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무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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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무사한가
이 황량한 세상에
꿈인 줄도 모르고,
한 송이 가녀린 꽃으로 핀
그대
그대 무사한가
내가 깊은 어둠 속을 가는 때에도
맑은 두 눈을 가진, 그대는
무사하기를
그대는 언제까지나,
무사하기를
- 안희선
* 詩題는 안상학의 <그대 무사한가>를 차용
Choro Lento - Peo Kindgren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깊은어둠속을 가도마음에 빛이있으면,,길잃치않겠지요!^♡^☆**
안희선님의 댓글

부족한 글, 머물러 주시니 고맙습니다
kgs7158님,
작음꽃동네님의 댓글

가녀린 한 송이 꽃은 이고들빼기...
언젠가 봄꽃이 한창이던 어느 날 우리는 250송이의 꽃을 잃어버렸습니다
무사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저 슬픈 메아리 같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At this moment, suddenly my com is not available for korean
Thank you for your comment..
Best Regard to you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이긍,
낡은 컴이 갑자기 한글 먹통이 되어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러게요,
벌써 2년이란 아픈 세월이 흘렀네요
7시간의 비밀은 그 누군가 아직도 간직하고 있고..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 헤아릴 길이 있겠습니까만
꽃같은 아이들은 모두 하늘의 천사가 되었겠지요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음꽃동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