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삼세 십리도화 OST 량량(凉凉)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삼생삼세 십리도화 OST 량량(凉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93회 작성일 17-07-08 13:15

본문

삼생삼세 십리도화 OST 량량(凉凉)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엔딩곡


장벽신(张碧晨), 양종위(杨宗纬) - 량량(凉凉)

 

 밤이 되어 점점 쌀쌀해지더니
꽃잎이 한가득 땅에 떨어져 서리가 되었어요
당신은 멀리서 바라보고 있죠
해질녘 빛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잊기가 어렵네요


무성한 도화가 시들고 말았소
전생에 당신은 어찌하여 포기했었소?
이 바다같이 망망한 마음은
여전히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하지만
모두 허상이라오


처량한 밤, 그대를 그리는 마음이 강이 되어
봄의 진흙 속에 녹아들어 저를 감싸네요
흘러간 세월이 사랑하는 이의 소매에 가득 담긴
화초 되어 한 잎 한 잎 물살에 휩쓸려 가는구려


처량한 하늘의 뜻으로 꽃 같은 이
속세에 떨어져 나를 다치게 하였죠
생겁은 쉽게 건넜으나 정겁은 어렵기만 하네
부서진 마음에 또 얼마나 전생의 원망이 남았는가
또 얼마나 전생의 원망이 남았는가

 

귀밑머리가 새어도 봤고
당신으로 인해 빛나도 보았죠
긴 세월이 지루하다 해도
어찌 낭비할 수 있겠어요
떠도는 만큼(떠도는 만큼)
한층 성숙해 져야겠죠


반짝거리던 도화가 시들어도
이 생은 점점 더 뜨거워져만 가오
한 송이 도화가 이미 마음에 떨어졌으니
삼생삼세 쌍쌍이 있는 뒷모습으로 충분하오
쌍쌍이 있는 뒷모습
물 건너편에 있는


처량한 밤, 그대를 그리는 마음이 강이 되어
봄의 진흙 속에 녹아들어 저를 감싸네요
흘러간 세월이 사랑하는 이의 소매에 가득 담긴
화초 되어 한 잎 한 잎 물살에 휩쓸려 가는구려

 

처량한 하늘의 뜻으로 꽃 같은 이
속세에 떨어져 나를 다치게 하였죠
생겁은 쉽게 건넜으나 정겁은 어렵기만 하네
부서진 마음에 또 얼마나 전생의 원망이 남았는가


처량한 세 번의 생이 별안간 꿈같고
얼마간 시간이 흐르니 눈물도 말라버렸네요
만약 기억이 다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다시 사랑에 빠져 몇 번이고 속세에 떨어지겠소


처량한 세 번의 생에 언제쯤 다시 봄바람 불 수 있을까요
나무 아래에 다시 한 줄기 바람이 불 수 있을까요
떨어진 꽃잎은 사랑을 바라지만 흐르는 물은 무정하기만 하니
은원과 애한이 그 꽃의 순수함을 물들이게 하지 마오


내가 평생 속세를 헤매겠소

 

 

 

 

 

 

추천0

댓글목록

Total 8,586건 10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5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7-24
358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7-24
3584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07-24
358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0 07-23
358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7-23
35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7-21
3580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7-21
3579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0 07-21
3578
Scarborough Fair 댓글+ 1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7-20
357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07-20
357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7-20
35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7-19
357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7-18
3573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3 0 07-18
357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7-17
357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07-17
357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7-16
3569
자유와의무 댓글+ 2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0 07-15
3568
사랑의 편지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7-15
35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7-15
356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7-15
356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7-14
3564
사랑합니다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7-13
35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7-13
3562
오늘 댓글+ 1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7-13
356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7-12
3560
부메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07-12
3559
장마 기쁨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7-11
3558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 07-11
35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 07-11
3556
샤워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7-10
3555
홀로 피는 꽃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7-10
3554
죄의 본능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07-09
3553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7-09
3552
내 마음의 시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7-09
35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7-09
3550
사랑이란 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0 07-09
열람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4 0 07-08
3548
장미 나라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7-07
354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 07-06
354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7-05
354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7-05
35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7-05
354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7-05
35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7-05
35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07-04
35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07-04
353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7-04
3538
Old Black Joe 댓글+ 1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7-03
353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07-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