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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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 자유게시판에서 <약차불이 국무유의>를 말한 적 있었다
요즘 순실공화국 돌아가는 꼴을 보니 딱, 그짝이다
若此不已 國無遺矣
이와 같은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
이 말은 원래『통감절요(通鑑節要)』 「주기(周紀)」에 나오는 것으로,
『통감절요』에는 ‘유(遺)’가 ‘류(類)’로 되어 있으나 그 뜻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전체 문장은 다음과 같다
衛侯言計非是 而臣和者如出一口 子思曰 以吾觀衛 所謂君不君臣不臣者也
夫不察事之是非而悅人讚己 闇莫甚焉 不度理之所在而阿諛求容 諂莫甚焉
君闇臣 以居百姓之上 民不與也 若此不已 國無類矣
위후(衛侯)가 계책을 말하는 것이 옳지 않은데도 여러 신하들의 화답하는 것이
한 입에서 나온 것과 같았다.
자사(子思)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제가 위나라를 살펴 보건대 임금은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는 신하답지 못합니다.
무릇 일의 옳고 그름을 세밀히 살피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칭찬해 주는 것을 기뻐하니
어둡기가 막심하며, 이치가 있는 곳은 헤아려 보지도 않고 아부와 아첨이 받아들여지니
의심이 또한 막심합니다. 임금은 어둡고 신하는 아첨하여 백성들의 위에 있으면 백성들이
함께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나라가 망할 것입니다.”
이제 남북 공히, 未久에 닥칠 極難을 생각하니 그저 비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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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해일에 삼초, 병자일에 청양, 경주, 돗토리현(鳥取縣)에서 지진이 났고 기묘일에 개헌으로 시끄럽다가
[출처] 어디로 가는것일까?|작성자 보석사냥꾼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그러게요,
버섯 시인님 같은 맑은 분이 국정에 참여하셨더라면,
오늘 날처럼 이런 비참한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을..
근데요,
그것도 다 이 나라가 지닌 검질긴 운수란 생각, 해 봅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순시리가 이끌던 팔선녀..
지가 정확한 건 몰라두..
팔선녀 중에 우병우 처가 있단 거 하난 확실히 말씀드리네요
근데, 팔선녀가 결정한 사항 중에 개성공단 폐쇄가 있었다는 건
버섯 시인님도 모르셨을 거 같다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대통 탄핵소추만이 정답인데..
글쎄요,
그 탄핵이란 게 국민이 아무리 외쳐봐야 암 소용 없고
國害의원 과반수 이상의 발의로 탄핵이 가능한 건데..
그 탄핵소추안의 최종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합니다
근데, 헌재 법관의 대다수가 닭통이 심어 놓은 사람들이다 보니..
과연 탄핵이 가능하겠습니까 (저는 불가능하다고 봄)
젤루 바람직한 건 대통, 스스로 하야를 하는 건데
권력이 생명인 사람이 그걸 할 거 같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