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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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 안희선
꽃가지 줄기 타고 푸른 햇살 가득해,
하얀 낮달이 고요한 하루
이따금 밀려드는 바람의 실오라기에
귀 울리는 단심가(丹心歌)
영혼에 스민 한 가슴앓이가 붉어,
그렇게 소인(消印)한 그리움이 보풀어,
터지는 망울마다 목 조이는 향기
아, 내 가슴 한복판 질러나간
그대
나는, 지금 아프다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석류속에 알알이 박혀있는 마알간 알맹이가 살짝 벌어진 껍질 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생생합니다..그 모습이 가슴앓이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오늘은 금요일, 대체적으로 한가한 날입니다, 주말엔 라면말고 다른 음식을 만들어 드세요...사실 저도 밤에 라면 먹는 버릇이 고시공부하던 시절에 생겨서 여태까지 먹고 있다네요,(웃음)
제가 시인님의 글투를 따라가는 듯(-웃음)
안희선님의 댓글

석류를 보니..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그 어떤 간절함 내지 맺힘 같은 것)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꽃맘님,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아프면 아니되옵니다
님 잘 보고 가옵니다 감사드리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 . . 행복하시옵소서
포옹과 함께 성숙한 사랑의 비밀처럼
사랑이 미소 하나로 꽃을 피워 주듯
온 세상이 아름다운 꽃잎비로 뒤덮히듯 라랄라 랄라 라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