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타고 오대산 1일기행- 상원사ㆍ월정사ㆍ전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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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9-21 13:06본문
KTX타고 오대산 1일기행- 상원사ㆍ월정사ㆍ전나무 숲 2024.8.23.금 특히나 유난했던 올여름 폭염에 시달리다 시원한 냉방열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전과 같은 자신있는 건강은 아니지만, 한번 모험을 하고 싶어 노을빛 두 자매가 길을 나섰다. 늘 동행하던 낭군님은 1박으로 지인 몇분과 여행중이라 힘약한 둘이만 시도한 것이다. 대전 동학사로 갈까? 강원도 오대산으로 갈까? 고민하다가 강원도 오대산이 아무래도 다녀오기가 쉬울 것 같아 정한 오대산이다. 오대산 전나무숲 길. 예전 낭군님과 둘이 떠났을땐 아무 정보없이 훌쩍 떠나 진부역에서 오대산까지 차편이 없어 택시를 타고 오대산까지 간적도 있고, 또 택시(기본요금)타고 진부터미널로 가서 오대산까지 간적도 있었다. 이번엔 인터넷 검색에서 8시55분 진부역에서 오대산까지 들어가는 농어촌 빨간 버스를 알게 되어 청량리역에서 7시22분출발, 진부역 8시46분착 KTX 예매해서 시간을 맞춰 쉽게 다녀왔다. 갈땐 일반실이 없어 우등실을, 올땐 일반실을 이용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부역에서 내리니 오대산행 빨간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린 오대산 상원사부터 관람하고 월정사, 그리고 전나무숲을 산책하기로 하고 40여분 소요로 상원사에 도착했다. 상원사에서 얼마나 머물러야 하나 월정사로 향하는 버스시간부터 확인한다.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진 15분 소요로, 전나무숲 산책부터 즐기고 월정사 경내관람이다. 관람을 다 마치고 진부역으로 오려면, 상원사에서 진부역까지 1일1회 운행하는 오후 4시버스가 15분 소요로 월정사에 닿게 되어 그 버스를 이용하면 진부역까지 쉽게 올 수 있다. 오랫만에 찾아온 상원사는 서울의 폭염은 얼씬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시원하다니... 여기저기 경내를 둘러보다 버스를 이용해 월정사로 이동해 전나무숲부터 산책을 즐긴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사찰 입구까지 1km 구간이 전나무 숲길인데, 예전과 달리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길이 보드랍고 고와서 우리도 맨발걷기를 즐겼다. 전나무숲길 산책을 마치고 월정사 경내로 들어가 경내 우뚝 서있는 국보 9층탑 관람도 하며 여기저기 둘러보다 그늘에 쉬어가기도 하면서 상원사에서 오후4시에 내려오는 진부역행 버스를 타기로 한다. 월정사엔 4시15분에 도챡해 그 버스를 이용하면 진부역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그 날의 사진들을 살펴보면서 오대산의 여러 풍광들을 즐겨 보세요. 진부역에서 오대산행 8시55분발 빨간 농어촌버스를 탑승후 오대산으로 향한다. 오대산 아래 상원사 주차장에 대기중인 버스...상원사는 이곳에서 300m 오른다. 상원사 동종(上院寺 銅鍾) Bronze Bell of Sangwonsa Temple 국보 범종은 절에서 시각을 알리거나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한다. 종소리가 장엄하여 종교적인 분위기를 한껏 높이며, 종소리를 듣는 자기 자신이 저지른 악한 행위를 깊이 뉘우치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듯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친다는 뜻도 있다. 상원사 동종은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한국의 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다. 본디 어느 사찰에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안동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기록한 읍지인 「영가지」에 따르면, 안동에 있던 종을 조선 예종 원년(1469)에 왕명에 따라 상원사로 옮겨 왔다고 한다. 종의 꼭대기에 용 모양으로 장식된 부분은 용뉴라고 하며, 이곳에 쇠줄을 연결하여 종을 매단다. 용뉴 옆에는 연꽃과 덩굴무늬로 장식한 음통이 있다. 음통은 일종의 음향 조절 장치로 추정하며, 우리나라 범종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구조물이다. 종의 몸통 위아래에는 구슬 장식 테두리가 있는 넓은 띠를 둘렀고, 띠에 있는 덩굴무늬 안쪽 곳곳에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하늘에 살며 부처를 예찬하는 존재)들의 모습을 새겼다. 종을 치는 자리인 당좌에는 구슬과 연꽃무늬로 장식했으며, 당좌 좌우에는 구름 위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날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을 대칭으로 새겨 놓았다. 경쾌한 모습의 비천상은 8세기 전반의 불교 조각 양식을 잘 보여준다. 