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자연에서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새벽을 자연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7회 작성일 16-08-25 07:58

본문

새벽을 자연에서 /손계 차영섭

 

아직 해는 예봉산 너머 먼 거리,

하늘은 여명이고 땅은 으스름하다.

메타스퀘어 가로수가 제법 어른스러운

한강 생태공원길엔 별들이 내려왔는지,

반딧불이들이 도열하는지,

길섶에 불빛이 자연스럽다.

 

동산에 올라앉으면 하늘빛은 더욱 밝아오고

빛보다 먼저 잠이 깬 새들이 여럿이,

또는 짝을 지어 약속이나 한 듯이 날아간다

그 중엔 홀로 가는 외로운 나그네새도 있어

나의 하루를 더 의미 있게 만든다.

 

여느 때보다 키가 훌쩍 자란 억새와 갈대들이

나의 시선을 끈다.

들고양이와 고라니들이 후다닥 뛰어다니고

물안개는 이들을 살짝 숨긴다.

하천엔 피라미들이 어릴 적 추억을 불러오고

물오리와 백로들이 찾아오게 한다.

 

세상이 밝아짐에 따라 별들도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또다시 찾아주신 해님을 맞이하기 위해

감사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 강줄기를 따라온 바람이 온 세상의

잠을 깨우고, 나의 깊은 호흡 속으로 들어오는 그 기분이야

어찌 표현할 수 있으랴!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6건 130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13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8-28
213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8-27
213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27
213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8-26
213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8-26
2131 성균관왕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8-26
2130 하쿠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8-26
212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8-26
212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8-25
2127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8-25
열람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8-25
21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8-25
212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8-25
212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8-25
212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0 08-24
212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24
2120
내일이 오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24
211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8-24
21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8-23
21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8-23
211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8-23
21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8-22
21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22
211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8-22
211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8-21
211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8-21
211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8-21
210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8-21
210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8-20
210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20
21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8-20
21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 08-19
210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8-19
2103
장미빛 人生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8-19
210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8-19
21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08-18
21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8-18
20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8-18
20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8-18
20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08-18
209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8-18
209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08-18
209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8-17
209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8-17
209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8-16
2091 탄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 08-16
209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8-16
208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0 08-15
2088
언젠가는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8-15
208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8-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