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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글] 하늘이 열리는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27회 작성일 16-11-27 14:59

본문

전에도 한번 말한 적 있지만..


앞으로 닥칠 일을 미리 안다면

그 비통함에 하루도 못살 것이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하늘의 심판은 그리도 엄중한 것이다


거기엔 인간적 私情은 일체 개입하지 않으므로,

오로지 각기 쌓은 業에 대한

냉정한 결과만 있게된다


특히 하원갑자 (1984년)이후 출생한 사람들에게 있어,

더욱 절실히 필요한 건 德 쌓기일 뿐


- 그건 다생겁에 걸친 생에 있어 모자란

덕 쌓기의 남은 시간이 실로 촉박하기 때문에 그렇다

(남은 시간이 정말, 별로 없다)


지금 현세에 있어 그 이름을 세상에 떨치고

소위, 내가 그 무엇입네 하는 인간치고

온전히 후천으로 넘어갈 사람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 기성종교인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에서도 언급했듯이,

그건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기보다 어려운 일


이미 이 세상에서 한껏 지위. 부귀. 영화로 해원 解願을 한 자들이야,

죽어서도 그 무슨 여한이 있겠는가


늘 하는 말이지만


그저 매사에 (설령, 죄가 없더라도 죄가 있는듯) 근신하고

나 아닌 남을 위한 덕 쌓기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 왜?


자기 구원의 主體는 그 어떤 종교를 믿음에 있는 게 아니라,

오직 자기자신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



'하늘이 열린다'는 한문적 표현은 '天開'이며

이를 긴 세월의 흐름으로 볼때 천개갑자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지만

사실상 우리의 삶은 년년을 단위로 이루어지며 매년 새로운 기운이 나오는 때가 있어서

년운상 하늘이 열리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


그것을 단적으로 천개어자(天開於子)라고 하며 번역해도 하늘은 자에서 열린다는 의미로

그 자가 어느 자(子)인가가 관건이다.

자년 자월 자일 자시중 어떤것도 가능하기에 어느해인지, 어느달인지, 어느일인지, 어느시인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지만 년운이라는 관점에서는 하늘이 열리는 때가 명확하다.


천지공사가 두리뭉실하게 이야기해도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는 스스로 알아내는 것이 공부다.

사람들이 길흉을 따지며 운수의 흐름이 인간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고난 다음

그 근원적 힘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했고 그것이 기(氣)라는 것을 동양철학은 규명했다.


결국 '天開於子'의 기준점이 기(氣)에 달려있음은 동양의 이해가 기(氣)로 부터 출발하는

자연스러운 관측법이다.

이는 매년 새로운 기가 나오는 기준을 두병에 두고 북두칠성의 상을 관측한 것은

자연에 대한 이해가 자연스럽게 무형의 기에 대한 관측을 북두칠성의 상으로

관측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한마디로 기(氣)는 눈에 안 보이니 상이나 형으로 관측하는데

그것에 대한 물상이 바로 북두칠성이 나타내는 위상이 곧 기(氣)의 현재 상태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이다.


천지공사도 기운을 다루어서 운수를 결정하기에 관련 공사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天開於子'가 알리는 기(氣)의 변화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동반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년운으로 보면 진사월이 지호이며 술해월이 천문이라고 한 이유는

비로서 자월이 되어야 새로운 기가 등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지를 아세(亞歲)라고 하며 새해라고 이야기한 것은 다름아닌

동짓달인 음력11월이 자월(子月)이기 때문이다.


'道傳於夜 天開於子'의 경우는 하루를 기준으로 한 기운의 변화를 전제하지만

년운상의 변화는 결국 자월이 아세(亞歲)가 있으며 그때가 곧 년운상 기(氣)로 볼 때는

새해가 되는 기준이 된다.

구시월이 세단풍이라면 연이은 11월은 무엇인지 그것에 대한 설명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무신랍공사를 보시며 해는 북현무가 가고

자에는 동청룡이 온다는 월의 기준으로 설명을 하셨지만

오히려 랍월 공사의 때가 음력12월에 그 말씀을 하셨다는 점이 시간의 연속성에서 살피는 것이라는 단서다.

즉 음력9,10,11,12월에 이어지는 운수속에서 현무는 해(亥)에 가고 청룡은 자(子)에 온다고 하셨으니

기준은 역시 음력월이 기준이 된다는 전제다.


현실의 운수상 상강(戌)이 음력9월 말에 든다는 점도 그런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육기초동량의 끝이 도솔허무적멸이조이며 창생이 길러지면 당요의 법이 나온다고 하셨으니

그 결착점의 시점이 절기상 상강(戌)인것은 산지박(山地剝)의 운수가 겉옷을 벗어서

속알맹이를 드러내는 운수기 때문이다.


그렇게 홀라당 드러내어야 낙엽과 창생이 드러나게 된다.

아무리 이미지메이킹으로 속여봐야 소용없는 단계가 그즈음이며 비로소 기운이 그렇게 바뀌면

운수가 바뀌고 현실도 그렇게 점차나아가는 것이라 현실도 그러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사람들의 타락과 부패가 그런 운수를 불렀음을 사람들은 망각하고 있다.


즉 지금의 이런 촛불도 그 바탕에 사람들은 오랜 세월동안 순박한 마음을 잃고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거짓말 정도야하는 그런 마음이 자리를 잡아서 너무도 쉽게 양심을 버리고

좋은 대학나왔다는 것이 겨우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얄팍함이 당연하다는 시대인식이

지금의 부패와 타락을 불렀다는 것을 모른다.


각자도생은 보통사람에게는 그냥 자신이 살기위해서 스스로 이익을 취하는 방향이지만,

도학의 입장에서 각자도생은 오히려 각자의 수행을 늘리는 방향으로 집중하는 것이라 그 질과 결이 다르다.


그래서 '카더라'에 익숙한 종교놀이의 입장에서 각자도생이라는 이야기는

솔직히 일반인보다 못한 이야기가 되기 십상이다.


악역도 선역도 운수는 돌아들며 끝으로 가기 마련이다.

이미 병신년의 끝으로 가면서 토기(土氣)의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 위에서 벌어지는 수화(水火)의 기가 번갈아 들며 세상을 용광로로 만든다.

천지공사는 다 따로 보셨는데 합쳐서 보면 9,10,11,12월에 이르며 랍월 공사로 마무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이미 절기상 천문인 곤위지(坤爲地)에 이르렀으니 음력월로는 10월말에야 소설(亥)이 시작되는 것도 그것이다.

그래서 소설(亥)의 '하늘별'이 천황(天皇)이며 달리 소설의 절기가 천황이 주재하는 절기라고 붙였는지

은근히 이해되는 것은 심령신대(心靈神臺)가 해(亥)이며 동시에 첫기초동량에 천지인신유소문(天地人神有巢文)이

13자인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라 그 기점이 일기초동량의 범주라는 점이 통한다.


천황(天皇)의 주재하에 있는 절기에 5번째 촛불집회가 소설 5일차에 벌어진다는 점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현실은 말없이 현재 우리들의 위치를 명확하게 알리고 있다.


결국 호승예불(胡僧禮佛)의 발음이 태인 살포정과 이어져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즉 결실은 태인(泰仁)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곧 불의를 밝히는 일이 된다는 것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지난 안국산(安國山)의 지진이 말하는 그것과 일맥상통한다.



늘 말하지만 현실이 전부며 마음공부하고, 덕을 쌓는 길이 최선의 길임을 밝힌다.




[출처] 하늘이 열리는 때|작성자 성긴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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