몸통의 위아래가 안으로 좁아지는 항아리 같은 형태를 비롯해 한 마리의 용으로 장식한 용뉴와 음통을 갖추고 있는 등 한국 종의 고유한 특색을 보여준다. 이러한 형식은 만들어지는 범종들의 밑바탕이 되었다. 2008년 지금의 자리에 새로운 종각(종을 달아 두는 건물)을 지은 뒤 유리 안에 종을 두었으며, 옆에는 본떠 만든 종을 걸어 두었다. *상원사에서 관대걸이 상원사 관대걸이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난 이야기가 전해진다. 피부병으로 고생하던 세조가 치료를 위해 상원사로 행차하던 중 계곡에서 혼자 목욕을 하게 되면서 숲속에서 만난 동자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하였다. 목욕을 마친 세조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자는 "임금은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한 뒤 자취를 감추었다. 이후 병이 나은 세조가 문수동자의 초상과 조각상을 만들게 했다고 한다. 실록 등의 기록에도 세조가 병을 얻고 승려 신미의 추천을 받아 상원사를 기도처로 정하고 여러차례 거동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원사 문수동자상의 복장에서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세조의 딸인 의숙공주가 동자상을 조성하였음이 기록된 발원문이 발견되었고 유물 중 하나인 명주적삼은 당시 병을 앓던 세조의 옷일 수 있다는 가증서이 제시되었다. 오늘날 상원사 입구의 관대걸이는 세조와 문수동자의 이야기 속 세조가 의관을 놓아두었던 곳을 기념하여 후대에 만든 표지석이다. 88 적광전(寂光殿) 적광전은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다. 백두대간의 심장부인 만월산을 진산으로 한 월정사의 가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면 5칸 측면 5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근대에 신축된 법당 중 가장 으뜸으로 꼽힌다. 원래 이 자리에는 과거에 나타난 일곱 분의 부처님을 모신 칠불버전(七佛寶殿)이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아군에 의해 여타 전각과 함께 전소되었다. 1969년 만화스님이 주지로 계실 때 오대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여 중건하였다. 적광전에 모신 부처님은 경주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따른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전각은 대웅전이라 하고 적광전은 본존불로 법신 불인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이나, 월정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전각을 적광전이라고 이름하였다. 이는 오대산이 화엄 • 문수도량이며 한암 • 탄허대종사께서 주석하시면서 불교 최고의 경전인 화엄사상을 널리 펼쳤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탄허선사께서 『화엄경』 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함께 모신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적광전'이라고 이름하신 것이다. 적광전의 외벽은 단청으로 화려하게 장엄하였고, 뒷면에는 깨달음의 과정을 표현한 심우도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적광전 네 개의 기둥에는 탄허선사께서 친필로 쓰신 자장율사의 불탑계가 주련으로 걸려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平昌 月精寺 八角 九層石塔): 국보 제48-1호 자장율사가 창건한 월정사 안에 있는 탑으로, 그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석조보살좌상이 마주보며 앉아 있다. 탑은 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새겨 놓았고, 아래·위층 기단 윗부분에는 받침돌을 마련하여 윗돌을 괴어주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1층 탑신의 4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계단 모양의 받침을 두지 않고 간략하게 마무리하였고, 가볍게 들려있는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지붕돌 위로는 머리장식이 완벽하게 남아 있는데, 아랫부분은 돌로, 윗부분은 금동으로 만들어서 화려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고려시대가 되면 4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의 다층(多層)석탑이 우리나라 북쪽지방에서 주로 유행하게 되는데, 이 탑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 전기 석탑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당시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인 비례와 조각수법이 착실하여 다각다층석탑을 대표할 만하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을 통해 금속공예의 수법을 살필 수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새로 만든 보살상 복제품인 석조보살좌상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은 팔각구층석탑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있게 배치되어 있던 1.8m 크기의 석조불상이다. 