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공원, 그리고 국민의 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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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원, 그리고 국민의 혈세

철원 '박정희 전역공원' 논란..공사비만 60억원 들어
JTBC 정해성 입력 2016.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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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강원도 철원군이 '박정희 장군 전역 공원'을 개장했습니다. 5.16 쿠데타 2년 뒤인 1963년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 전역식이 열렸던 곳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공사비가 60억 원이나 들어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강원도 철원군 군탄리의 '박정희 장군 전역 공원'.
개장 첫날 1시간여 동안 마주친 관람객은 두 명뿐입니다.
철원군이 이 공원 조성에 들인 예산은 모두 60억 원. 이중 19억 원은 중앙정부가 보태준 돈입니다.
이 예산으로 철원군은 4만여 제곱미터 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박 전 대통령의 휘호를 새긴 비석 6개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관람객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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