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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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끔 대형 산불이 있었지만..
이런 산불은 첨 본다
알버타 주 북부에서 발생된 대형 산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포트 맥머레이는 도시 전체가 화마에 휩쓸려 잿더미가 되었다
인간의 진화 능력 범위를 벗어난 재해라는 느낌도 들고..
하늘에서 노아 방주 때 퍼부었던 거대한 폭우라도 쏟아지지 않는 한,
불길은 남쪽으로 뻗어가 애드먼튼(알버타주 수도)이나 캘거리까지
안전을 보장 못할 거 같다
이 모두 어쩌면, 인간들이 끊임없이 자연을 파괴한 댓가인지도 모른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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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5&aid=0000406003&sid1=001
캐나다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난 화염이 기세를 더하며 건물과 나무를 닥치는 대로 집어삼킵니다.
공황상태에 빠진 주민들은 마치 눈처럼 날리는 불티를 뚫고 필사의 탈출에 나섭니다.
[피난 운전자 : 믿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캐나다 앨버타주의 산유도시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택 1천 600채가 불에 타며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하고 있습니다.
[피난 주민 : 마치 재난영화 같습니다. (돌아가기가 너무 무섭습니다.)]
주민 9만 명이 도시를 탈출했지만, 산불이 피난길을 막으면서 아직도 1만 5천 명은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지역은 1천 제곱킬로미터로 홍콩 면적에 육박합니다.
서울면적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엄청난 지역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강풍까지 불고 있어 사실상 통제불능상태에 빠졌습니다.
큰비가 오기만 기다리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 관계자 : 소방헬기로는 이 불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상황입니다.]
이 지역에 밀집해 있는 산유 시설은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번 산불로 캐나다 전체 산유량이 25%나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캐나다 경제까지 적잖은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댓글목록
핑크샤워님의 댓글

산불도 문제지만 시인님 건강에 붉은 불은 꺼지셨나요?, 네~, 일단 급한 불은 끄셨다구요, 다행입니다. 게으른 제가 시마을에 이렇게 들르는 것도 시인님의 글과 평론, 기타 지식등등이 일조한다는거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산불이 인재인지 자연재해인지는 모르겠지만 캘거리까지는 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에 신경쓰세요
안희선님의 댓글

저도 빨리 진화되기 바랍니다
포트 맥머레이는 산유 및 정유도시여서, 그곳엔 교민 엔지니어들도 꽤 있는데 걱정입니다
한편, 제 아무리 큰 산불이라도 캘거리까진 안 올겁니다
- 왜?
제가 워낙 골 때리는 인간인지라, 산불도 제가 싫어서 안 올겁니다
시앙보르님의 댓글

뉴스에서 보니까 엄청납니다.
아무리 첨단 시대라 떠들어도 그저 '겸손'하게 머리 숙이며 살아야죠.
일본 쓰나미 때도 충격이었는데, 인명 피해가 적었으면 싶군요.
산짐승들은 어디로 피할런지 걱정됩니다.
한국에서도, 무인 산불경보감시기를 헬기에서 공중투하식으로 많이 설치하는데,
머피의 법칙이라고, 꼭 불나면 요게 동작을 안합니다.
캐나다 같은 대륙에서는 대책 세우기도 골아프겠어요.
지켜보지 않으면 제대로 일 안하는 저를 닮아있지요. ^^
헤비스모커가 범인이라면, 에구, 할 말이 없습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유비무환...
근데, 때론 (제 아무리 대비를 잘 하더라도)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거대한 자연재해가 있습니다
이럴 땐, 그저 하늘의 처분에 맡겨야 할듯요
알버타주는 면적이 한반도 전체면적의 6배가 넘어가는 주인데요
(여긴 州 한개가 그렇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넓은 나라이지요 - 저는 지평선이란 걸 여기서 첨 보았다는
아무튼, 빨리 불길이 잡혀야 할텐데...