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규모 5.8보다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 배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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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규모 5.8보다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 배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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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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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선님의 댓글

12일 밤 경주 강진 이후 13일 오전 현재 규모 2 ~ 4.1 여진이 대략 200여 차례 발생
- 하룻 밤새 이렇게 많은 여진이 발생한 것도 기록적입니다
앞으로 언제 또, 다시 규모 5 ~ 6 이상의 지진이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참고로, 지난 일본 구마모토 지진의 경우 규모 6.5 다음 이틀 간 100여 차례 여진 후에 규모 7.3 지진 발생)
근데, 우리나라의 경우 제일 문제시 되는 건
내진설계에 의한 건축물이 전체의 20% 정도에 불과하다는 거 - 그것도 2001년 이후 건축된 건축물을 말함
그리고, 이번 경주 지진으로 방송되는 지진 대피요령도 일본 메뉴얼을 그대로 베끼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지진 대비 건물 내진 설계가 대체로 제대로 되어 있어
지진 발생 시 건물 안 대피 (이를테면, 책상이나 식탁 아래나 욕실 등) 가능하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건물 붕괴에 따른 압사나 부상을 당할 확율이 오히려 더 높아져서
지진 발생 시 무조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사실, 우리나라처럼 주거지역 가까운 곳에
원전이 초고도 밀집되어 있는 나라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
경남북 지역에만 한울 원전(경북), 월성 원전(경남), 고리 원전(경남) 등.. 도합 18기 운용 중인데
각 원전 별로 추가 3~4기 건설 중
- 외국의 학자들은 이런 한국의 원전 배치 상황에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듭니다
(이건 주민들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을 껴안고 사는 격)
한국 원전들은 6.5급 지진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했다고는 하는데..(정부 및 한수원 발표로는)
만약 그 이상의 강진이 온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저리 가라 할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지도..
정말, 걱정이 됩니다
흰망태버섯님의 댓글

제가 '하필이면'이라는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른 곳에도 지진이 일어나면 안 되죠.
그런데요, 시인님 말씀처럼 이곳에 원자로가 너무 많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계신 곳에 원자로가 무지 많은 건 그렇다치고..
어쨌던, 추석입니다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뜻 깊은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
버섯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