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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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木蓮) / 안희선
향기의 모서리마다 흔들리는 바람
돌아서지 못하는 연인(戀人)은
흐린 오후에 빗방울처럼
촉촉한 입맞춤
얼핏, 스치는 꿈 같은 것이
생시(生時)와는 달라
눈 가득히
하얗다
Magnolia / Ahn, hee sun
That breeze is shaking in the every corner
Of fragrance
Lover, who do not turn around,
On the cloudy afternoon, like raindrops
Wet osculation
Glance, grazing dream same thing,
It differs with lifetime
Eyes full
White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같아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우아하게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kgs7158님,
가슴에 불이 활활님의 댓글

하얀 목련의 흔들림이 눈에 보입니다. 아름다운 시 감상하고 갑니다.
복된 오늘 되세요!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