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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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목소리 / 신광진
목이 메 불러보는 임
그리워 하얀 밤 지새우고
그리운 마음 가슴이 시려
세월 지나도 마음이 아려
흐르는 눈물 강물이 되어
다 타서 말라가는데
임은 아직 못 오시나
백 년이 지나서 오시려나
내 모습 앙상한 나뭇가지
찬 서리 흰 머리 집을 짓고
영혼이 춤추며 떠나는 날
백 년이 다해 가라 하는데
설렜던 임의 다정한 눈빛
귓전에 맴도는 임의 목소리
가슴 터질듯한 그리움
마음에 품고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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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시인님 오랫만에 뵈옵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그동안 소식이 궁금했습니다
요즈음 바쁘고 분주해서 소식도 못 드렸네요
좋은 시 한편 임의 목소리라 참 고운 느낌입니다
슬픈시이네요 가슴 깊이 담아 두겠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