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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랑의 과원은 얼마나 먼가, 그곳에 당신이 있기는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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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3회 작성일 23-12-21 10:5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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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악보를 짚어가다 열매를 열애로 오독했다 잎사귀 사이

버찌가 얼굴을 붉혔다 봄날은 그렇게 번졌다

 

나는 당신께 옮아가 무수히 흩날릴 것이다

다 털릴 것이다 소거될 것이다

 

사랑의 정점을 몰락으로 말하는 나무

 

스스로 혹독하여 스스로 단두대를 세운 나무 거뭇거뭇 낭자한

혈흔을 남겼다

 

버찌, 혹은

몰락을 밟으며 나무 아래를 간다, 사랑의 희미한 기원을 더듬어

 

여기서 사랑의 과원은 얼마나 먼가, 그곳에 당신이 있기는 한가

 

조정인 시, <버찌, 혹은 몰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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