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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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 신광진
갇혀 사는 시간이 길어 바람 따라서 걷는 길
스쳐 가는 모든 것이 새롭게 활짝 피어나고
뒤를 돌아보고 바로 걷는 엷게 그려진 여백
스쳐 가는 바람도 친구같이 마주 잡은 손
하늘을 바라보며 홀로 속삭였던 외마디
멀리 떠나갈 날이 머지않은 것만 같구나
아이같이 기대보는 자상하게 받아주는 포근함
한순간이 왜 이리 설레고 소중하게 느껴질까?
가슴에 부서지는 바람도 스쳐 가는 모두가 그립다
떠나갈 날을 준비하는 것도 또 다른 시작
한 조각 남은 지나간 날을 품고 살아도
마음에 피어나는 다가올 내일이 기다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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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님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내일이 오면 저도 모든게 새롭게 뒤바꼈으면 좋겟사옵니다
오늘은 상큼한 음악처럼 좋은시처럼 달콤한사랑처럼 잘 보내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