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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의 하루, 번화한 광화문 거쳐 송현공원까지 둘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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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23-10-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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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일.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삼발이' 등록문화재 제 400호 어느 가을날의 하루, 번화한 광화문 거쳐 송현공원까지 둘러 보고. 2023.10.22.일. 단풍이 붉게 물든 화창한 가을날이다. 안국동 방향으로 송현동 드넓은 송현공원으로 도심 나들이를 떠났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먼저 대충 둘러보았다. 예전 개관부터 5년간 근현대사 해설도슨트를 마친후론 처음 방문이다. 많이 바뀌었다. 옥상에 올라가 주변을 조망할 요량으로 올라가 대충 둘러보곤 8층 옥상으로 향했다. 아래로 펼쳐지는 풍광에 매료되어 한참을 여기저기 디카에 담기도 했다. 경복궁에선 의례가 진행되고 있는듯 했다. 화려한 궁궐의상을 입고 한창 의례가 진행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즐길 수 있었다. 점심때가 되어 속에서 밥을 달랜다. 운현궁쪽으로 가서 운현궁 왕갈비(1인 15,000)로 해결하곤 재동거리를 지나 안국동방향으로 걸었다. 재동거리는 예전 10대 여고시절 많이도 다녔던 거리, 그곳에 제 모교가 있었거든요. 현재 헌법재판소자리이지요. 옛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기도 했다. 어느새 세월이 이리도 빨리 흘러 황혼에 물들었는지... 안국동 옛 풍문여고 자리엔 서울공예문화박물관이 들어서 예전과 바뀌었다. 풍문여고 터는 1881년 고종이 안국방의 소안동에 지은 별궁인 안동별궁이 있던 곳이다. 조선의 가장 화려한 별궁으로 1882년에는 당시 세자였던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과 세자빈의 가례가 이곳에서 열렸다. 1910년 한일합병 이후에는 궁녀들의 거처로 사용됐다. 이 터는 세종의 8번째 아들 영응대군의 별궁을 비롯해 역대 왕실의 저택이 있던 자리라 한다. 바로 오늘의 나들이 주 목표점은 바로 그 건너편에 드넓게 자리한 송현동 송현공원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알록달록 많은 가을꽃들이 나들이객을 반기고 있었다.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와 무르익는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송현공원을 나와선 홈으로 오는 지하철을 타기위해 광화문 정문을 향한다. '책읽는 광화문' 팻말이 이채로웠다. 폭신한 배같은 뾰쪽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책을 보는 장면들이 근사했다. 마침 두 자리가 나서 우리도 그곳에 자릴 잡게 되었다. 어쩜 이리도 폭신하고 안락하고 편안한지. 아이디어가 굿이었다. 어느천재분의 아이디어인지 참 고맙단 생각을 하며 책을 보다가 스르르 잠깐 잠이 들기도 했다. 잠 자지말고 책을 보아야하는데 말이다. 많이 걸어서 피곤도 했겠지. 그 풍경들, 그리고 그 속에 흐르는 이야기들을 담아온 사진과 함께 살펴 볼까요? 데니태극기가 걸려있다. 이 태극기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재위: 1863~1907년)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되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으로, 일명 ‘데니 태극기’라고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된다. 그는 외교고문을 지내는 동안 <청한론> 저술을 통해 근대 국제법 이론에 근거하여 조선이 청에 속한다는 속방론을 부정하고 조선에 대한 청의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은 엄연한 독립국이라고 주장하였다. 1900년 데니가 소생이 없이 죽자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있다가 이를 기증받은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1981년 6월 23일 우리나라에 기증하였다. 