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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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짜장면 /손계 차영섭
구름은 중국집
주방장인가 봐
빗줄기를 꽈배기로
짜장면 가락처럼
뽑아내는 걸 보면,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자장면... 아니, 짜장면 먹을 때마다
이 시를 떠올릴 거 같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자장면이라 하면,
왠지 맛 없는 자장면 같고,
짜장면 해야 제맛이 나는 것 같아요
안희선님의 댓글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명동 초입에 제법 유명한 <아서원>이란 중국집이 있었지요
근무했던 지점이 비교적 가까와서
점심식사 때 자주 찾곤했었는데
맟춤법이 짜장면에서 자장면으로 바뀐 후에
어느 날, 그곳에서 (그래도, 바뀐 맞춤법을 따라야지 하는 생각에)
자장면 주세요 했더니 - 그곳은 화교가 운영했던 진짜 중국집
화교 종업원 왈, 우리 쌀람이 자장면은 안 팔고 짜장면은 판다해... 하더라구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ㅎㅎㅎㅎ 맞습니다
짜장면이 맛있지
자장면은 맛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