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모된 여의도 앙카라공원,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내부도 관람하며 > 여행정보/여행기

 새롭게 변모된 여의도 앙카라공원,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내부도 관람하며

2025.6.25.수

지하철 9호선과 신림경전철 시발역인 여의도 샛강역 3번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녹음 우거진 시원한 앙카라공원이 펼쳐진다. 

‘앙카라공원’으로 불리는 자매근린공원은 서울시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시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자 조성한 공원이다. 두 도시의 우호 증진을 위해 자매근린공원 안에 
연면적 169.53㎡, 지상 2층 규모의 앙카라 하우스도 건립되었다.
이곳에는 앙카라시가 기증한 튀르키예의 민속 물품 809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많은 여의도 주민과 직장인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는 이곳엔 어린이공원, 물의 공원까지 
겸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든 즐겁게 이용하는 아름다운 쉼터 공간이기도 하다.

작년부터 시설을 새롭게 보강하면서 얼마전엔 맨발걷기시설 등 푸른 수목들과 예쁜꽃들을
빈틈없이 심어 더욱 아름답고 싱그러운 짙푸른 공원으로 거듭났다.

공원내 있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은 장기간 닫혀있다가 최근에 드디어 새 단장으로 개관되었다.
그간 궁금했던 내부가 오픈되면서 튀르키예의 역사와 옛 생활상들을 알게 되는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관람료: 무료
관람요일: 화.수,목.금.토
관람시간: 10시- 17시


앙카라공원 뜰에 시설된 일출지(워터커튼), 그리고 은하수로 및 쿨링포그, 저 멀리 끝이 샛강역 3번출구이다.


여의도 샛강역에 위치한 앙카라공원 모습이다. 
좌측 끝 하얀 건물이 튀르키예(터어키) 전통 포도원 주택이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 3번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앙카라공원이 펼쳐진다.
이 샛강역은 경전철 신림선 종점인 관악산(16분소요)까지 가는 시발점이기도 한 편리한 역이다.
우측 차도 대로변 건너편엔 KBS별관이 위치하고, 
3번출구로 올라와 쭈욱 인도로 도보 직진하면 한강공원을 바로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샛강역 3번출구로 올라오면 좌측 차도 건너편은 KBS별관, 우측이 앙카라공원이 바로 시작되고,
가운데 인도 따라가면 150m 지점에 복지관이 있고, 쭈욱 900m 직진하면 시원한 여의도 한강공원에 닿는다. 
















일출지(워터커튼)




월성지(분수), 은하수로 및 쿨링포그(조승달 모양), 친수파고라(우측)










튀르키예 전통포도원주택과 일출지(워터커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길




























터키국기의 초승달을 표현한 조형물(쿨링포그)




장미꽃 한송이(사랑)를 드립니다.






앙카라하우스 내부로 들어갑니다. 1층과 2층이 민속전시관입니다.


1층 전시관을 들면서 정면으로 튀르키예(터어키) 국기가 시선을 끈다.


물레와 골풀로 만든 자리











당나귀안장












목동 옷


말안장주머니


포도원 바구니












1층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오른다. 게단이 가팔라서 조심조심 올라야한다.






2층에서 차도가 내려다 보인다. 차도 건너편이 KBS 별관이다.


거울속에 낯익은 여인의 모습이 보이네요.
















칼집이 있는 검










큰 놋쇠 화로




튀르키예 건국자,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Mustrafa Kemal Ataturk, 1881~1938)의 초상화






서양 주사위 놀이기구


















목재 여행용 큰가방


세면실

관람을 마치고 다시 공원들로 나온다.









관람을 마치며...하단은 인터넷검색(아틀라스뉴스)으로 옮겨 온 이야기입니다.

튀르키예와 우정 간직한 여의도 앙카라공원
 박차영 기자 승인 2024.12.05 10:37 

전통포도원주택, 초승달 조형 등 이국적 풍경…앙카라시엔 한국정원 조성
 
쌀쌀한 날씨에도 여의도 앙카라공원에는 점심 때면 인근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이국적인 모습이 눈에 띤다. 
튀르키예 국기의 초승달을 표현한 조형물, 튀르키예 포도원주택이 그것이다.

튀르키예와 한국은 1,500년 형제국의 인연을 맺고 있다. 튀르키예의 뿌리는 몽골고원의 돌궐(突厥)이다.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돌궐이 동맹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삼국사기에 적혀 있다. 돌궐족은 그후 민족이동을 
통해 중앙아시아와 이란을 거쳐 소아시아에 도착해 셀주크와 오스만투르크의 대제국을 건설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영국에 이어 가장 많은 군대를 보냈다. 
지난해 튀르키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국민은 형제국이라며 많은 성원을 보냈다.

여의도의 앙카라 공원은 1971년 8월 23일 서울시가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를 
기념해 조성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 협정에 따라 앙카라시에 한국공원을 짓고, 서울엔 앙카라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앙카라공원은 1977년 5월 1일에 조성되었다.

튀르키예 앙카라엔 한국공원(Kore Parkı)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는 한국전쟁 때 참전해 목숨을 잃은 터키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진 위령탑이 서 있다. 
위령탑은 불국사의 석가탑을 이미지화했으며, 높이 9m의 4층 석탑이다. 
기단부에 전사자의 명단을 새겨넣었다. 매년 6월 25일에 튀르키예주재 한국대사관과 
튀르키예 참전용사협회가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노후한 한국공원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보수를 시작해 
2024년 7월 7일 보수를 마쳤다. 관리실은 한국식 한옥 건물로 지어졌고, 
참전용사들이 편히 쉴수있도록 한국식 팔각정이 새로 들어섰다고 한다.

한편 수원에는 수원역 서편에 앙카라학교공원이 있다. 
한국전쟁 때 튀르키예군이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위해 이곳에 천막을 치고 수용한 곳이다. 
2013년 수원시는 이곳에 앙카라학교공원을 조성했다.

내용출처 : 아틀라스뉴스(http://www.atlasnews.co.kr)


여의도 샛강에서 담은 사진1


여의도 한강공원 마포대교밑에서 담은 사진2



찬란한 빛/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