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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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산의 부장들
개인적인 영화 취향이 다큐이기에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다
영화는 1990년, 베스트셀러 '남산의 부장들' 이란 책이 소재이다
원작자는 김충식 현 가천대 교수, 당시 동아일보기자로 취재가
바탕이기에 고증된 장면이 몹시 흥미로웠다.
우민호 감독 작품이며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다
캐스팅한 배역의 배우들이 압권이었고
특히 사실적 인물 묘사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역사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다.
과거가 없다면 현재와 미래를 담보할 교훈이 없을 것이다
이 땅의 민초들은 정직하고 부지런했다
오늘의 발전과 부는 그 정직과 부지런한 민족성의 산물이다
역사에 길이 남을 지도자의 출현은 과연 있을 것인가?
그러나 격동의 시절을 살아왔고 또 살아내야 하는
그리고 우리의 후손에게는 좀 더 평화로운
세상을 남겨 주어야 하는 기성의 세대로서
어두운 과거가 이 시대 정치인들에게 경종이 되었으면 바램 한다
오래 각인 된 장면은 섬기던 주군을 시해하고
넋 잃고 방황하며 우왕좌왕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인간적 면모가
안쓰러운 장면으로 오래 남는다
역시 권력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난제이다
조금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평범한 민초로 산다는 게
지극히 행복한 삶이란 교훈을 얻었다. [최정신]
댓글목록
해정님의 댓글

많은 영화이야기 쓰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이곳에 글 쓰려니
조금 올리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겨우겨우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건강하며 행복한 한 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