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쭘시-초-1605-11] 라인 강 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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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선님의 댓글

마치, Independence Movie (독립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
나는 종교가 없어서, 이단이 될 일은 없겠지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한참 생각하게 하네요
한편, 더듬으며 사랑하는 사랑처럼 소란스러운 게 없다니
- 근데 무성영화가 소란스럽단 거, 첨 알고 갑니다
학창시절, 독일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게 있어서
남산 독일문화원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었는데 - 웃음
아무튼, 시를 읽으니 라인 강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무성음악으로 초고 잡았다가, 정신병원에서 쓸쓸한 생을 보낸 '슈만'이 떠올라서
라인강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무성영화'라고 말씀하셔서 좀 놀랬지요. ^^
인사발령으로 지방에 몇 년 머물 때 출석하던 손바닥 예배당에 제 형님 뻘 전도사님이 한 분 계셨지요.
원전으로 니체를 읽던 분인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철학, 신학, 사상에 있어서 독일어 중요성은
그분께 들었지만, 독일어 알파벳조차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런 분이 한국 기독교를 개혁하기를 빌었지만, 막말로 때려치우고
영어학원 유명 강사가 됐죠. 예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