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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우상의황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7회 작성일 17-08-26 01:18

본문

 
아득하게 멀리 떨어진 곳은 미래와 다를 바가 없구나! 어렴풋한 하나의 전체가 우리의 마음 앞에 떠돌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도 우리의 눈처럼 어렴풋이 그 속으로 사라져 내린다. 우리는 존재를 송두리째 몽땅 내던지고, 오직 하나의 위대하고도 아름다운 감격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려고 한없이 그리우며 애태운다. 그러나, 우리는 빨리 달려가지만, '그곳'이 '이곳'으로 변해 버리고 나면 결국 모든 것은 전과 마찬가지가 되고 말아. 우리는 여전히 가난과 궁색에 얽매인 몸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영혼은 잃어버린 청량제를 찾아서 허덕이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불안정한 방랑자라도 결국 끝에 가서는 다시 고국을 그리워하게 마련이다. 즉, 그는 보잘것없는 오막살이나 자기 아내의 품에서 그리고 단란하게 어울리는 자녀들 가운데나 그렇지 않으면 처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애써 일하는 가운데서, 넓은 세상을 두루 돌아다셔도 찾지 못했던 행복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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