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길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옮긴글]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4회 작성일 16-10-26 00:36

본문

전에도 이 자유게시판에서 <약차불이 국무유의>를 말한 적 있었다

요즘 순실공화국 돌아가는 꼴을 보니 딱, 그짝이다


若此不已 國無遺矣


이와 같은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


이 말은 원래『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에 나오는 것으로,

『통감절요』에는 ‘유(遺)’가 ‘류(類)’로 되어 있으나 그 뜻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전체 문장은 다음과 같다


衛侯言計非是 而臣和者如出一口 子思曰 以吾觀衛 所謂君不君臣不臣者也

夫不察事之是非而悅人讚己 闇莫甚焉 不度理之所在而阿諛求容 諂莫甚焉

君闇臣 以居百姓之上 民不與也 若此不已 國無類矣


위후(衛侯)가 계책을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데도 여러 신하들의 화답하는 것이

한 입에서 나온 것과 같았다.

자사(子思)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제가 위나라를 살펴 보건대 임금은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는 신하답지 못합니다.

무릇 일의 옳고 그름을 세밀히 살피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칭찬해 주는 것을 기뻐하니

어둡기가 막심하며, 이치가 있는 곳은 헤아려 보지도 않고 아부와 아첨이 받아들여지니

의심이 또한 막심합니다. 임금은 어둡고 신하는 아첨하여 백성들의 위에 있으면 백성들이

함께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나라가 망할 것입니다.”


이제 남북 공히, 未久에 닥칠 極難을 생각하니 그저 비통하기만 하다


-------------------------------------------------------------



을해일에 삼초, 병자일에 청양, 경주, 돗토리현(鳥取縣)에서 지진이 났고 기묘일에 개헌으로 시끄럽다가

경진일에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뉴스가 꽉 채워지고 있다.

이미 새조(鳥)로 모든 운수가 터지는 것이며 이는 결국 앞으로 다가올 운수가 사납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나라의 공직이 누구를 통해서 넘어가고 어떻게 넘어갔는지 뉴스로 꽉채우고 있으니 '약차불이 국무유의'라고
이야기할 때가 훨씬 지났다고 오래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나라의 처지가 그런 것이다.

충신은 쫓겨나고 간신이 득세하고 나라의 양대축인 경제와 안보가 흔들거리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정치한다고 먹튀가 통하는 사회가 가는 길은 뻔하다.
이미 나라의 운수가 기울어서 다시 돌아올길 없는 길을 건넌 것이다.

밝혔듯이 북한은 3명- 3대, 남한은 11명 - 18대 으로 총14명이 한계라고 밝혔지만,
그 끝으로 가는 길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망하다.

극난의 운수가 달리 오는 것이 아니다.
덕이 다 되면 재앙이 찾아오고 결국 나라가 위부터 아래까지 투기와 부패가 만연하더니 여기까지 온 것이다.

국가가 거짓으로 시작해서 거짓으로 버티다가 결국 오늘 다 터져버리니
참 암담한 운수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겠다.
공직을 받겠다고 최순실에게 줄을 댄 사람들도 줄줄히 뉴스에 나온다.
조선시대에도 매관매직을 일삼다가 나라가 망했다. 가히 지금이 그때와 다르다고 할수 있을까.
결국 운수가 그 끝을 알리고 있으니 오늘과 같은 사건이 터진 것이다.

이미 앞 글중 망국의 곡소리라고 알렸듯이 지금의 운수가 그런 것이다.

음으로 양으로 모두 나라의 운수가 나락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버섯 시인님 같은 맑은 분이 국정에 참여하셨더라면,
오늘 날처럼 이런 비참한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을..

근데요,

그것도 다 이 나라가 지닌 검질긴 운수란 생각, 해 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시리가 이끌던 팔선녀..

지가 정확한 건 몰라두..

팔선녀 중에 우병우 처가 있단 거 하난 확실히 말씀드리네요

근데, 팔선녀가 결정한 사항 중에 개성공단 폐쇄가 있었다는 건
버섯 시인님도 모르셨을 거 같다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대통 탄핵소추만이 정답인데..

글쎄요,

그 탄핵이란 게 국민이 아무리 외쳐봐야 암 소용 없고

國害의원 과반수 이상의 발의로 탄핵이 가능한 건데..

그 탄핵소추안의 최종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합니다


근데, 헌재 법관의 대다수가 닭통이 심어 놓은 사람들이다 보니..

과연 탄핵이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불가능하다고 봄)


젤루 바람직한 건 대통, 스스로 하야를 하는 건데

권력이 생명인 사람이 그걸 할 거 같지도 않고..

Total 8,586건 12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43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3
243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11-03
243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1-03
243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11-03
243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11-03
2431 꼬까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11-02
243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11-02
242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1-02
24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11-02
242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 11-01
242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11-01
242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10-31
24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10-31
242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0-31
242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0-30
2421
인성의 꽃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10-30
24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10-30
24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10-30
24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10-30
24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0-29
2416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0-29
241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10-29
24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10-29
241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10-28
241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10-28
24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10-28
241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10-28
2409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0-28
24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10-27
2407
사명감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0-27
240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10-27
24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10-27
2404
마음의 친구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10-27
240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10-26
24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0-26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0-26
24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10-25
239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10-25
239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10-24
23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10-24
239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10-24
23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10-24
2394
가슴앓이 댓글+ 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10-23
239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10-23
23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10-23
239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10-23
2390
좋은 하루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10-22
238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10-22
238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0-22
2387
모성의 고향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10-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