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감투, 혹은 완장(腕章)에 관하여 > 자유게시판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HOME

시마을 광장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감투, 혹은 완장(腕章)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84회 작성일 17-02-11 12:36

본문

감투, 혹은 완장(腕章)에 관하여 / 안희선

수만번 쓰러져도
포기할 수 없는 허명(虛名)들이
세상에 바글거린다
송장들이 세상 끝으로 실려가는
이승의 풍경 끝에서,
무에 그리도 돋보이고 싶은 건지
저승까지 한사코 가져가고 싶을 그것
삭아질 뼈와 썩어질 살은
또 어찌 가져갈 건가
욕망에 시퍼렇게 헐린 옷자락 휘날리며
명예와 권력의 이름으로
세상과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싶어
탐욕(貪慾)의 빨대 꼽고
오늘도 이 땅을 정신없이 굴러다니는,
저 기괴한 물건

참, 괴이하다

정신차려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83	따뜻한 영혼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2-23
3082	기술시/송암 김관형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2-22
3081	마음의 햇살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2-22
3080	네가 그리운 날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2-22
3079	사랑을 담는 그릇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2-22
3078	고로쇠 물 받다가 댓글+ 1개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2-22
3077	[한반도] 전쟁이 나자마자 변하는 것들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2-22
3076	[살아가며 가슴에 새길만한] 팔불가근(八不可近)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2-22
3075	다줄꺼야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8	02-21
3074	살강살강 살려 했는데... 댓글+ 3개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2-21
3073	짙게 밴 향기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2-21
3072	시인학교, 그 以後 댓글+ 6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02-21
3071	[짱께속내] 북한괴멸 후, 비다니 장사 왕서방은 이렇게 하고 싶다는데..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2-21
3070	노을빛 그리움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2-20
3069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 았다, 댓글+ 3개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2-20
3068	실은, 나도 잠이 안 온다 - 場外人間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2-20
3067	찔레꽃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2-20
3066	봄이 온다면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2-19
3065	트와이스 - TT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2-19
3064	우리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2-19
3063	배움의 즐거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2-18
3062	우리 민족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2-18
3061	내일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2-18
3060	오늘새벽에 봄비가 왔어요,,봄꿈을꾸느라 늦게일어난거같아요 ㅎㅎ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2-17
3059	사람 사이에는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2-16
3058	태극기 휘날리며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2-15
3057	승화(昇華)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2-15
3056	만만한 개명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2-14
3055	[앨범] IP 차단되기 전에.. 올려 보는 가까운 옛날 댓글+ 5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2-13
3054	눈 덮인 개나리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2-13
3053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2-13
3052	세월호 리본과 만나는 봄꽃 댓글+ 2개	작음꽃동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2-12
3051	운영위원회님, 운영자님 자유방 하루 게시물 몇편까지 가능합니까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02-12
3050	선하신능력으로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02-12
3049	한국이었다면 모두 블랙리스트감.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2-12
3048	정부지원받는 자유총연맹도 탄핵반대집회 총동원령 31절집회에도 탄핵반대집회유도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2-11
3047	블랙리스트 영화감독들 철거예정 목욛탕에서 영화상영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2-11
3046	구름빵도 종북?	베드로(김용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2-11
3045	사랑한다 울 몽순..보고싶다 죠니.. 댓글+ 2개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2-11
3044	[건의] 시마을운영위원회 및 자유게시판운영자님께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2-11
열람중	감투, 혹은 완장(腕章)에 관하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2-11
3042	하늘과 생명의 관계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2-11
3041	우리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2-10
3040	[생각] 어떤 촌철살인(寸鐵殺人) 댓글+ 1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2-10
3039	상처 댓글+ 1개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2-10
3038	대한민국 영토 독도 영상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2-09
3037	세상에 대하는 마음 작용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2-09
3036	돈다는 것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2-08
3035	[Motherly Planet Earth] 어머니, 지구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2-08
3034	설이 지났지만 시는 영원히~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2-07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