이 태극기에는 제작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를 거는 끈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태극기의 오른쪽을 국기봉에 매달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을 쓰던 전통 습관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 태극기의 태극은 당시 만들어진 태극기와 비교해보면 혹시 태극을 뒤집어서 박음질 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등록문화재 제382호(2008)에서 보물 제2140호(2021) 승격. *출처: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옥상에서 만난 예쁜 가을꽃들 옥상을 빠져나와 점심해결차 운현궁 앞 왕갈비탕 을 먹으러 간다. 한옥을 지나 사철나무의 새빨간 예쁜 열매를 어루만지며 도로건너 점심먹고 갈 송현동의 송현공원을 바라보며 운현궁앞으로 뚜벅이다. 운현궁앞 운현궁식당에서 왕갈비(1인 15,000원)으로 둘이 뚝닥 해치우고 재동거리를 지나 송현공원으로 든다. 재동거리는 여고시절통학로로 지금은 헌법재판소자리로 바뀌었지만, 매우 익숙한곳을 오랫만에 거닐어 보니 옛생각에 당시 젊음의 에너지가 소생되는 듯 발걸음도 가벼웠다. 유수와 같은 세월... 잠시 10대 여고시절 추억을 소환되기도 했다. 하단은 송현동 송현공원 이야기와 풍경들이다. 한복을 입고 걸어가는 외국여인의 모습이 풍경처럼 아름답다. 내려다 보니 경기도 양평군 수곡리의 흙 대한민국 북단 DMZ의 흙 서울의 산, 북한산 자락의 흙 대한민국 남단 해남군 연호리 청보리밭의 흙 백일홍 코스모스 고와서 또 백일홍을... 송현공원을 둘러본 후 지하철 귀가를 위해 광화문으로 오다 광화문은 조선 태조 때인 1395년 경복궁 정문으로 건립됐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사라졌다. 이후 고종 때인 1865년 흥선대원군 주도로 경복궁과 함께 중건됐다.1926년 일제는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으면서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로 광화문을 경복궁 建春門 북쪽(현재 국립민속박물관 자리)으로 옮겼다. 6·25전쟁 때 석축 위의 목조 누각이 소실됐다. 1968년 제자리로 옮겨 복원했으나 원래 위치에서 동북쪽으로 10여 m 밀려나고 경복궁 중심축과 어긋나게 배치됐으며 목재 대신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다. 光化門 扁額(편액)은 1865년 중건 당시 공사감독관이자 훈련대장이었던 임태영(任泰瑛)이 쓴 한자 글씨를 다시 복원한 것이다. 정교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궁중 현판 서체의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글씨체다. 경복궁은 1395년 창건된 조선의 법궁(法宮)이자 한양의 중심이었다. 경복궁(景福宮)이란 이름에는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한다’는 뜻이 담겼다. 단순히 ‘정문(正門)’이라 불리던 문에 ‘광화문(光化門)’이란 이름을 붙인 건 세종시대의 일이다. ‘빛이 사방을 덮고 교화가 만방에 미친다’는 뜻의 書經 구절 ‘光被四表 化及萬方’에서 가져왔다. 나라의 위엄과 문화를 만방에 떨치겠다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광화문 현판'이라고 부를 때의 '현판(懸板)'은 '편액(扁額)'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현판은 나무 판에 글씨를 써 건물에 내건 각종 시문(詩文)을 모두 포함하므로 범위가 매우 넓다. 편액은 건물마다 딱 하나뿐이다. 편(扁)은 글씨를 쓴다는 뜻이고 액(額)은 '건물 앞부분 높은 곳', 사람으로 치면 이마에 해당하는 곳이다. 새 현판글씨는 검은 바탕에 금색글씨이다. 고증에 의하면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소장 광화문 사진 (1893년 무렵)과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발견된 경복궁 중건 공사 기록 '경복궁영건일기(1865.10.11) 등을 근거와 2018년 '경복궁 영건일기'를 판독한 결과, "광화문 현판은 묵질금자(墨質金字)라는 기록이 나온 것이 현판을 전면 교체하는 결정적 근거가 되었다. 글씨체는 경복궁 중건 당시 훈련대장이자 영건도감 제조를 겸한 임태영의 한문 해서체를 그대로 따랐다. 2023년 10월 15일에 새 현판을 걸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책마당이 열리고 있었다.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와 야외 공간의 경계에서 서울도서관에서 선정한 도서 5천여 권과 함께 바쁜 일상 속 나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말에만 열리고 11월12일까지이니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책문화가 흐르는 매력도시 2023. 4.23.(일)~11.12.(일) 광화문광장 매주 토.일 11:00~18:00 책을 보다가 자리가 안락해서인지 잠들었다. 하하하 글·사진 앞:찬란한 빛/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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