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초대시인으로 박일만 시인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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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0회 작성일 15-11-23 13:06본문
11월의 초대시인으로 박일만 시인을 모십니다
<시인 약력>
전북 장수 출생
·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詩) 수료
· 2005년 『현대시』등단
· 문화예술발전기금 수혜(2011, 2015)
· 시 집 『사람의 무늬』, 『뿌리도 가끔 날고 싶다』
· 홈 피 http://www.zaca.pe.kr
· 이메일 zaca@gg.go.kr
박일만 시인 두 번째 시집 ‘뿌리도 가끔 날고 싶다’ 펴내
‘툭 불거져 산 옆구리를 뚫고 나온 아버지 손등 핏줄 같은 뿌리, 이정표가 되어 믿음직한 바위 얼싸안고, 빛이거나 어둠이거나 누대에 걸쳐 먼 길 달려가는 뿌리, 뿌리도 가끔은 하늘을 날고 싶다’(시 ‘뿌리도 가끔 날고 싶다’ 중)
2005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박일만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뿌리도 가끔 날고 싶다’(펴낸곳 서정시학)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 왔다.
박 시인은 이번 시집에 질경이같이 가열차게 살아가겠다는 본인의 의지와 뜨거운 가슴에서 울려나오는 결곡한 외침소리를 표현한 ‘막장, 그 때’, 이 시대의 가장이 짊어질 무게가 만만치 않음을 아는 시인이 가끔 짐을 훌훌 벗어던지고 하늘을 날고 싶은 내면을 나타낸 ‘뿌리도 가끔 날고 싶다’ 등 47편을 담아냈다.
시인 박미산(서울디지털대학 초빙교수)은 이번 시집에 대해 “생활에 밀착한 언어들을 시인이 끄집어내어 싹을 틔워 마침내 큰 숲을 이루고 있다. 그는 철저한 장인의식으로 일상어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삶의 비의를 캐어낸다”고 평했다.
또 “시인은 속세의 삶도 그 너머에 있는 본질적이고 궁극적인 세계의 삶도 시적 형상으로 담아냈다. 그는 인간의 심성을 섬세하게 살피고 자연의 본질에 귀 기울이면서 인간의 심설을 섬세하게 살피고 자연의 본질에 귀 기울이면서 누대에 걸친 가계를 되돌아본다. 결국, 시인은 선조들과 같이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알고 순응한다”며,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글로 표현한 박 시인의 표현력에 감탄을 나타냈다.
전북 장수 출생으로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詩)을 수료하고 현재 경기도의회 전문위원에 재직 중인 박 시인은 한국작가회의,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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