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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단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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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11-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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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단풍놀이 2024.11.2.토 대방역에서 1호선 소요산행(아침 9시51분) 지하철을 이용해 단풍놀이를 다녀오려했는데, 생각을 바꿔 셋이 자동차로 편하게 다녀왔다. 홈에서 일찍 출발해 교통막힘없이 소요산 까지 가긴했으나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가득 차 있어 그 주차장 위로 새로 마련된 제법 넓은 새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주차비 무료) 목표지점은 평평한 아스팔트 산행길인 원효폭포까지다. 오르면서 빨간 단풍들에 매료되어 화려한 가을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기도 했다. 그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으며 오르는 산 길은 황홀 그 자체였다. * 소요산(逍遙山) 소요산은 현인들의 산으로 535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작은 품으로 아기자기한 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 소요산은 ‘京畿의 小金剛’ 이란 이름이 어색하지 않다. 화담 서경덕(花潭 徐敬德, 1489-1546), 봉래 양사언(蓬萊 楊士彦, 1517-1584),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 1435-1493) 외 수많은 문인들이 이 산을 찾아 유람하며 마음을 다스린 산이다. 賢者들이 逍遙하는 산이라는 명칭에 어울리게 수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는다. 원효폭포와 옥류폭포의 깔끔한 경관을 지나 신라 원효대사가 수행하며 지었다는 작은 암자인 자재암을 찾아가는 1시간 정도의 등산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알맞은 한나절의 등산로가 된다. 작은 암자에서 샘솟는 약수로 목을 축이고 돌아오기에 알맞다. 소요산의 깊은 모습을 바라보고 싶다면 단단한 준비를 갖추고 4시간 정도의 완주 산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다. 자재암을 지나 백운대,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을 거쳐 다시 자재암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이용한다. 소요산 원효굴옆 원효폭포 좌측:원효폭포, 우측:원효굴 요석공원 * 원효대사 스토리 요석공주는 출중한 외모와 보통 여자들보다 약간 큰 키이다. 의외로 독특한 관점의 소유자여서, 그 진심을 사람들이 잘 헤아리지 못하는 면이 있다. 성격이 깔끔하고 독립적이며 속마음에 변동이 없고, 인색한 듯 굴면서 실제로 널리 베푼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며, 자상한 모성애도 겸비하고 있다. 태종무열왕에게 3명의 딸이 있었는데, 그중 요석공주는 맏이인지 둘째인지 확실하지는 않다. 그녀는 먼저 화랑 김흠운(金欽運, ?~655)에게 시집갔다. 김흠운은 655년 ‘양산 전투’에서 백제군에 패퇴되어 전사한다. 그래서 과부가 된 김흠운의 처는 요석궁에 들어와 살고 있었다. 원효(元曉)는 40세 전후에 요석공주를 만났다.원효가 요석공주를 만난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다. 다만 ‘태종(太宗)이 원효가 길거리에서 부르는 노래를 들었다’는 사실에 의하여 요석공주의 남편 김흠운이 전사한 이후 태종무열왕의 집권기인 655년부터 660년까지 6년 사이에 있었던 일로서, 이 시기는 원효의 나이 39세에서 44세에 해당되는데 그 중에서도 무열왕 말년(660년)경이라고 추측된다. 원효와 요석공주의 설화는 다음과 같다. 스님이 일찍이 어느 날 갑자기 거리에서 다음과 같이 노래를 불렀다.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내게 빌려 주겠는가? 내가 하늘 떠받칠 기둥을 깎으리. 사람들이 아무도 그 노래의 뜻을 알지 못했다. 이때 태종이 이 노래를 듣고 말했다. 