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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5年 07月 18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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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5회 작성일 15-07-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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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50718

 

 

     흐렸다.

     커피 문화 강좌를 가졌다. 새로 오신 분은 없었다. 누구나 개인의 이름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으며 각기 나름의 디자인으로 나만의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임을 여러 가지 커피 봉투를 보여드리면서 설명했다. 어제 오셨던 옛 동호점 장잠 아버님께서 로스터기에 관심과 대전의 부자로스터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현재 커피 시장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오늘 수업은 오 선생이 수고해 주었다. 드립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을 위해 어제 케냐와 예가체프를 볶았다. 수업 마치고 커피 맛이 좋아 볶은 커피를 몇몇 사가져 가시는 분도 있었다.

 

     압량에 동원이 잠시 보고 사동에 들러 어제 들어왔던 가비봉투를 가져다 놓았다. 여기서 병원 분점까지는 얼마 되지 않은 거리라 어제 주문받았던 더치커피를 갖다 드렸다. 점장께서 계셨는데 가게 경영에 관해서 여러 가지 상담을 했다. 점장은 이곳 말고도 시내 병원 한 군데 더 경영한다. 이곳은 가끔 딸이 와서 도와주었는데 올 연말이면 출산을 하게 되었다. 이 일로 가게를 볼 수 없는 상황까지 생기지 싶어 이것저것 물었는데 경영이라서 일기에 적지 않겠다. 아무튼, 20여 년간 이 일을 하면서 경험이라면 경험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말씀드렸다.

 

     오 선생과 소고기 국밥집에서 밥을 먹었다. 대곡에 상황을 서로 얘기 나누었다. 오후 메뉴와 가격 그리고 가게 상황을 보기 위해 오 선생은 직접 가 보아야 할 일이 생겼다.

     본부에서 책을 읽었다. 노자강의를 읽었으며 도올 선생의 노자와 21세기란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오늘로써 여섯 강좌를 들은 셈이다. 강의를 듣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미 학교 공부는 다 끝난 것 같다는 생각이다. 누구나 관심 가는 주제를 쳐서 클릭하면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지식도 이제는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보며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사동에 잠시 다녀왔다. 배 선생께서 문자 보낸다. 잔돈이 비었다. 배 선생 뵙고 커피 한 잔 청해 마시며 예전에 읽었던 김원중 선생의 노자를 서재에서 꺼내 잠시 읽었다. 예가체프를 유난히 좋아해서 늘 커피 한잔 청하면 예가체프다. 따뜻한 한 잔의 커피 맛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있었다. 한 나무의 유전자와 그 나라의 풍토와 이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조감도의 상황 그리고 앞이 탁 트인 사동이 입안 다 들어오는 듯했다. 이곳은 그 어떤 소용돌이도 느낄 수 없는 가게 같다. 바깥의 변화는 모르며 또 알아도 크게 무엇을 하거나 처세가 필요한 것도 아닌 곳처럼 말이다. 커피 시장이 얼마나 요동치는지는 주위 카페의 변화만 보더라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커피 교육을 받으려고 상담이 필요하거나 또 교육받고 있거나 실지로 커피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건물을 짓는 곳도 다소 많기 때문이다. 거리를 지나거나 어느 곳에 출장이라도 가게 되면 흔히 보는 것은 커피 집이며 커피 집 매매를 통해 새로이 변모하려는 움직임도 여사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소비경기는 별로 좋지가 않다.

     세차했다. 임당에서는 제법 가깝다. 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혜로 교회에도 다녀왔다. 전에 물이 샌다는 본점장 보고가 있었다. 본점장 구 바리스타는 이 교회에 다닌다. 현장에 들려 보니 이상이 없어 교회 다니시는 이곳 담당자 김 씨께 전화했다.

 

     저녁 먹으며 오 선생과 대화를 나누었다. 대곡의 상황을 이야기했는데 가게 세와 비교하면 매출이 따라주지 않을 것 같다는 얘기다. 가게 앞뜰이 상당히 넓어서 조경사업을 하시는 정 선생이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1130분 사동 마감했다. 12시 자정 본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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