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노을빛 그리움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HOME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노을빛 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7회 작성일 17-02-20 21:14

본문

노을빛 그리움 / 신광진

무엇인지 몰라서 차가운 가슴은 살고 싶어서 그리웠습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길을
소리 없이 침묵의 날개를 펴고 매일 꿈 꾸며 걸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가슴에 맺힌
흘러내리는 상처의 자국을 밟으면서
그늘진 가슴 서럽게 상처의 줄을 잡고 살얼음판 걷듯이

눈을 뜨는 순간부터 쏟아대는 간절한 속삭임의 맹세
제발, 수없이 속삭이고 무수하게 반복했던
희망을 붙들고 하루를 기대여 삽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당신이 떠나시던 날
정신은 혼이 나가서 홀로 우는 아린 상처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등짐을 메고 쓰러지면 일어서고 홀로 채우는 시린 상처

떠나시던 날 눈물도 말라버린 그리움을 안고서
서러움도 잃은 채 돌처럼 굳어가는 야윈 가슴
날 뒤에 세우고 차가운 거리를 따뜻한 품에 안고 끝없이 걸었던

기나긴 세월 돌아보면 아득히 먼 곳에서 손짓하는
다 주지 못한 목이 메게 젖어드는 서러움 야속하게 남겨두고
먼 길을 가실 줄 몰랐던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수놓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86	우리들의 진주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1-30
3085	♡ 되돌아 오는 마음 ♡	손술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1-07
3084	새벽소리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2-23
3083	걸레질을 하다가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2-23
3082	따뜻한 영혼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2-23
3081	기술시/송암 김관형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2-22
3080	마음의 햇살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2-22
3079	네가 그리운 날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2-22
3078	사랑을 담는 그릇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2-22
3077	고로쇠 물 받다가 댓글+ 1개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02-22
3076	[한반도] 전쟁이 나자마자 변하는 것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2-22
3075	[살아가며 가슴에 새길만한] 팔불가근(八不可近)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2-22
3074	다줄꺼야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2-21
3073	살강살강 살려 했는데... 댓글+ 3개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2-21
3072	짙게 밴 향기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2-21
3071	시인학교, 그 以後 댓글+ 6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2-21
3070	[짱께속내] 북한괴멸 후, 비다니 장사 왕서방은 이렇게 하고 싶다는데..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2-21
열람중	노을빛 그리움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2-20
3068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 았다, 댓글+ 3개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2-20
3067	실은, 나도 잠이 안 온다 - 場外人間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2-20
3066	찔레꽃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02-20
3065	봄이 온다면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2-19
3064	트와이스 - TT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2-19
3063	우리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2-19
3062	배움의 즐거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2-18
3061	우리 민족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2-18
3060	내일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2-18
3059	오늘새벽에 봄비가 왔어요,,봄꿈을꾸느라 늦게일어난거같아요 ㅎㅎ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2-17
3058	사람 사이에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2-16
3057	태극기 휘날리며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2-15
3056	승화(昇華)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2-15
3055	만만한 개명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2-14
3054	[앨범] IP 차단되기 전에.. 올려 보는 가까운 옛날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2-13
3053	눈 덮인 개나리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2-13
3052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2-13
3051	세월호 리본과 만나는 봄꽃 댓글+ 2개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2-12
3050	운영위원회님, 운영자님 자유방 하루 게시물 몇편까지 가능합니까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2-12
3049	선하신능력으로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02-12
3048	한국이었다면 모두 블랙리스트감.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2-12
3047	정부지원받는 자유총연맹도 탄핵반대집회 총동원령 31절집회에도 탄핵반대집회유도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2-11
3046	블랙리스트 영화감독들 철거예정 목욛탕에서 영화상영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2-11
3045	구름빵도 종북?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2-11
3044	사랑한다 울 몽순..보고싶다 죠니.. 댓글+ 2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2-11
3043	[건의] 시마을운영위원회 및 자유게시판운영자님께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2-11
3042	감투, 혹은 완장(腕章)에 관하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2-11
3041	하늘과 생명의 관계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2-11
3040	우리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2-10
3039	[생각] 어떤 촌철살인(寸鐵殺人) 댓글+ 1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2-10
3038	상처 댓글+ 1개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2-10
3037	대한민국 영토 독도 영상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