이 스님은 필경 귀부인(貴婦人)을 얻어서 귀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큰 현인(賢人)이 있으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이다." (上略)"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 人皆未喩, 時太宗聞之曰, 此師殆欲得貴婦産賢子之謂爾, 國有大賢, 利莫大焉."(中略) <三國遺事 卷四, 義解第五, 元曉不羈> 이때 요석궁(瑤石宮)에 과부 공주(公主)가 있었는데 왕이 궁리(宮吏)에게 명하여 원효를 찾아 데려오라 했다. 궁리가 명령을 받들어 원효를 찾으니, 그는 이미 남산(南山)에서 내려와 문천교(蚊川橋)를 지나고 있었다. 원효는 궁리를 보자마자 일부러 물에 빠져서 옷을 적셨다. 궁리가 원효를 궁에 데리고 가서 옷을 말리고 그곳에 쉬게 했다. 그 후에 공주는 과연 태기가 있더니 설총(薛聰)을 낳았다. (中略)"時搖石宮[今學院是也] 有寡公主, 勅宮吏覓曉引入. 宮吏奉勅將求之, 已自南山來過蚊川橋[沙川, 俗云年(牟)川, 又蚊川, 又橋名楡橋也], 遇之, 佯墮水中濕衣袴. 吏引師於宮, 褫衣曬㫰, 因留宿焉. 公主果有娠, 生薛聰."(中略) <三國遺事 卷四, 義解第五, 元曉不羈> 요석공주와 관련된 사료와 내용들이 많지 않아 그의 인물적 성격을 파악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현재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의 소요산(逍遙山) 관리사무소 동쪽 약 20m 지점에 한자로 ‘요석공주별궁지(瑤石公主別宮址)’라고 쓰인 작은 표지석이 세워진 터가 남아 있다. 이곳은 요석공주가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소요산에서 아들 설총과 함께 기거하던 터라고 한다. 요석공주는 소요산에 초막을 짓고 수행하던 원효를 따라와서 수행처 근처에 별궁을 짓고 설총과 함께 기거하며 아침저녁으로 원효가 있는 곳을 향해 절을 올렸다고 한다. 소요산 자재암에는 원효와 요석공주와 관련된 곳들이 많은데 그 산의 봉우리 중 하나인 공주봉(公主峰)은 요석공주를 위해 원효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일설에는 표지석이 있는 자리가 정확한 별궁지가 아니라고도 있다. 그 예로 『조선지지』(朝鮮地誌)에는 ‘바위골짜기 평평한 터에 두 군데의 옛 궁터가 있다. 예로부터 요석공주의 궁터라고 전한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미수 허목(許穆, 1595~1682)이 쓴 「소요산기」에는 요석공주 궁지는 ‘원효폭포에서 서북쪽 80장에 있다’라고 되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일주문 자재암으로 오르는 길, 좌측은 원효폭포와 원효굴이 자리하고 있다. 원효굴로 이르는 데크길 원효굴에 안치한 삼존상(三尊像), 중앙 석가불, 좌 문수보살, 우 보현보살 원효폭포 원효굴에서 내려다 본 풍경 원효폭포와 원효굴 원효대로 오르는 108계단에서 만난 좋은 글 108계단 좋은 글 두점만 게시한다. 구절터, 공주봉으로 가는 초입길이 마음까지 붉게 물들인다. 우린 반대방향인 원효대를 향해 108계단을 오른다. 자재암 방향으로 108계단을 오르면 원효대가 나온다. 낭군님은 자재암으로 우리 자매는 원효대까지만 가기로 한다. 백팔계단(108 계단) 중생의 눈. 귀. 코. 혀. 몸. 뜻(마음) 등의 감각기관이 감관의 대상을 접할 때, 저마다 좋다, 나쁘다, 그저 그렇다는 세 가지가 서로 같지 않아서 18가지(3x6=18) 번뇌를 일으킵니다. 또 괴로움.즐거움.그저그런것 것과 관련지어 18가지 번뇌를 갖게 된다. 이들을 합한 36가지 번뇌가 다시 각각 과거.현재.미래의 3세 때문에 108가지 번뇌가 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두어 목환자를 꿰어 만든 108 염주나 사찰에 가면 '108 계단'을 만들어 일심을 잃지 않도록 하고, 또 잃더라도 빨리 되찾는 것이 백팔번뇌를 끊는 길이라고 합니다. 백팔번뇌와 불교 윤회와 불교의 가르침을 형상화한 해탈문을 통해 세속의 백팔번뇌에서 벗어남. 해탈의 경지에 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습니다. 금강문에 이르다. 그 바로 아래 원효대가 자리한다. 金剛門 柱聯(금강문 주련) 神光不昧 萬古輝猷(신광불매 만고휘유) - 신비한 광명이 어둠을 깨치고 만고에 오랫동안 그 빛을 발하니 入此門內 莫存知解(입차문내 막존지해) - 불법의 문안으로 들어오려면 아는체하는 분별심을 버려라 원효대 하산길, 다시 108계단으로 하산이다. 화려한 단풍빛이 나를 유혹한다. 하산길 벽면 사진으로 자재암을 담는다. 右:찬란한 빛/ 김영희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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