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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림] 八月의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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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95회 작성일 16-08-17 02:22

본문



Christmas in August, 1998


한석규, 심은하 모두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배우들인데

이 영화에서 그들의 잔잔한 연기만큼은 좋아한다

18년전의 영화지만, 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좋다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랑, 그러나 남은 시간은 너무 짧음에 한정된 삶의 그 어떤 안타까움도 주었던 영화...


                                                                                                                                                 - 희선,


* 연기하는 배우들의 비호감도와 관련없이 이처럼 좋은 영화도 있더군요

그건, 뭐.. 시와 시인의 경우도 그러하지만요

시는 아름다운데, 현실을 살아가는 시인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은 것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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