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옮김] 재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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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그렇게 예상치 못했던 지진을 한바탕 겪고나서야,
우리나라도 비로소 뒤늦게 재난을 대비한 생존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 항상, 일을 겪고나서야 정신 차리는 우리들의 모습에 자괴감도 느끼지만
(소 잃고 외양간 열심히 고치기 - 하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훨 낫다)
비상시를 대비한 재난용품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은 없다
평소 재난대비에 철저한 일본의 재난용품은 어떠한가
우승엽 소장 [생존21 카페지기/생존21 도시재난연구소 ]의 인터뷰 기사와 함께
그 내용을 옮겨본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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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난용품, 군용 전쟁물자 '방불'..직접 써보니
JTBC 고석승 입력 2016.09.23. 20:36
[앵커]
보신 것처럼 경주 지진 이후로 지진이 났을 때 필요한 비상물품을 사놓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지진 대비가 보편화된 일본에선 다양한 비상물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고석승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진 대비용품을 직접 사봤습니다.
우선 물부터 한번 살펴보면 언뜻 봐서는 일반 생수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여기 자세히 보시면 7년 보존수라고 써있습니다.
말 그대로 7년 동안 변질이 안 된다는 뜻인데요,
일반 생수와 한번 비교해보면 이렇게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생수 같은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12개월까지입니다.
유통기한이 5년인 통조림빵도 직접 먹어봤습니다.
이 빵 역시 시중 제과점에서 파는 빵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먹을 만한 상태입니다.
소스만 붓고 기다리면 그럴싸한 덮밥이 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모리이와 사오리/일본 OO쇼핑몰 판매촉진담당 : 지진이 났을 때 우울하니까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더 우울해지잖아요. 식량은 굉장히 중요한 거죠.]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대소변 문제를 해결하는 건데요.
이 제품은 대소변을 빠르게 굳게 만들어서 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응고제입니다.
컵에 든 물에 가루를 넣었더니 30초도 안돼 물이 젤리처럼 굳습니다.
재난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용변 문제를 해결해야 될 경우에
그 모습을 가려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직접 한번 입어보겠습니다.
간이 화장실로 쓰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상품을 구하기 힘든 국내에선 어떻게 지진 대비에 대비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우선 통조림 식품을 추천합니다.
[우승엽 소장/생존21 도시재난연구소 : 참치캔이나 초콜릿 바 그런 것들만 준비해도
아주 저렴하게 충분히 (비상 배낭을) 구성할 수가 있는 것이죠.]
또 바람막이 점퍼나 등산양말 등도 챙겨두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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