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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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 안희선
그대의 얼굴 한 번 볼 수 없는 내가
이 순간, 가장 부러운 사람은
그대를 언제나 곁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죠
닿을 수 없는, 그리움
참, 잔인하고 고단한 거죠
피빛 가슴이 마냥, 야위어 가는 일이지요
홀로, 고스란히 하얀 재가 되어가는 일이지요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립니다. 퇴근하고 와서(딱이 퇴근시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오늘에서야 시마을에 들렀네요. 윗시는 전에도 한 번 올리신 시로 기억됩니다..근데 이거 아세요? 정작 같이 있는 사람은 그런 생각을 안한다는 거, 그리고 같이 있다는 건 육체와 영혼이 같이 있으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만, 영혼이 같이 있어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그리고 그 영혼과 대화를 나누면 행복해 진다는 거,,저도 엄마가 보고프면(돌아가셨음) 엄마를 불러와 이야기를 나누곤 한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더 나빠지지 않게), 또 뵙겠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마자요,
그 언젠가 올렸던 글
- 근데, 왜 또 올렸냐구요? (지 맘이죠... 모)
요즘은 먼저 간 동생들이 무척 보고 싶네요
더 나빠질 (남아있는)건강은 별로 없는 거 같아서, 걱정 안 한다는요 (웃음)
귀한 말씀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꽃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