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 하늘과 땅은 정해진 길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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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했던 말이지만
하늘이 하는 일은 일체의 사정(私情)을 두지 않는다
하늘은 때가 되면, 거둘 것만 거둘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오직 눈 앞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말초적 감각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에 올인한다
(요즘 사람들이 몰입하는 TV의 먹방, 색방을 보라)
그 정신적 차원을 말하자면, 오히려 동물만도 못하다고 할까
- 순수한 동물들은 차라리, 오히려, 거짓이나 없지
아무튼, 하늘이 짓는 인간농사는
농부가 행하는 농심(農心)과 똑 같다
하늘 진리 따로, 땅 진리 따로일 리는 만무하다
진리는 그 어느 곳에서나 똑 같은 방향성과 힘으로 작용한다
농부는 결실기에 오직, 잘 익은 열매만 거둘 뿐..
쭉정이들은 가차없이 불태워 없애버린다
새삼, 카르마 (業)의 무게가 느껴진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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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애닯기만 하다.'
위 제목을 받아서 써본 댓구다.
하면, 언제 오시나 기다리는 아리랑 고개가 달리 생긴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었건 기다리는 마음은 애닯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행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
하늘과 땅이 진정 사람을 정리하려고 마음먹으면 순식간이다.
조금만 덥고 조금만 추워도 사람의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이미 지구상에 닥치고 있는 이상기후는 그동안 오만했던 인간의 행위가 불러온 반작용이지만
이익때문에 그것을 멈출리 없는 것이 사람인지라 앞으로 더 어려운 운수를 불러들이고 있다.
만일 사람들이 순리대로 살았다면 소위 인류멸망의 운수는 오지도 않았겠지만
신성불보살이 상천에 고하기를 이대로 가면 인류가 멸종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기에
어쩔 수 없이 세상을 개벽하여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고 하셨다.
그만큼 인간이 죄알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돈과 명예를 위해서 수단방법을 안가리다보니
그 악업이 똘똘 뭉쳐서 급기야는 자멸의 운수를 열어왔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요즘 세상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사실상 돈과 권력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다보니
지금은 더 이상 도덕은 배려의 요소에 들지 않는다.
기업이 소비자를 유혹하고 중독시켜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보니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조차 죄를 지으면서도 죄의식이 없다.
옥시 사태를 보면 알듯이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공익보다는
사익을 위해서 소비자를 먹잇감으로 생각하니 생명을 생명으로 보지 않는다.
결국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켜놓은 가습기가 반대로 자식을 죽이는 일이되었으니
그 비통함을 무엇으로 말할 수 있으리.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그런 기업 혹은 단체들이 무수히 많다.
국민을 노예나 먹잇감으로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는
사회가 지나침으로 길을 잃고 몰락의 길로 간다는 증거다.
가족간에도 부모를 경제적으로 돕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도 57%정도며
형편이 안되어서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으로 서로 아끼고 이해하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니
안타깝게도 그런 마음의 근간은 이미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가슴아픈 일이다.
모든 것을 돈과 시스템으로 보다보니 그 사이 간극을 메울 마음이 없다.
이미 가족이 가족이 아니라는 것은 도가 없는 무도한 세상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세상이 말세라는 것을 선각자들께서 알려왔으나,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던 나라가 타락하는 것도 한 순간이다.
가족은 의당 서로 지키고 보듬고 해야하는 것으로 알았던 우리 부모님세대와 달리
지금 세대는 그런 가치를 이어받지 못했다.
그러니, 그 악업으로 인하여 또 다른 재앙을 이미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어렵디 어려운 시기에 사람들의 가치가 이미 물질적인 것으로만 치우치다가
결국 운수가 다 되면 재앙이 시작된다.
사라진 도덕은 커녕,
가족간에 사랑마저도 식어버린 현대인이 짊어져야할 업보만 두터워져간다.
결국, 한번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되돌리기 힘들기에 그 전에 막았어야하지만
사회가 세월을 넘어서면서 좋은 것은 버리고 나쁜 것은 빨리 배우다보니
결국 이익을 탐하다가 재앙을 불러들이는 꼴이다.
[출처] 하늘과 땅은 정해진 길을 가고...|작성자 보석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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