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動의 現實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不動의 現實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61회 작성일 16-08-10 11:07

본문




부동(不動)의 현실 / 안희선

세상의 어두운 바람 부는 곳,
절망 드높이
그들의 날개가 퍼덕인다

그 창백한 바람 속에서,
밤의 고요를 버리려 하는 시간들은
또 하나의 싸늘한 날을 준비하고

그들의 가슴은 옆구리에서 올라 온
끈끈한 삶의 아픔에 핏발이 서고,
그러다가 맥이 빠져서
접는 날개

서로의 깊은 시선으로 감싸는 죽음은
헐벗고 배고픈 자들의 강한 포옹

동이 트기 전에,
운명에 연결된 불행을 잘라내기 위해
포기된 세계의 신선한 새벽을 그리며,
눈물서린 잠이 든다

그들의 날개가
지친 모든 것들을 접고,
이 모진 세상의 한 모퉁이에서
그렇게 아파하는 모습을
사람들은 어차피 내 일도 아니어서
잠시만의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볼 뿐인데

눈물 마르지 않은 영혼들이여,
하늘나라에선
더 이상 고통과 슬픔이 없기를




When I'm Feeling Blue




* 요즘, 한국 國害議員들과 고관대작들의 한끼 식사는 12첩 반상이 대세라고 한다 (음식도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하면서)

그 아이는 컵라면도 못먹고 죽었는데..


 

컵라면2.png





추천0

댓글목록

Total 8,586건 13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8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8-15
20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15
208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08-15
208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14
20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8-14
20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8-13
208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8-11
20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8-11
열람중
不動의 現實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8-10
20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8-10
20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8-09
20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8-09
207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8-09
20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08
20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08
207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07
20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8-07
206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06
206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8-05
206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8-05
206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08-05
20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8-03
206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8-03
20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8-03
206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8-02
206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8-02
20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8-02
205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8-02
20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8-01
20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01
20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8-01
2055
홀로 서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7-31
2054
가슴앓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7-31
20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7-31
20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7-31
20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31
20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7-30
204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7-30
2048 정복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7-29
2047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7-29
20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7-29
204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9
20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8
20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7-28
20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7-28
204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7-27
20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7-27
20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7-26
20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7-26
2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