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에 관한 소고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Fractal에 관한 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98회 작성일 16-08-11 00:06

본문






'프랙탈'에 관한 소고(小考)


사슬로 묶었던 時.空의 맥박이
그 조용한 진동의 소리없는 움직임으로,
구속의 章에 찍는 종지부

한정된 차원의 틀로 짜여진,
평면 위 짧은 線 안에도
촘촘히 틀어박히는 점들

그것은
출발부터 팽창으로 치달았던
우주의 모양새에, 치밀하게 계산된
어떤 정신의 對應点

아, 깜박이는 그것들의 眼...

萬象을 그리는 수 많은 도형들은
超微의 세계에 그대로 투사되고

그것을 制御하려는 상상은
못내 힘겨워,
파생되는 상념은 깊숙한 공간에
스러지듯 파묻힌다

有限의 끝에 가지런히 정열하는,
믿기지 않는 無限의 대열

그리하여, 그로부터
人乃天이라 함도 결코
우연히 지어낸 말은 아니라는 한 생각

실로 작기만 한 우리는 어쩌면, 제각기 모두
또 다른 하나의 광활한 우주이기에

 


                                                     - 안희선

 




* 인내천(人乃天) :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東學의 사상

* 프랙탈(fractal): 기하학에서 말하는 자기유사성의 개념.
기하학 도형에서의 자기닮음꼴 도형에 관한 이론.
즉, 정삼각형의 각 변을 3등분하고 그 가운데 부분을 밑변으로
하는 새로운 삼각형을 계속 그려가면 이른바 초(超)눈송이꼴의
형태가 되는데 이러한 초눈송이 각 단계의 어느 삼각형이라도
가시확대(可視擴大)를 하여보면 원(元) 삼각형의 형질과 그로부터
파생된 복잡한 형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런데, 이렇게 확대시켜 나가다 보면 각 단계의 초눈송이의
둘레는 발산급수를 이루어 파생된 삼각형들의 전체둘레 길이가
무한대가 된다.



우주는 기본적으로 프랙탈 구조

우리 몸의 세포 하나 속에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우주가 들어있다

그래서, 일찍이 석가모니도 천상천하(天下) 유아독존 (唯我獨尊)을 말했던 것

- 이는 남들보다 지가 잘났다고 으시대며 뻐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래장(如來藏)으로서의 불성(佛性), 즉 우주심을 품고 있는 천지간에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뜻


(뭐가?   인간 개체 하나 하나가)

환언(換言)하면, 하위 프랙탈인 인간을 무한확대하면 곧 우주가 된다 (Believe it or not)

 


 

 

 

 



 

 

 

 

 

[프랙탈] 세포에서의 끝없는 우주

  

 

우.jpg

 

 

우9.jpg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6건 13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8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8-15
20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8-15
208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08-15
208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14
20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8-14
20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8-13
208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8-11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8-11
2078
不動의 現實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8-10
20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8-10
20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8-09
20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8-09
207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8-09
20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8-08
20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08
207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07
20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8-07
206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06
206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0 08-05
206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8-05
206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8-05
20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8-03
206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8-03
20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8-03
206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8-02
206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8-02
20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08-02
205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8-02
20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8-01
20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01
20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8-01
2055
홀로 서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7-31
2054
가슴앓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7-31
20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7-31
20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7-31
20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31
20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7-30
204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7-30
2048 정복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7-29
2047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7-29
20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7-29
204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7-29
20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8
20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7-28
20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7-28
204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7-27
20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7-27
20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7-26
20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7-26
2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