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그리움에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그대라는 그리움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26회 작성일 16-08-15 02:23

본문



그대라는 그리움에게 / 안희선


하얗게 지새우는 밤,
전생의 몸을 털고
선명히 현신(顯身)하는 그대

그러나 정녕,
내가 아직 모르는 그대

잠들고 싶지 않았던 어둠 속
끝없는 미로 사이로
홀로 빛나는, 언약의 문신

늘 갈증을 느끼던 꿈속에선
실처럼 풀리던 외로움의 소리마저,
떨어져나간 꽃 한 송이의 음성마냥
멀게 느껴지는 밤

들리시는지요,
숨막히게 목이 긴 기다림의 한 끝이
한 음절 한 음절로
기도가 되어갔던 안간힘의 소리가

간간이 달빛 되어,
견고한 이승의 어둠을 뚫고
가슴에 와 닿는 그대의 먼 빛

마음은 묵은 깃털마냥 흔들리는데,
바람 한 점 없이 전해오는
이 알 수 없는 그리움은
왜 이토록 질기기만 한 건지

들리시는지요,
하늘에라도 닿을 듯
다시 잠들지 못하는
숨찬 영혼의 뒤척이는 소리가





Sharry

 


............., 졸시를 올리고 나니, 문득 떠오르는
시 한 편이 있어 옮겨봅니다


------------------------------------


前生의 사람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 / 양애경


자다가 빙긋 웃을 때가 있다
얼핏 잠이 들었다가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의 중간에서
흘낏 과거 쪽을 쳐다보며 웃는 것 같은
인사하는 것 같은
그런 웃음으로 깨어날 때가 있다

잠들기 전 비참했던 때라도

전생에선
지금보다 훨씬 행복했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전생의 누구를 돌아보며 나는
그렇게 행복한 미소로 안녕, 하는 것일까

그 얼굴 보이지 않는,





梁愛卿 시인
1982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詩,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당선
1988 첫시집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
1992 시집 『사랑의 예감』
1997 시집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
2006 시집 『내가 암늑대라면』 간행
현재 공주영상대 방송극작과 교수


.........., A certain poem rise suddenly
inside me and move that at time, as hereunder

 

                                                        - hee sun,


--------------------------------------

Lord good-bye sending to a person of former life / Yang, aegyeong


Sometimes, laugh with a smile for sleeping
While fell a sleep glance
On time of the past and middle of current hour

The looking in past, that seem to look at and laugh side
That seem to greet
Awake by such laugh

Even though,when I was miserable before fall a sleep

In former life,
That had been more happy than now
And is it quite a proof ?

Turn around someone of former life and
I was peaceful by so happy smile and I do say ' Hi, there? '

However, that does not show the face



Yang, aegyeong ; poet

In 1982 JoongAng Ilbo literary contest in springs time ,
「 some scenery with the fire 」 election
1988 First poetic works 『 some scenery with the fire 』
1992 poetic works 『 premonition of love 』
1997 poetic works 『 bottom receive me 』
2006 poetic works 『 If I am a female wolf 』 publications
Present : Gongju Yeongsang University broadcasting & playwrighting dept. professor



 

추천0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님의 글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름답게 . . . 잘 보내시옵서

사랑을 안아 보고픈 행복속으로
고운 이미지방의 사랑의 향기처럼
수정이랑 진주가 곷나라를 그리워 하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

Total 8,586건 13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8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8-15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15
208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 08-15
208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14
20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8-14
20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8-13
208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8-11
20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8-11
2078
不動의 現實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0 08-10
207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8-10
207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0 08-09
20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8-09
207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8-09
207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8-08
20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08
207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07
20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8-07
206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8-06
206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08-05
206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8-05
206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8-05
20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8-03
206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8-03
20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8-03
206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8-02
206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8-02
206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8-02
205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8-02
20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8-01
205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01
20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8-01
2055
홀로 서기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7-31
2054
가슴앓이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7-31
205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7-31
205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7-31
20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7-31
205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7-30
204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7-30
2048 정복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7-29
2047 Frozen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7-29
20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 07-29
204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7-29
20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7-28
20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7-28
20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7-28
204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7-27
204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7-27
203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7-26
20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7-26
20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