원래 팔각구층석탑을 바라보게 석탑 앞에 모셔져 있었으나, 현재는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원래 석조보살좌상이 있던 자리에는 새로 만든 보살상 복제품을 모셔놨다. 머리에는 높은 관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는 두 손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대좌 위에 앉아서 오른다리 무릎은 땅에 대고 왼다리 무릎은 세우고 모여 있는 손의 왼팔은 세워진 왼다리 무릎에 올려져 있다. 전면에 모인 두 손 사이로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여기에 무언가를 꽂아 보살이 이를 탑에 바치는 모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머리가 몸통에 비해 다소 크게 만들어져 있어서 불상의 전체적인 비례가 잘 맞는 편은 아니지만, 조각 기법은 우수하다. 희미한 미소를 띄고 있는 보살의 표정, 머리에 새겨진 머리카락과 귀걸이 또는 몸통에 새겨진 복식 같은 장식들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몸통에 비해 머리가 큼에도 불구하고 보살이 앉아 있는 자세도 안정감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이 석조보살좌상은 본래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39호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17년 1월 2일 국보 제48-2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 국보 승격 사유로 '보살상과 세트로 조성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국보 제48호로 지정되어 있고, 석조보살상은 보물 제139호로 별도로 지정되어 별개라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이미 국보로 지정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함께 묶어 국보로 지정하는 것이 조성 당시의 조형적, 신앙적 의미를 모두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국보 제48-2호 석조보살좌상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청량리 7시22분출발, 진부(오대산) 8시46분도착 진부(오대산)역에서 8시55분 오대산행 버스가 연결되어 바로 이용가능이다. (226번 농어촌버스-진부역에서 상원사까지 40여분소요) 만일 진부역에서 8시 55분 오대산행 버스를 놓치면 진부터미널로 가야한다. 진부터미널은 진부역에서 차량 10여분 거리로 버스 놓치면 택시를 이용해야한다.(기본요금정도) 상원사에서 진부역으로 오려면 하루 1회 운행하는 오후 4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버스는 오전 진부역에서 상원사로 8시 55분, 상원사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 버스는 월정사(4시15분)를 거쳐 진부역까지 하루 두번 운행한다. * 2024년 9월1일 부터 평창군 농어촌버스 천원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다음에 오면 승차할때마다 천원만 내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까지 해 준다. 진부역에서 오대산까지 버스요금 1,000원만 내면 된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찬란한 빛/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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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旅行作家님!!!
姉妹님이 KTX를 타시고,"오대山`월정寺"를 旅行하셨습니다`그려..
참으로 오래間晩에 "오대山`월정寺"와,"상원寺"등의 風光을 즐`感하며..
記行文을 詳細하게 擔아주신,"찬란한빛"任의 手苦에 感謝한 마음입니다요..
"9層石塔" 옆에서 撮影하신 "언니"의 貌襲이,"김영희"作家님의 貌濕입니다`여..
"김영희" 旅行作家님!다가오는 "가을"을,滿喫하시오며..늘상,"健康+幸福" 하세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오늘도 여전한 감사의 마음으로 뵙습니다.
오늘도 방금전 동네 한바퀴 20분 돌고 왔는데 제법 쌀쌀하더군요.
몸 따습게 하시며 감기조심하세요.
여행 기록을 예전처럼 정성을 기울이지 못하는데
그래도 여전하신 애정으로 보아주시니 두손모아 감사드리옵니다.
오늘도 화이팅으로 행복을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