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1회 작성일 19-05-26 09:12

본문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정용철의 "마음이 쉬는 의자" 中에서 

추천0

댓글목록

Total 309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0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4-11
30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9-09
30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3-07
30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9-13
30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4-01
30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4-16
열람중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5-26
30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3-15
30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4-17
30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8-23
29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1 03-19
29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1 03-23
29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8-15
29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1 04-02
29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3-23
29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8-20
29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5-18
29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2-17
29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1 03-19
29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3-21
28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8-19
28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11-05
28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4-18
28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11-19
28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9-06
28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5-13
28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4-16
28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8-25
28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9-29
28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5-22
27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3-21
27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9-04
27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5-22
27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9-14
27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3-14
27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9-29
27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1 05-16
27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3-17
27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1-15
27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3-17
269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5-14
268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9-30
267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8-14
266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2-20
265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3-11
264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1-14
263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4-09
262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9-22
261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19
260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