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가난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지독한 가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76회 작성일 17-08-01 09:43

본문

 


지독한 가난 / 신광진


자신의 자리를 돌아보는 지혜
순간의 선택 작은 일도 자신의 크기
설 자리가 아니면서 자리를 원하는 욕심

 

먼저 다가서는 착한 마음은 현실의 눈

비유를 맞추고 돌아가는 톱니바퀴
먹어도 부족한 채울 수 없는 가난

 

현실은 누구 하나 바라보지 않는데
작은 것 하나도 보이지 않은 색이 바랜 뒷줄
힘으로 살아도 잡을 수 없는 주름진 세월


밑바닥을 감추고 하늘을 그려 놓아도
돌아서면 변할 수 없는 검게 물든 어둠
어려움에 부딪히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숨어 살았던 끝자락에 매달린 착한 마음
수없이 손을 내밀어도 외면했던 늦은 후회
앙상한 가지 위에 하나둘 떨어지는 서글픔









.

추천0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독한 가난

 

                                                  신광진

지나온 자리를 돌아보는 마음의 하늘
순간의 선택 작은 일도 자신의 크기
설 자리가 아니면서 높이 세우는 욕심

 

먼저 다가서는 착한 마음은 현실의 눈

온갖 비유를 맞추고 돌아가는 톱니바퀴
먹어도 부족한 채울 수 없는 허기

 

현실은 누구 하나도 바라보지 않는데
작은 것 하나도 보이지 않은 색이 바랜 뒷줄
힘으로 살아도 잡을 수 없는 주름진 세월


밑바닥을 감추고 하늘을 그려 놓아도
돌아서면 변할 수 없는 검게 물든 어둠
어려움에 부딪히면 맑게 가꿔 일어선다


숨어 살았던 끝자락에 매달린 홀로 핀 꽃
수없이 손을 내밀어도 외면했던 늦은 후회
앙상한 가지 위에 하나둘 떨어지는 서글픔

























.

Total 8,586건 10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6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0 08-11
3635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08-10
3634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8-10
36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0 08-10
3632 solovingyo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8-09
363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8-09
3630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8-09
36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08-09
3628
끝자락 댓글+ 1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8-09
3627
不眠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8-08
36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08-08
3625
무심(無心)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08-08
362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8-08
3623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08-07
3622
日氣豫報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8-07
3621
시인사표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8-07
362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8-07
361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8-06
36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8-06
361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 08-06
361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8-06
3615
마읍 댓글+ 1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8-06
36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8-05
3613
호수의 마음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08-05
3612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8-05
3611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8-04
3610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8-04
3609
쓸쓸한 연가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08-04
3608
파래소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08-03
360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08-03
36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8-03
36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0 08-03
3604 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8-02
열람중
지독한 가난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08-01
36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8 0 08-01
360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08-01
3600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 08-01
359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7-31
3598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7-30
359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7-30
35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7-29
3595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07-29
359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0 07-29
359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07-28
3592
짙게 밴 향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7-28
3591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7-27
3590
삶과 죽음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7-26
3589
햇살 미소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7-26
358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7-25
3587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07-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