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_초_1605-31] 풍우장 風雨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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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_초_1605-31] 풍우장 風雨葬 / 시앙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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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샤워님의 댓글

시앙보르시인님, 새삼 느끼는 것인데 저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가공할 문장력을 소유하고 계십니다..전, 말이 안된다고 스스로 판단되면 글을 못씁니다..법논리의 결과겠지요,,그런데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지름길은 어떻게 공부를 하던지간에 모르른 문제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때 짜집기 말도 안되는 글이라도 쓴 자는 합격, 아무것도 못쓴자는 불합격한답니다..저의 굳어버린 리걸마인드는 언제나 풀릴지....잘 읽고 갑니다/ 향필하시고 건강하세요
시앙보르님의 댓글

^^ 말이 되면 산문이라는 생각입니다. 시는 말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시마을 가입 후에야 알았습니다.
논리가 아니라 '기미'라는 것을요. 꽤 버리고 지우기도 했습니다. 제가 적고 읽어도 제 기미를 모르니~~
다행스럽게도 논술형 시험은 퇴고가 없지만, 시는 퇴고가 있어서 이젠 지우지 않으려 합니다.
공들여 다듬지 않으면 퇴고해도 불합격. 쓰고 퇴고하고 쓰고 퇴고하고 고민하고, 지겨우면서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편한 한주간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