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흑석동에서 효사정과 심훈의 이야기에 취한 반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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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흑석동에서 효사정과 심훈의 이야기에 취한 반나절! 2025.5.21.수 5월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6월의 초여름을 앞두고 가는 봄날을 아쉬워하지만, 가는 세월을 누가 막으랴! 찬란한 봄을 한껏 누려도 봤으니 이제는 여름날의 꿈을 가득 품고 또 다른 계절속으로 나를 풀어 새로운 여름날의 꿈을 키워가봐야겠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또 노력 해 볼라한다. 아래 사진은 지난날에 다녀온 홈에서 멀지않은 효사정이야기이다. 그곳엔 시인 심훈의 스토리가 상세히 전시되어 있어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또한 인근에 있는 용양봉저정까지 관람하면서 뿌듯함의 반나절을 홀로 잘 보내고 왔다. 그 풍경과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볼까요.동작구 흑석동 효사정에 올라 바라 본 한강뷰1
동작구 흑석동 효사정에 올라 바라 본 한강뷰2
수도권전철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역 1번출구로 나온다,
오늘 목표지점은 효사정이다.
효사정으로 가기위해 흑석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우측으로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 있고 좌측으로 보이는 우거진 푸른숲이 효사정이 위치한 곳이다.
효사정으로 오르는 두갈래 길에서 거리가 짧은 오른쪽 데크 계단길로 오르면서 시원히 펼쳐진 한강뷰도 감상하며 오름이다.
강건너 하늘높이 시원히 솟아오른 이촌동 높은 빌딩도 볼거리다.
보랏빛 꽃들이 어서 오라며 반긴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과 위로 오르는길 두 갈래 데크길에서 효사정이 위치한 위쪽 계단을 오른다.
잠시 쉬어가며 한강뷰를 즐기기도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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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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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계단위로 오르면 효사정이 위치한다.
왼쪽 오르막길은 효사정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내리막길은 흑석역1번 출구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해서 다시 원점회귀로 갈 수 있는데 온 김에 더 살펴보며 가벼운 산책을 하기로 한다. 가던길 곧장 내려가면 소로가 나오면서 벽면에 게시된 심훈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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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 심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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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대로변 건너편에 용양봉저정 공원이 있는데 오늘은 공원은 접고 용양봉저정에만 관람키로 한다.
병꽃나무를 만난다. 병꽃나무 꽃은 4월에 병모양의 꽃이 노랗게 피었다가 붉어지며 한국특산품이다. 라고 팻말에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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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양봉저정 내부모습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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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년 정조의 화성행 <빈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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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고 아름다운 꽃, 작약꽃 작약은 그리스어 "paean"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수세기 동안 아름다움과 상징적 의미로 소중히 여겨져 왔다. 중국 문화에서 작약은 "꽃의 여왕"으로 간주되며 부, 명예, 행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모란과 작약을 종종 혼동할때도 있다.. 가장 큰 차이는 모란(Tree peony, peonia suffruticosa)은 나무이고, 작약(Herbaceous peonies : 초본, Peonia lactiflor)은 풀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나도 혼돈했었다. 모란과 작약은 모두 작약속(Paeonia genus)에 속하며, 영명으로 Peony라고 불러서, 두 종 모두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모란과 작약은 엄연히 종이 다른 식물이다. 10
형태학적으로 분류하면 모란(Paeonia suffruticosa)은 낙엽관목식물이고, 작약(Paeonia lactiflora)은 여러해살이풀이다. 모란은 목단(牧丹)이라고도 불린다. 작약은 꽃이 함지박처럼 꽃이 크고 예뻐 함박꽃이라고도 불린다.
작약은 아름다운 처녀와 관련이 많아서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꽃 속에 숨었다하여 ‘부끄러움’,‘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용양봉저정과 뜰을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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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노들역 3번출구로 향한다. 하루 반나절을 동작구 역사길에서 의미있게 산책한 날이었다. 많이 채워진 날이다. 뿌듯함이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찬란한 빛/김영희
추천1
댓글목록
안박사님의 댓글

#.*찬란한빛`김영희* 旅(記)行作家님!!!
"동작區`흑석洞"에서 "효사停"과,"심훈"先生에 醉한 이야기..
"찬란한빛"任의 該博한 知識과,詳細한 說明으로 解渴을 합니다`如..
"심훈"先生은 農村運動家&獨立運動家시고,"常綠樹"로 有名하신 分이져..
"김영희"作家님!"동작區"의歷史와 各種風光에,感謝드리오며.. 늘,康`寧하세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