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0회 작성일 16-09-16 11:48

본문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 신광진


너를 보면 항상 마음이 설렜고 내가 너를 더 좋아해서
너만 보면 수줍어 말도 못하고 애만 태웠던 몰래 한 사랑
마음은 순수함으로 가득 차서 표현을 못 해서 더 간절했다


살짝만 잘해줘도 며칠 밤을 너의 생각에 빠져서 글속에 주인공 되었지
나를 위해 열려있는 너의 마음 작은 틈 속에서 사랑의 꽃으로 피어나고
너의 마음을 몰라서 항상 투덜대면 자존심 싸움이 사랑 표현이 되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아 주지 않아도 너를 바라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너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서 내 몸에 일부분처럼 배어있는 홀로된 사랑
너를 지겹도록 따라다녀도 차갑게 외면하지 않아서 원망보다 미안한 마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사랑은 소꿉장난 같아서 눈물이 되어 흐르고
현실 속에 나는 어른스럽지도 신뢰성 경제력도 없는 초라한 내 모습
못난 나 자신을 원망하면서 마음의 눈물은 오랜 시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서 너를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혹시나 누가 볼까 봐 눈인사만 하고 마음은 가려고 하는데
화난 목소리로 왜 결혼하지 않는데 빨리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따지듯 말하는 너를 보면서 잘 살라고 한마디만 계속 나오는지
화내면서 말한 그 한마디가 왜 그렇게 고맙고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세월이 흘러서 너도 나 때문에 아파했다는 작은 여운이 나를 위로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을 너에게 선물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너를 사랑할 수 있어서 난 항상 감사하며 살아간다
너는 힘들고 외로울 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친구 되어 미소 짓게 해


오랜 시간 사랑해서 너의 마음에 그늘 만들어서 미안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늘이 아픔이 되어 마음이 아리겠지만
내 마음 그리움에 가슴은 헤지고 헤졌지만 네가 있어 행복했다


아프지 말고 지금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아요
아직도 난 혼자라서 내 소식 듣고 아파하지 마요
난 당신이 마음에서 살아 이젠 슬프지 않아요


당신은 마음의 친구가 되어 이별의 아픔도 아프지 않아요
오늘도 슬픈 감성이 마음의 별이 되어 글속에서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6건 128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9-19
223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9-19
223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9-19
22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9-18
223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9-18
223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9-18
223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9-18
22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9-18
22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9-17
2227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9-17
22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9-17
222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9-17
22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9-17
222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9-17
2222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 09-16
2221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9-16
열람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9-16
2219
신부 댓글+ 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9-16
2218
답변글 신부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9-16
221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9-16
221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9-16
22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9-16
2214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9-15
221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9-15
2212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9-15
2211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9-15
2210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9-15
2209
그립습니다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 09-15
2208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9-14
220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9-14
220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9-14
2205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9-14
220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9-14
220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9-14
2202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9-13
2201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9-13
2200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9-13
2199 海心김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9-13
2198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9-13
2197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9-13
2196 amitabu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9-13
21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9-13
21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9-13
219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9-12
21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9-12
219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9-11
219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9-11
2189 whgdk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9-10
218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9-10
218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9-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