같은 유적이 있는데 친절한 안내나 설명은 없었다. 도리어 울울한 밀림과 전망대에서 보이는 해변 풍광이 근사했다. 외국인 거주자 유치를 위해 인공 매립한 에덴 아일랜드도 한눈에 들어왔다. 럼 양조장 투어도 인기 에덴 아일랜드 브라보 레스토랑에서 맛본 참치 스테이크와 새우 요리. 오른쪽에 보이는 건 세이셸의 국민 반찬 '처트니'다. 파파야를 채 쳐서 새콤하게 절인 음식으로, 우리네 장아찌와 비슷하다. 세이셸에서는 의외로 먹는 재미가 두드러졌다. 음식 한 그릇에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볼 수 있었다. 1756~1814년 프랑스가 세이셸을 점령했었고, 이후 1976년 독립할 때까지는 영국 연방이었다. 호텔에 가면 프랑스식 정찬을 먹고, 대중식당에서는 영국·미국·인도·아프리카가 뒤섞인 음식을 먹는다. 고급 호텔을 가면 아침과 저녁 두 끼 식사를 포함하는 게 일반적이고, 점심은 테이크아웃으로 사 먹는 문화가 발달했다. 세이셸에서는 음식 먹는 재미도 남다르다. 육류보다는 해산물을 추천한다. 왼쪽에 보이는 문어 카레는 세이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중독성이 강하다. 구이나 튀김으로도 많이 먹는 돔 계열의 '좁 피시(Job fish)'도 맛있다. 사진은 라 디그 섬 '셰 쥘르' 식당에서 촬영했다. 음식은 대체로 간이 센 편이고, 육류보다는 해산물이 낫다. 대표적인 크레올(유럽과 아프리카가 섞인 문화) 음식인 ‘문어 카레’가 특히 맛있었다. 싱싱한 문어를 깍두기 크기로 썰어 매콤한 카레와 함께 끓여내는데 중독성이 강해 세 번 사 먹었다. 버터레몬 소스를 얹은 돔구이, 참치 스테이크도 입에 맞았다. 여러 식당 중에서도 라디그 섬 동쪽 해변에 있는 ‘셰 쥘르(Chez Jules)’ 식당의 음식이 출중했다. 마헤 섬에는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타카마카 럼' 양조장이 있다. 관광 필수 코스로 통한다. 세이셸은 럼과 맥주도 직접 생산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국에도 수입되는 ‘타카마카 럼’은 양조장 투어가 인기다. 양조장에서 럼을 사는 한국인 허니무너를 여럿 마주쳤다. 현지인도 사랑하는 보발롱 해변 마헤 섬 북쪽에 자리한 보발롱 해변은 백사장이 약 3km 드넓게 펼쳐져 있다. 공을 차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 마헤 섬에도 멋진 바다가 많다. 꼭 가봐야 할 곳은 섬 북쪽 보발롱 해변. 드넓은 백사장이 약 3㎞ 펼쳐진다. 열대의 밤 정취를 느끼기 좋은 바와 저렴한 한 끼를 때울 만한 푸드 트럭도 있다. 리조트와 외국인 관광객이 점령군 행세를 하는 동남아 해변과 달리 현지인이 함께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색달랐다. 밤에는 현지인 비율이 높아 보였다. 셀윈 클라크 시장에서 생선을 사는 현지인의 모습. 빅토리아 다운타운에 있는 시장이다. 세이셸은 아프리카에서 국민 소득(2022년 1인당 GDP 1만7117달러)이 가장 높고, 삶의 질도 좋은 편이다.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데, 관광 가이드도 대부분 오후 4~5시면 일을 끝내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렸다. 해 질 무렵 가족끼리 먹거리를 챙겨 보발롱 비치로 나와 낙조를 감상하고 깔깔거리는 현지인의 모습이 장대한 자연 풍광 못지않게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세이셸 여행정보 이현민 디자이너 시간: 한국보다 5시간 늦다. 날씨: 연중 기온 차가 거의 없다. 24~29도 수준. 언어: 영어, 프랑스어, 크레올어 화폐: 1세이셸루피= 약 100원. 달러와 유로도 통용된다. 항공: 한국과 연결된 직항편은 없다. 에미레이트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을 많이 이용한다. 두바이를 경유하는 게 가장 빠르다. 인천~두바이 10시간, 두바이~세이셸 4시간 30분 소요. *비자는 필요 없지만 세이셸 정부 웹사이트에서 전자여행허가(ETA)를 받아야 한다. 10유로. 세이셸=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글·사진 중앙일보 여행레저 '최승표 기자'에서 옮김 찬란한 빛/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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