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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찬의 화요 클래식] 오페라 서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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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5회 작성일 22-03-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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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overture 8 pieces (part III)

 

세번째 보내는 오페라 서곡 이야기입니다

2주에 걸쳐 여러 오페라의 서곡을 소개했듯이 대부분의 오페라는 서곡이 있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등장하는 일부 오페라들인 라보엠, 토스카, 투란도트등은 서곡이 없는 오페라들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논문의 서론처럼 서곡은 오페라 전체의 분위기와 방향을 암시합니다. 또 그와 달리 작곡가가 오페라의 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쓴 서곡들도 있고, 서곡은 오페라와 관계없다고 하는 작곡가도 있었습니다. 오페라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스파게티 요리할 때 어울린다는 로시니의 도둑까치는 서곡과 오페라의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심지어 로시니는 새로 작곡한 오페라에 다른 오페라에 이미 사용했던 서곡을 다시 쓰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쓴 서곡들이 오페라의 인기보다 더 유명한 경우들도 많습니다. 바로 도둑 까치와 역시 로시니의 윌리엄 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들이 그들입니다.

 

이번 주 화요 클래식은 로시니의 도둑까치로 시작합니다.

 

1. 조아키노 로시니 도둑까치 서곡.

1817년 작곡해서 그해 7월 밀라노의 라스칼라에서 초연된 부파 오페라입니다.1991년 비엔나의 빈필 신년음악회에서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합니다.


https://youtu.be/qdm8IfInaJg

 

2. 조아키노 로시니 신데렐라 서곡.

이태리의 3대 오페라 극장중 하나인 베니스의 라 페니체에서 2007년 신년음악회 레파투어중 하나로 라 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영상입니다.

지휘는 도쿄필 음악감독 역임하고 현재 도쿄 신국립 오페라극장과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의 예술감독인 카즈시 오노가 지휘합니다. 그는 올연초 다시 라 페니체 신년음악회도 지휘했습니다.


https://youtu.be/SvYXp8jG4bs

 

3. 루드비히 판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

년도는 미상입니다만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피델리오 공연에서 비엔나 스타츠 오퍼 오케스트라를 번스타인이 지휘합니다.

그의 인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


https://youtu.be/NA3bi_evCZk

 

4. 리하르트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말러와 브루크너 해석의 전문가인 독일 출신 런던 필하모닉 음악 감독인 클라우스 텐스테드가 지휘합니다. 런던 필 연주.


https://youtu.be/OQpBQSOOups

 

5. 바그너 로엔그린 서곡.

30년전인 1990128일 비엔나 스타츠 오퍼 극장의 로엔그린 공연을 당시 건강했던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합니다.

루체른 페스티발 감독 당시 루체른의 KKL홀에서 말러를 지휘하던 생전의 그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립습니다.


https://youtu.be/92zOcbPfPjo

 

6.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돈 조반니.

눈에 보이는 모든 여성을 유혹하는 난봉꾼 돈 조반니의 끔찍한 최후가 우스꽝스럽게 끝이나는 이 오페라에는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가득합니다. 모짜르트 오페라의 최고 걸작으로 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하였습니다. 카라얀의 지휘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다는 건 근사한 일입니다.

1987년 짤즈부르그 썸머페스티발에서

빈필과 공연합니다.


https://youtu.be/KBrC5ywDFWs

 

7. 카를 마리아 폰 베버 마탄의 사수.

4년간의 작곡기간을 거쳐 1821년 완성하고 그해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며 초연에 성공한 독일의 전설을 모티브로 만든 3막의 오페라입니다. 남성의 명예와 사랑, 인간의 고뇌와 절망을 밀도있게 표현하여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제목 魔彈射手'마법 탄환을 쏘는 사수'라는 뜻입니다.

1961년생인 호주출신 여성지휘자 시몬느 영은 파리 국립오페라 하우스와 비엔나 스타츠 오퍼의 첫 여성 지휘자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현재 함부르그 오페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지휘자중 한명이며 2022년부터 시드니 오페라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내정되어 있습니다. 1997년 동경에서 NHK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그녀의 모습을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rkXK4M7ngBQ

 

8.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overture fantasy.

차이코프스키는 오페라의 내용과는 별도로 이 서곡을 독립된 악곡으로 다루어서 이름을 환상서곡이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작년 짤즈부르그 축제에서 마리스 얀손스의 병환으로 대타 기용된 야니크 네제 세갱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베토벤 교향곡 2번과 시벨리우스 1번을 연주하며 그의 역량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게 했습니다. 그는 오페라 지휘자답게 프레이징, 밀당에 아주 능한 지휘자로 주목해야할 차세대 지휘자중 한명입니다. 2012년 베를린 필 상주 음악홀에서 베를린 필이 네제 세갱의 지휘로 공연합니다.


https://youtu.be/N0xUA0_K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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